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침묵 독후감

소개글

천년의 침묵 독후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모습을 후회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어쨌든 이런 히파소스의 인품은 디오도로스의 자세와 달리 지식을 순수하게 지식으로 보지 못했다.
이 소설은 대체적으로 모든 인물이 행복하지 못한 결말로 끝난다. 진실을 밝히고자 했으나 죽임을 당한 디오도로스, 사랑하는 테아노와 함께 불 속에서 죽은 히파소스, 권력의 야망에 타락해 진실이 밝혀질까봐 두려움을 숨긴채 살아간 피타고라스, 신분 탈출을 꿈꿨던 코레와 니논, 아들과 함께 죽은 킬론, 형의 죽음을 밝혔지만 아무 것도 얻은 게 없는 아리스톤까지. 이런 비극을 통해 작가는 욕심, 탐욕에 대한 경고를 하는 것 같다. 또한 학문을 순수하게 접해야 한다는 교훈도 준다. 이런 일은 몇 년 전 우리나라에서도 있었던 황우석 박사 사건과도 연관이 된다. 세계 최초에 대한 욕망을 거짓된 자료를 통해서 이루려고 했었던 사건으로 기억된다.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거나, 혹은 연극을 본 후에 그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것은 귀중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내 의견과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들어볼 수도 있고, 그처럼 토론이나 비판을 통해 그 작품이 더욱 더 오랫동안 머리에 남는다. 이 책 역시 독후감을 쓰면서 내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고, 다른 사람이 책에 대해 감상평을 쓴 것을 보면서 한 번 더 책의 내용을 피드백하게 되는 점에서 가치를 쌓아갈 수 있었다. 또한 수학 분야에 쉽게 접할 수 있었다는 게 무엇보다도 유익했다. 고등학교도 문과로 나오고 전공도 경영, 회계이기 때문에 관심 분야를 넘어선 책에는 쉽게 손이 가지 않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수학과 관련된 책을 읽었기 때문에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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