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초현실주의
Ⅱ. 르네 마그리트
Ⅲ. 막스 에른스트
Ⅳ. 살바도르 달리
Ⅴ. 탕기
Ⅱ. 르네 마그리트
Ⅲ. 막스 에른스트
Ⅳ. 살바도르 달리
Ⅴ. 탕기
본문내용
황량한 분위기 등에 영향을 받은 달리는 키리코보다 훨씬 더 섬세하고 사실적으로 그의 자극적인 내면세계를 표출하였다. 이 그림은 그의 작품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으로서, 납작하고 부드럽게 축 늘어진 세 개의 시계와 또 하나의 시계에는 개미 떼가 달라붙어 있다. 모서리에 걸친 시계에도 한 마라의 파리가 달라붙어 있으며, 멀리 섬바위들과 끝없이 펼쳐지는 바다 등이 우주의 모든 것이 정지된 것만 같은 적막감을 불러일으킨다. 비교적 많지 않은 종류의 소재들로서 그의 몽환적 세계를 충분히 반영한 달리의 대표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 잠깨기 직전 석류 주위를 한 마리 꿀벌이 날아서 생긴 꿈 >
허공에 뜬 채 누워 깊은 잠에 빠져 있는 여인, 달리가 지극히 사랑하는 '갈라'이다. 망망한 바다, 단애의 절벽, 포효하는 호랑이, 그 호랑이를 삼키고 있는 물고기, 그리고 잘 익은 석류, 그 주위를 날고 있는 한 마리의 꿀벌, 이러한 것들이 균형 잡힌 짜임새와 더불어 극적 율동감을 자극한다. 긴 총 끝에 달린 칼날은 여인의 팔을 찌르듯 시선을 자극하며, 배경 속의 베르니니의 코끼리가 오벨리스크와 교황의 상징물을 나르고 있는 모습이다. 그 코끼리는 가장 깊은 의식 속의 고백에 대응키 위하여 최대한의 높은 위치에 그려져 있다. 갈라는 꿀벌 소리에 바늘의 아픔을 느끼고 깊은 잠에서 깨어난다. 이 작품은 달리가 전형적인 꿈에 대한 프로이트적 발견을 처음으로 영상화 한 작품이다.
<내란의 예감>
더욱 공격적인 방법으로 탐욕스런 식욕과 죽음의 의미를 함축적으로 잘 나타낸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는 연회적인 성격을 다루지 않고 그 모든 반대의 것을 다루고 있다. 선택은 존재하지 않는다. 최후의 수단은 교살당한 신체 안에 있는데 그 신체로부터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다. 달리는 이렇게 하여 비극적 고뇌와 전쟁의 예감을 표현하고 있다.
< 십자가의 성 요한의 그리스도 >
갈릴리의 땅을 연상케 하는 리가트 항. 하늘 높이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를 그렸다. 더욱이 예수가 위에서 내려다보이도록 그린 변형된 구도가 특이하다. 달리는 크리스천은 아니지만 풍부한 상상력과 놀라운 지혜로서 종교화를 제작하였는데, 그 공통점은 편집광적 비판 방법과 자기도취에서 벗어나 매우 정교하고도 수려한 필치의 사실적 묘사를 보이며, 전혀 새로운 시각에서 포착한 구도를 도입하여 형이상학적 작품을 이루었다는 점이다. 화면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지극히 정상적인 모습의 사실묘사로 이루어졌기에, 이전의 작품들에서 느껴지던 괴이한 공포감과 처절한 느낌보다는 엄숙하고 신비로워 숙연한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면에서 '현대의 종교화'라 일컬을 수 있겠다.
Ⅴ. 탕기 [Tanguy, Yves, 1900.1.5~1955.1.15]
상선(商船)의 선원으로 세계 각지를 다니다가, 24세 무렵 파리의 화랑에서 G.기리코의 그림을 본 것이 계기가 되어 그림을 공부하기 시작하였다. 독학으로 그림을 배웠으며, 1925년 초현실주의자들과 알게 되어 그들의 그룹에 참여, 1927년 파리에서 최초의 개인전을 열어 초현실주의자의 유력한 일원으로서 주목받게 되었다. 작품은 바다 밑이나 우주공간을 연상시키는 고요한 공간에 생물이나 화석과 같은 형체가 있고, 불톤이 ‘먼 곳으로의 탐험’이라 표현한 것처럼 비현실적이고 비정상적인 영상의 세계를 나타내었다. 1939년 미국으로 건너가 활약, 1948년 시민권을 획득하고 미국의 전위미술계에 영향을 끼쳤다. 주요작품에 《두려움》이 있다.
탕기는 초현실주의 화가 가운데 가장 특이한 세계를 보여준 화가이다. 처음엔 데 키리코풍의 그림을 그렸는데 그 후에 데 키리코와는 다른 소재로 독특 한 화풍을 보이나 데 키리코의 진정한 후계자는 탕기와 그 뒤 달리로 이어진다.
