본문내용
고 자신의 생각이 옳음을 주장한 그의 교육을 젊은이들을 타락시키는 교육이라고 결코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현실과 비교했을 때, 소크라테스의 삶을 무조건 잘 사는 삶이라고 할 수 있을까? 물론 요즘 사람들의 잘사는 삶과 다름은 분명하다. 요즘 사람들의 잘사는 삶은 세상을 보다 잘 이해하고 음미하면서 부와 지위를 누리며 살아가고자 하는 삶이다. 하지만 소크라테스의 삶은 물질적인 풍요를 추구한 것이 아니라 정신의 자유, 사상의 자유가 있는 삶을 중요시 한 삶이다. 의미없는 삶을 추구하기 보다는 자신이 지켜야 할 것들을 죽음으로 지킨 것이다. 죽음이라는 행동으로써 말이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그는 공허한 이상가가 아닌 철저한 실천가의 면모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만약 그가 죽음을 택하지 않았다면 어떠하였을까? 여기서 잠깐 사유와 실천적 행동의 관계에 대해 얘기하자면 만약 우리가 사유를 하고 나서 성찰만 하고 있다면 그것은 탁상공론에 머물겠고, 사유 없이 행동만 옮긴다면 행동주의적 오류에 빠질 수 있다. 그리하여 둘은 같이 어울릴 때만이 진정한 빛을 발휘한다. 나아가 의식과 실천 간의 서로 어떤 의미 및 관계가 형성될까? 인간이 사유를 통해 ‘어떤 것’에 대한 중요한 부분을 포착하였다면, 실천이라는 행위가 그것을 경험하게 한다. 실천은 그 경험으로 인해 사유에서는 알 수 없었던 독특한 경험을 겪게 된다. 그 독특한 경험은 다시 기존의 사유를 상승 작용하게 만들어 관계 높은 수준의 작용이 일어난다. 그런 의미에서 소크라테스는 이 둘의 관계를 목숨을 포기하고 사형을 선택할 만큼 이해한 현인 이었으며, 소크라테스가 자기 믿음과 신념에 있어 죽음을 택한 행동은 우리에게 지금과 같은 의미를 주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그에게 있어서 죽음은 그의 존재의 높은 위치로의 자리 매김을 향한 과정이었고, 그는 이 죽음을 통하여 영원히 후대 인류에게 살아있는 위대한 철학가가 된 것이다. 재판 과정에서 보여지는, 다소 오만불손하기까지 한 그의 태도는 충분히 반발을 살 수 있는 여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그러한 길을 가려고 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소크라테스가 그처럼 사약을 받고 죽지 않았더라면’ 이라는 다소 어줍잖은 가정을 해본다면, 아마도 그는 ‘크리톤’이나 ‘파이돈’에서 나오는 드라마틱한 장면들과 “악법도 법이다.”라는 말로 흔히 떠올릴 수 있는 소크라테스란 인물이 될 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는 직접 죽음을 선택함으로써 그의 철학을 완성한 셈이고, 그의 대의를 위해 그의 목숨을 바쳤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사실 그의 생사는 그의 철학을 보전하고 완성하는 데에 좌우되었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가 ‘정의’, 즉 그의 철학을 위해, 살아야만 했기 때문에 일평생을 정치에 참여하지 않았었던 것을 생각해 보면 더더욱 그러하다.
