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론
2. 햄릿과 맥베스, 그 이중의 공존
3. 피아노와 쥐약
4. 결론
2. 햄릿과 맥베스, 그 이중의 공존
3. 피아노와 쥐약
4. 결론
본문내용
욕망이다. 인간은 어떤 욕망을 품는지, 욕망은 어떤 방식으로 인간을 지배·조종하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이 영화의 주연은 ‘욕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등장인물은 주연의 역할을 드러내주는 하나의 꼭두각시 인형에 지나지 않다.
이 문제, 즉 주체로서의 욕망 그리고 객체로서의 인간이라는 것을 인간 일반으로 확대해서 생각해보자. 우리는 우리가 주체적으로 사유하고, 무언가를 욕구하고, 그것을 성취하고자 노력한다고 생각한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주체이고, 욕망을 포함한 다른 것들은 인간의 하위범주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 영화 속 등장인물들이 과연 주체적으로 행위 했던가? 오히려 이들은 욕망이 욕구하는 대로 움직여주는 조연에 지나지 않았을까? 시야를 보다 넓혀서 일반적인 인간의 양태를 살펴보자. 우리는 과연 욕망의 주체인 것인가? 우리는 자유의지대로 욕망을 선택하거나 조절할 수 있는가? 어쩌면 자유로운 의지를 가진 것은 욕망이며, 인간은 그 욕망에 끌려 다니는 종속적 존재인 것은 아닐까?
자신이 무엇을 의욕하고 있는지, 무엇을 갈구하고 있는지도 성찰하지 못 한 채, 오직 즉흥적인 욕망에 사로잡혀 하녀와 간음했던 남편, 그리고 가져선 안 될 것에 손을 대버린 하녀, 이들의 모습이야말로 욕망의 시종으로서의 인간을 형상화한 것이다. 이처럼 인간은 욕망에 의해 살아간다. 아니, 욕망에 의해 살아간다. 강렬한 욕구를 느끼면 느낄수록 더 격정에 찬 삶을 살아간다. 욕망하므로 존재하는 인간, 이것이야말로 ‘나는 욕망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는 실존적 비극을 머금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 문제, 즉 주체로서의 욕망 그리고 객체로서의 인간이라는 것을 인간 일반으로 확대해서 생각해보자. 우리는 우리가 주체적으로 사유하고, 무언가를 욕구하고, 그것을 성취하고자 노력한다고 생각한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주체이고, 욕망을 포함한 다른 것들은 인간의 하위범주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 영화 속 등장인물들이 과연 주체적으로 행위 했던가? 오히려 이들은 욕망이 욕구하는 대로 움직여주는 조연에 지나지 않았을까? 시야를 보다 넓혀서 일반적인 인간의 양태를 살펴보자. 우리는 과연 욕망의 주체인 것인가? 우리는 자유의지대로 욕망을 선택하거나 조절할 수 있는가? 어쩌면 자유로운 의지를 가진 것은 욕망이며, 인간은 그 욕망에 끌려 다니는 종속적 존재인 것은 아닐까?
자신이 무엇을 의욕하고 있는지, 무엇을 갈구하고 있는지도 성찰하지 못 한 채, 오직 즉흥적인 욕망에 사로잡혀 하녀와 간음했던 남편, 그리고 가져선 안 될 것에 손을 대버린 하녀, 이들의 모습이야말로 욕망의 시종으로서의 인간을 형상화한 것이다. 이처럼 인간은 욕망에 의해 살아간다. 아니, 욕망에 의해 살아간다. 강렬한 욕구를 느끼면 느낄수록 더 격정에 찬 삶을 살아간다. 욕망하므로 존재하는 인간, 이것이야말로 ‘나는 욕망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는 실존적 비극을 머금고 있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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