그는 1924년부터 본격적인 화가의 길로 접어드는데, 초기작은 주로 가벼운 요 소들이 공중에 매달려 있는 것과 같은 유동적이고 환상적인 공간 구성을 특징으로 한다. 그 뒤, 1930년 이후부터는 지상의 풍경이 나타난다.
탕기의 주요 소재는 물과 대기와 땅으로 인간의 원형과 원초적인 상태를 나타낸다. 이 원형성은 어머니의 자궁 속과 같은 반수면 상태이자 몽상의 세계이다.
이 그림도 탕기의 다른 작품과 마찬가지로 상징적인 오브제를 쓰지 않고도 무생물로서 인간의 꿈과 욕망을 표현한다. 자연에서 취한 오브제 대신에 이상한 광물질이 한층 신비스런 분위기를 자아낸다.
< 보석 상자 속의 태양 > 1937
초현실주의 화가 이브 탕기의 <보석 상자 속의 태양>은 마치 그런 미지의 세계에 빠졌을 때 보게 되는 풍경 같다. 대충 위, 아래의 감은 잡히지만 어디가 하늘인지, 어디가 땅인지 분명하게 구분할 수 없다. 놓여 있는 사물들도 이상하다. 고인돌이나 선돌 같기도 하고 화석으로 변한 오래된 공룡 뼈 같기도 하다.
화가는 왜 이런 풍경을 그렸을까? 이곳은 과연 어디일까? 화가가 이런 풍경을 그리게 된 것은 그동안 익숙하게 살아온 이 세상이 어느 순간 매우 낯설고 이상하게 여겨졌기 때문이다. 이 그림이 그려질 무렵 유럽 사람들은 1, 2차 세계대전이라는 엄청나게 잔인한 전쟁을 경험하고 갖가지 사회적 혼란을 겪게 된다. 낯익은 것들이 낯설어 보이고 세상에 정답이란 없는 것처럼 여겨지기 시작했다. 세상이 그렇게 낯설다 보니 이 그림처럼 낯선 것을 그린 것이 오히려 친숙하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이 그림은 그런 시대의 혼란을 풍경화의 형식으로 생생히 전해주는 작품이다.
<참고자료>
-세계를 움직인 그림들. 클라우스 라이홀트ㆍ베른하르트 그라프. 중앙M&B. 2003.3
-20 세기의 미술 Lynton,N. 도서출판 예경 1993.1.
-라루스 서양미술사Ⅵ 근대미술. 에디나 베르나르. (주)생각의 나무. 2004.12
-현대미술의 동향2. 이화현대미술연구회 엮음. 눈빛. 1994.5
-http://www.pohangart.com/moogi007
-http://www.peaceone.net/heart/art/dali/main.html
-http://www.ama.pe.kr/hyu.htm
-http://www.naver.com 백과사전
-http://www.daum.net 백과사전
< 잠깨기 직전 석류 주위를 한 마리 꿀벌이 날아서 생긴 꿈 >
허공에 뜬 채 누워 깊은 잠에 빠져 있는 여인, 달리가 지극히 사랑하는 '갈라'이다. 망망한 바다, 단애의 절벽, 포효하는 호랑이, 그 호랑이를 삼키고 있는 물고기, 그리고 잘 익은 석류, 그 주위를 날고 있는 한 마리의 꿀벌, 이러한 것들이 균형 잡힌 짜임새와 더불어 극적 율동감을 자극한다. 긴 총 끝에 달린 칼날은 여인의 팔을 찌르듯 시선을 자극하며, 배경 속의 베르니니의 코끼리가 오벨리스크와 교황의 상징물을 나르고 있는 모습이다. 그 코끼리는 가장 깊은 의식 속의 고백에 대응키 위하여 최대한의 높은 위치에 그려져 있다. 갈라는 꿀벌 소리에 바늘의 아픔을 느끼고 깊은 잠에서 깨어난다. 이 작품은 달리가 전형적인 꿈에 대한 프로이트적 발견을 처음으로 영상화 한 작품이다.
<내란의 예감>
더욱 공격적인 방법으로 탐욕스런 식욕과 죽음의 의미를 함축적으로 잘 나타낸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는 연회적인 성격을 다루지 않고 그 모든 반대의 것을 다루고 있다. 선택은 존재하지 않는다. 최후의 수단은 교살당한 신체 안에 있는데 그 신체로부터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다. 달리는 이렇게 하여 비극적 고뇌와 전쟁의 예감을 표현하고 있다.
