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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arried my honor and Guenevere my guilt. Mordred carries my sins. My knights have fought my causes. Now, my brother, I shall be King.” Excalibur Screenplay 참고
결국 그가 떠나는 마지막 출정은 아버지로부터 자신에게까지 내려온 비극적인 운명의 끈을 끊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자하는 그의 의지가 드러난 것이라 할 수 있다. 출병 직전에 수녀원에 있던 귀네비어로부터 엑스칼리버를 돌려받은 아더는 이제 잘못되었던 것을 바로잡을 준비를 모두 마치게 된다.
치열한 전쟁과정에서 모가나와 랜슬롯도 죽고, 오직 아더와 모드레드 그리고 퍼시벌만이 남게 된다. 아더는 퍼시벌을 뒤로하고 자신이 직접 모드레드와 맞선다. 그들은 서로의 가슴팍에 깊이 칼과 창을 꽂게되고, 드디어 비극적인 운명의 순환은 끝을 맺게 된다. 죽음을 앞에 둔 아더는 마지막으로 퍼시벌에게 엑스칼리버를 잔잔한 물가에 버리고 올 것을 부탁한다. 퍼시벌은 처음에는 차마 칼을 버리지 못하고 다시 돌아왔지만 이내 아더의 뜻을 받들고 엑스칼리버를 물 속으로 던진다. 이때 호반의 여신이 나와 엑스칼리버를 받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는 자연의 섭리대로 모든 것이 정리되고 마무리되었음을 뜻하는 것이기도 하다. 엑스칼리버는 진정한 주인이 나올 때까지는 잠들어 있어야 하는 운명에 있는 칼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엑스칼리버로 상징되었던 자연은 또다른 시작 혹은 생명의 탄생을 기약하며 평화로운 휴식을 취한다.
3. 결 론 - 인간의 삶과 순환 그리고 자연.
이 영화에서 자연은 여러 가지 모습으로 비춰진다. 자연의 속성은 멀린이라는 인격에도 부여되었고, 또한 엑스칼리버 그리고 성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인간들과 상호작용을 한다. 영화의 결말에서 우리는 事必歸正이라는 익숙한 고사성어를 떠올릴지도 모른다. 자연은 커다란 변화와 그 뒤에 나올 고요함을 동시에 가진 존재이다. 만약 처음에 울터가 자신의 욕망을 다스리고 자연의 이치를 거스르지 않았더라면 이 모든 이야기는 시작되지 않았을 것이다. 자연을 거스른 태초의 잘못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또다른 희생이 치루지지 않는 한은 멈추지 않고 계속된다. 만약 인간이 순리대로 살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면(無爲), 자연도 인간을 가만히 놓아두었을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어떻게든 변화무쌍한 세상이 살고 있기에 순리대로 물 흐르듯 살아가기란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 것이다. 결국 아더는 죽었지만 엑스칼리버는 주인을 만나면 또다시 떠오르게 됨이 예정되어있듯, 한 사람의 인생도 생로병사의 과정을 거치면서 끝이나고, 새로운 태어남이 다시 이어진다. 또한 영원한 끝이 없는 한 새로운 시작은 계속 될 것이고, 그 과정에서 자연은 끊임없이 인간들을 시험하게 될 것이다. 시작과 끝은 모두에게 똑같이 정해져있지만 그 안의 모든 변화들은 전적으로 ‘自身’에게 달려있기에 인생은 한편으로는 허무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렇기에 삶이 역동적일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결국 그가 떠나는 마지막 출정은 아버지로부터 자신에게까지 내려온 비극적인 운명의 끈을 끊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자하는 그의 의지가 드러난 것이라 할 수 있다. 출병 직전에 수녀원에 있던 귀네비어로부터 엑스칼리버를 돌려받은 아더는 이제 잘못되었던 것을 바로잡을 준비를 모두 마치게 된다.
치열한 전쟁과정에서 모가나와 랜슬롯도 죽고, 오직 아더와 모드레드 그리고 퍼시벌만이 남게 된다. 아더는 퍼시벌을 뒤로하고 자신이 직접 모드레드와 맞선다. 그들은 서로의 가슴팍에 깊이 칼과 창을 꽂게되고, 드디어 비극적인 운명의 순환은 끝을 맺게 된다. 죽음을 앞에 둔 아더는 마지막으로 퍼시벌에게 엑스칼리버를 잔잔한 물가에 버리고 올 것을 부탁한다. 퍼시벌은 처음에는 차마 칼을 버리지 못하고 다시 돌아왔지만 이내 아더의 뜻을 받들고 엑스칼리버를 물 속으로 던진다. 이때 호반의 여신이 나와 엑스칼리버를 받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는 자연의 섭리대로 모든 것이 정리되고 마무리되었음을 뜻하는 것이기도 하다. 엑스칼리버는 진정한 주인이 나올 때까지는 잠들어 있어야 하는 운명에 있는 칼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엑스칼리버로 상징되었던 자연은 또다른 시작 혹은 생명의 탄생을 기약하며 평화로운 휴식을 취한다.
3. 결 론 - 인간의 삶과 순환 그리고 자연.
이 영화에서 자연은 여러 가지 모습으로 비춰진다. 자연의 속성은 멀린이라는 인격에도 부여되었고, 또한 엑스칼리버 그리고 성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인간들과 상호작용을 한다. 영화의 결말에서 우리는 事必歸正이라는 익숙한 고사성어를 떠올릴지도 모른다. 자연은 커다란 변화와 그 뒤에 나올 고요함을 동시에 가진 존재이다. 만약 처음에 울터가 자신의 욕망을 다스리고 자연의 이치를 거스르지 않았더라면 이 모든 이야기는 시작되지 않았을 것이다. 자연을 거스른 태초의 잘못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또다른 희생이 치루지지 않는 한은 멈추지 않고 계속된다. 만약 인간이 순리대로 살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면(無爲), 자연도 인간을 가만히 놓아두었을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어떻게든 변화무쌍한 세상이 살고 있기에 순리대로 물 흐르듯 살아가기란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 것이다. 결국 아더는 죽었지만 엑스칼리버는 주인을 만나면 또다시 떠오르게 됨이 예정되어있듯, 한 사람의 인생도 생로병사의 과정을 거치면서 끝이나고, 새로운 태어남이 다시 이어진다. 또한 영원한 끝이 없는 한 새로운 시작은 계속 될 것이고, 그 과정에서 자연은 끊임없이 인간들을 시험하게 될 것이다. 시작과 끝은 모두에게 똑같이 정해져있지만 그 안의 모든 변화들은 전적으로 ‘自身’에게 달려있기에 인생은 한편으로는 허무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렇기에 삶이 역동적일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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