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나라 ‘스페인’ 지리, 여행지, 축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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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로는 단연코 'Castells'이다. 영어의 'Castle'(城)과 같은 의미인 'Castells'는 우리에겐 '인간성 쌓기' 또는 '인간탑 쌓기'로 알려져 있다. 이들의 이러한 문화는 현재도 까딸루냐의 중남부 지방에서 성행하고 있으며, 19세기 말엽에 가장 번성했다고 한다. 지난해 독일 하노버에서 열렸던 '2000년 세계만국 박람회(EXPO)'에서도 스페인을 대표하는 전통문화로 널리 소개된 바 있는 전형적인 스페인 까딸루냐 지방의 민속행사이다. 아쉽게도 이 경기의 정확한 기원을 아는 사람은 그들 가운데도 그리 많지 않다. 설사 안다해도, 정확하게 어떠한 연유로 이러한 전통이 형성되고 전승되었는지는 의견이 서로 분분하다. 그 중에는 전쟁에서 성을 빼앗기 위한 전술로 행해졌다는 설도 있고, 로마시대 써커스에서 유래됐다는 설도 있다.
일단, 각 팀의 구성은 적게는 7~80명에서 많게는 300명에 이르는데 이들이 쌓아 올려가는 '인간성'의 한계와 다양함은 이 행사의 흥미진진함과 민속성을 더해준다. 각 팀의 입장은 입장을 알리는 북소리와 피리소리가 나면 그 마을의 인간성 쌓기 팀이 인간성을 쌓은 채로 먼저 입장한다. 그렇게 입장이 시작되면 그 뒤를 이어 다른 팀들도 같은 모양으로 광장에 들어선다.
인간성의 완성은 다양한 구성으로 이루어진다. 일단 기초를 쌓아야하는데, 나무의 뿌리와 같이 인간성을 지탱하는 중요부분이 있다. 이를 Pinya라고 한다. 그 위로 첫번째 고리 또는 첫번째 층이 쌓이고 그 위로 계속해서 한층 한층 올라가게 된다. 현재까지의 최고 기록은 11층이라고 한다. 17~18m 정도된다는데, 건물높이로 치면 6층에 해당하는 높이다. 그런 높은 꼭대기에 올라가는 마지막 선수는 항상 안세네따 Anxeneta불리는 4~5살 정도의 남자나 여자아이로 이 어린아이가 꼭대기에 올라가서 손을 들어 신호를 보내야 성이 완성된다.
이러한 인간성 쌓기에 대한 이들의 자부심은 실로 대단하다. 각 마을별로 이를 훈련하고 가르칠 학교나 단체를 하나씩은 가지고 있으며, 년 2회에 걸쳐 지역 대회를 열어서 서로의 기량을 뽐내기도 한다. 산 펠릭스 축제는 이러한 이들의 노력과 정성을 가늠해보는 매우 중요한 축제이며, 발표의 장이기에 더욱 중요하다. 단지, 그 동안 갈고 닦은 기술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으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탑 쌓기라는 조상들의 민속행사를 통해 후대의 단합과 결속을 도모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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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0.07.17
  • 저작시기2010.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2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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