< 십자가의 성 요한의 그리스도 >
갈릴리의 땅을 연상케 하는 리가트 항. 하늘 높이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를 그렸다. 더욱이 예수가 위에서 내려다보이도록 그린 변형된 구도가 특이하다. 달리는 크리스천은 아니지만 풍부한 상상력과 놀라운 지혜로서 종교화를 제작하였는데, 그 공통점은 편집광적 비판 방법과 자기도취에서 벗어나 매우 정교하고도 수려한 필치의 사실적 묘사를 보이며, 전혀 새로운 시각에서 포착한 구도를 도입하여 형이상학적 작품을 이루었다는 점이다. 화면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지극히 정상적인 모습의 사실묘사로 이루어졌기에, 이전의 작품들에서 느껴지던 괴이한 공포감과 처절한 느낌보다는 엄숙하고 신비로워 숙연한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면에서 '현대의 종교화'라 일컬을 수 있겠다.
Ⅴ. 탕기 [Tanguy, Yves, 1900.1.5~1955.1.15]
상선(商船)의 선원으로 세계 각지를 다니다가, 24세 무렵 파리의 화랑에서 G.기리코의 그림을 본 것이 계기가 되어 그림을 공부하기 시작하였다. 독학으로 그림을 배웠으며, 1925년 초현실주의자들과 알게 되어 그들의 그룹에 참여, 1927년 파리에서 최초의 개인전을 열어 초현실주의자의 유력한 일원으로서 주목받게 되었다. 작품은 바다 밑이나 우주공간을 연상시키는 고요한 공간에 생물이나 화석과 같은 형체가 있고, 불톤이 ‘먼 곳으로의 탐험’이라 표현한 것처럼 비현실적이고 비정상적인 영상의 세계를 나타내었다. 1939년 미국으로 건너가 활약, 1948년 시민권을 획득하고 미국의 전위미술계에 영향을 끼쳤다. 주요작품에 《두려움》이 있다.
탕기는 초현실주의 화가 가운데 가장 특이한 세계를 보여준 화가이다. 처음엔 데 키리코풍의 그림을 그렸는데 그 후에 데 키리코와는 다른 소재로 독특 한 화풍을 보이나 데 키리코의 진정한 후계자는 탕기와 그 뒤 달리로 이어진다.
그는 1924년부터 본격적인 화가의 길로 접어드는데, 초기작은 주로 가벼운 요 소들이 공중에 매달려 있는 것과 같은 유동적이고 환상적인 공간 구성을 특징으로 한다. 그 뒤, 1930년 이후부터는 지상의 풍경이 나타난다.
탕기의 주요 소재는 물과 대기와 땅으로 인간의 원형과 원초적인 상태를 나타낸다. 이 원형성은 어머니의 자궁 속과 같은 반수면 상태이자 몽상의 세계이다.
이 그림도 탕기의 다른 작품과 마찬가지로 상징적인 오브제를 쓰지 않고도 무생물로서 인간의 꿈과 욕망을 표현한다. 자연에서 취한 오브제 대신에 이상한 광물질이 한층 신비스런 분위기를 자아낸다.
< 보석 상자 속의 태양 > 1937
초현실주의 화가 이브 탕기의 <보석 상자 속의 태양>은 마치 그런 미지의 세계에 빠졌을 때 보게 되는 풍경 같다. 대충 위, 아래의 감은 잡히지만 어디가 하늘인지, 어디가 땅인지 분명하게 구분할 수 없다. 놓여 있는 사물들도 이상하다. 고인돌이나 선돌 같기도 하고 화석으로 변한 오래된 공룡 뼈 같기도 하다.
화가는 왜 이런 풍경을 그렸을까? 이곳은 과연 어디일까? 화가가 이런 풍경을 그리게 된 것은 그동안 익숙하게 살아온 이 세상이 어느 순간 매우 낯설고 이상하게 여겨졌기 때문이다. 이 그림이 그려질 무렵 유럽 사람들은 1, 2차 세계대전이라는 엄청나게 잔인한 전쟁을 경험하고 갖가지 사회적 혼란을 겪게 된다. 낯익은 것들이 낯설어 보이고 세상에 정답이란 없는 것처럼 여겨지기 시작했다. 세상이 그렇게 낯설다 보니 이 그림처럼 낯선 것을 그린 것이 오히려 친숙하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이 그림은 그런 시대의 혼란을 풍경화의 형식으로 생생히 전해주는 작품이다.
<참고자료>
-세계를 움직인 그림들. 클라우스 라이홀트ㆍ베른하르트 그라프. 중앙M&B. 2003.3
-20 세기의 미술 Lynton,N. 도서출판 예경 1993.1.
-라루스 서양미술사Ⅵ 근대미술. 에디나 베르나르. (주)생각의 나무. 2004.12
-현대미술의 동향2. 이화현대미술연구회 엮음. 눈빛. 1994.5
-http://www.pohangart.com/moogi007
-http://www.peaceone.net/heart/art/dali/main.html
-http://www.ama.pe.kr/hyu.htm
-http://www.naver.com 백과사전
-http://www.daum.net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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