더불어서 변명을 읽고, 무지에 대한 자각으로 전체적인 소크라테스의 의도를 잘 파악했다면, 그 사람은 이제 항상 ‘그 무엇을’ 알려고 노력할 것이며 다 안다고 생각하는 익숙한 생각을 쉽게 떨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시간이 흘러 그의 가르침에 잠시만 고개를 돌려버린다면 손가락 사이를 빠져나가는 모래알들처럼 그의 가르침이 어느새 사라져 버리고 말 것이다. 지혜를 추구하는 열정으로, 학문을 추구하고 자신의 일에 힘쓰는 모든 사람에게 그의 정신적, 도덕적 힘의 용기는 우리에게 큰 힘이 되어 줄 것이라 본다. 더군다나 소크라테스의 죽음과 철학과 지혜에 대한 고찰은 너 자신을 알라고 하던 그를 더욱 알고 싶게 한다. 사실 내가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이 부끄러울 따름이다. 그리고 지금에서라도 이러한 글을 읽게 된 것에 대해 매우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우리의 현실과 비교했을 때, 소크라테스의 삶을 무조건 잘 사는 삶이라고 할 수 있을까? 물론 요즘 사람들의 잘사는 삶과 다름은 분명하다. 요즘 사람들의 잘사는 삶은 세상을 보다 잘 이해하고 음미하면서 부와 지위를 누리며 살아가고자 하는 삶이다. 하지만 소크라테스의 삶은 물질적인 풍요를 추구한 것이 아니라 정신의 자유, 사상의 자유가 있는 삶을 중요시 한 삶이다. 의미없는 삶을 추구하기 보다는 자신이 지켜야 할 것들을 죽음으로 지킨 것이다. 죽음이라는 행동으로써 말이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그는 공허한 이상가가 아닌 철저한 실천가의 면모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만약 그가 죽음을 택하지 않았다면 어떠하였을까? 여기서 잠깐 사유와 실천적 행동의 관계에 대해 얘기하자면 만약 우리가 사유를 하고 나서 성찰만 하고 있다면 그것은 탁상공론에 머물겠고, 사유 없이 행동만 옮긴다면 행동주의적 오류에 빠질 수 있다. 그리하여 둘은 같이 어울릴 때만이 진정한 빛을 발휘한다. 나아가 의식과 실천 간의 서로 어떤 의미 및 관계가 형성될까? 인간이 사유를 통해 ‘어떤 것’에 대한 중요한 부분을 포착하였다면, 실천이라는 행위가 그것을 경험하게 한다. 실천은 그 경험으로 인해 사유에서는 알 수 없었던 독특한 경험을 겪게 된다. 그 독특한 경험은 다시 기존의 사유를 상승 작용하게 만들어 관계 높은 수준의 작용이 일어난다. 그런 의미에서 소크라테스는 이 둘의 관계를 목숨을 포기하고 사형을 선택할 만큼 이해한 현인 이었으며, 소크라테스가 자기 믿음과 신념에 있어 죽음을 택한 행동은 우리에게 지금과 같은 의미를 주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그에게 있어서 죽음은 그의 존재의 높은 위치로의 자리 매김을 향한 과정이었고, 그는 이 죽음을 통하여 영원히 후대 인류에게 살아있는 위대한 철학가가 된 것이다. 재판 과정에서 보여지는, 다소 오만불손하기까지 한 그의 태도는 충분히 반발을 살 수 있는 여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그러한 길을 가려고 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소크라테스가 그처럼 사약을 받고 죽지 않았더라면’ 이라는 다소 어줍잖은 가정을 해본다면, 아마도 그는 ‘크리톤’이나 ‘파이돈’에서 나오는 드라마틱한 장면들과 “악법도 법이다.”라는 말로 흔히 떠올릴 수 있는 소크라테스란 인물이 될 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는 직접 죽음을 선택함으로써 그의 철학을 완성한 셈이고, 그의 대의를 위해 그의 목숨을 바쳤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사실 그의 생사는 그의 철학을 보전하고 완성하는 데에 좌우되었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가 ‘정의’, 즉 그의 철학을 위해, 살아야만 했기 때문에 일평생을 정치에 참여하지 않았었던 것을 생각해 보면 더더욱 그러하다.
더불어서 변명을 읽고, 무지에 대한 자각으로 전체적인 소크라테스의 의도를 잘 파악했다면, 그 사람은 이제 항상 ‘그 무엇을’ 알려고 노력할 것이며 다 안다고 생각하는 익숙한 생각을 쉽게 떨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시간이 흘러 그의 가르침에 잠시만 고개를 돌려버린다면 손가락 사이를 빠져나가는 모래알들처럼 그의 가르침이 어느새 사라져 버리고 말 것이다. 지혜를 추구하는 열정으로, 학문을 추구하고 자신의 일에 힘쓰는 모든 사람에게 그의 정신적, 도덕적 힘의 용기는 우리에게 큰 힘이 되어 줄 것이라 본다. 더군다나 소크라테스의 죽음과 철학과 지혜에 대한 고찰은 너 자신을 알라고 하던 그를 더욱 알고 싶게 한다. 사실 내가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이 부끄러울 따름이다. 그리고 지금에서라도 이러한 글을 읽게 된 것에 대해 매우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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