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세계에의 관심 (철학)

목차

밀레토스학파 - 근원적 물질에의 추구

피타고라스 학파 - 형상의 철학

엘레아 학파 - 존재의 철학(형이상학)

헤라클레이토스 - 변화의 철학

원자론과 고대유물론

본문내용

론이다. 우주와 마찬가지로 인간의 영혼과 육체도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 그런데 영혼을 구성하는 원자들은 육체를 구성하는 원자들과는 달리 둥글고 미끄러우며 불과 같이 운동이 민활하다. 인간의 죽음이란 영혼을 구성하는 원자들이 육체를 빠져나가 흩어져 버리는 것에 불과하다. 그의 인식론은 두 가지 사실을 전제한다. 하나는 실제로 존재하는 대상이고, 다른 하나는 이 대상을 파악하는 능력인 영혼이다. 인식이란 외부대상에 의해 일어나는 영혼의 변화이다. 이때 감각적 지각과 이성적 사유는 질적으로 구분되지 않는다. 둘 다 외부대상의 작용에 의해서 생기는 인간 영혼의 변화와 결부되어 있다. 이러한 전제로부터 출발하여 데모크리토스는 지각현상을 규명한다. 지각은 외부대상의 자극에 의해 일어나는 영혼의 변화로서 외부대상과 감각기관이 접촉하여 일어난다. 그렇지만 이때 그는 감각적 지각과 외부대상의 참된 성질을 뚜렷이 구별한다. 색, 맛, 소리 등의 감각적 지각들은 원자의 객관적 속성이 아니라 우리에게 관습적으로 존재하는 속성일 뿐이다. 참으로 존재하는 것은 다양한 감각의 원천인 원자와 빈 공간인 것이다.
감각은 지식의 최초단계이지만 그것만으로 원자와 빈 공간에 대한 지식을 줄 수는 없다. 그러한 실재의 인식을 위해서는 참된 인식, 즉 이성적 사유가 필요하다. 사유작용을 구성하는 원자는 감각기관의 원자보다 미세하고 인간의 육체 전체에 퍼져있으며 원자와 빈 공간을 파악할 수 있다. 사물의 인식은 지각에서 출발하여 사유로 나아가야 하며 사유는 그 기초가 되는 지각과의 연관성을 상실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그의 확고한 신념이었다.

키워드

밀레토스학파,   피타고라스 학파,   엘레아 학파,   헤라클레이토스,   변화의 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