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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다. 드라마 전개상 어쩔 수 없이 들어가는 비현실적인 장면은 의료계에 대한 일반적 인식을 왜곡시킴으로서 ‘의사들은 다 그래’라는 식의 부정적인 편견을 갖게 할 수 있고, 결국 피해를 보는 것은 진짜 의사들임을 의사들은 경고하고 있다. (자신의 세미나 준비 때문에 환자에게 소홀 했던 『하얀거탑』의 ‘장준혁’ 의사나 긴급한 의료사항에 제대로 대처 하지 못했던 동일 작품의 ‘염동일’의사를 대표적인 예로 꼽을 수 있다.)
이처럼 메디컬 드라마는 의사들에게 어느 정도의 공감과 비판을 이끌어 내면서 다각도로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 우리들(일반시청자)에게 미치는 영향
먼저 언급할 부분은 시청자들의 건강 혹은 질병에 대한 관심이 증가 되었다고 보는 측면이다. 『하얀거탑』과『외과의사 봉달희』가 방영되기 이전에도 ‘웰빙’ 열풍이 불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있었긴 하지만 메디컬 드라마가 방영된 이후 암이나 다른 기타 질병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은 『하얀거탑』에서 주인공 ‘장준혁’의사가 처음 ‘담관암’에 걸렸다는 내용이 방영된 3월 4일,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담관암’이 1위를 차지했고 그날 급상승 검색어 5위를 차지했다는 점. 그리고 ‘장준혁’의사가 죽은 마지막 회가 방영된 3월 11일에도 ‘장준혁’ 의사의 병에 관련된 ‘간성혼수’가 그날 급상승 검색어 6위를 차지했다는 점 http://searchc.naver.com/pw/ (네이버 인기검색어 차트)
등 메디컬 드라마에 의해 일반인이 질병에 관심을 가진 사례를 찾아 볼 수 있었다. 그것뿐만 아니라 『하얀거탑』이 방영된 이후에 ‘담관암’의 예방, 증상, 치료방법 등과 같은 정보들도 인터넷을 떠돌아다니기 시작했다. http://blog.naver.com/mayfree1?Redirect=Log&logNo=60035300441 (검색일시 : 2007-05-26 20:03)
이처럼 메디컬 드라마는 일반인들이 평소에 생각해 보지 않았던 질병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를 제공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그 질병에 관한 관심이 메디컬 드라마에 언급된 아주 작은 부분에만 국한된다는 것이 한계로 지적 될 수 있는 부분이라는 것이 조금 아쉽긴 하다.
보통 시청자들은 드라마를 보면서 드라마 주인공들과 자신을 동일시하거나 드라마의 주인공들을 본받고 싶어 한다. 메디컬 드라마는 주인공이 전문적 지식을 요하는 의사라는 직업에 종사하기 때문에 다른 보통 드라마의 주인공과는 달리 인물의 출중한 점이나 능력 있는 점이 더 잘 부각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메디컬 드라마의 주인공은 일반 시청자들의 우상 혹은 영웅으로서의 구실을 많이 하게 된다. 『하얀거탑』의 ‘장준혁’은 의사로서의 냉철한 판단과 탁월한 실력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하였다. 그러한 ‘장준혁’의 인간상은 그를 지켜보는 일반사람들로 하여금 그를 본받고 싶은 대상으로 여기게 한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메디컬 드라마는 일반시청자들에게도 여러 가지 영향을 미친다. 일반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의사라는 전문직에 대한 막연한 거리감을 줄여주어 친근감을 느끼게 할 뿐만 아니라 전문직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기도 하고, 다양한 지식을 제공해 주기도 한다.
9. 맺는 글
지금까지 『하얀거탑』과 『외과의사 봉달희』를 중심으로 최근 메디컬 드라마 열풍에 대해 여러 측면으로 분석해 보았다. 흥미로운 점은 4장과 8장에서 보이듯 메디컬 드라마 열풍의 원인의 외적 요인이 메디컬 드라마가 일반 시청자에게 주는 영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즉 메디컬 드라마 열풍의 원인이 곧 메디컬 드라마 열풍의 결과가 되고 있다. 이로써 우리는 4장에서 말했던 메디컬 드라마 열풍의 원인 중 내적요인만 충족된다면 메디컬 드라마 열풍은 계속 이어나갈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하얀거탑』과 『외과의사 봉달희』에 뒤처지지 않는 캐릭터와 나름대로의 특징을 가진 드라마가 나온다면 당분간 메디컬 드라마는 시청자의 관심을 충분히 끌 수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
그런데 이처럼 메디컬 드라마 열풍이 계속된다면 우리 일반 시청자들은 메디컬 드라마를 무조건적으로 수용할 가능성이 커진다. 하지만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메디컬 드라마의 제작에는 제작자와 그를 둘러싼 환경에서 나오는 현실적 의도가 숨겨져 있다. 그러므로 우리 시청자들은 앞으로 메디컬 드라마를 비판적으로 봐야할 필요성이 또한 커지고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올해 안으로 또 몇 편의 메디컬 드라마의 제작이 계획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본 소논문이 시청자들이 이러한 메디컬 드라마를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그리하여『하얀거탑』과 『외과의사 봉달희』를 뛰어넘는 걸출한 메디컬 드라마가 다시 한 번 탄생하기를 바라면서 논문을 마무리한다.
참고문헌
권선영 기자, 의료벤처 “메디컬드라마는 효자” 병원신문 2007.1.24
사단법인 한국방송작가협회 편, 『드라마 아카데미』, 팬타크램, 2005
야마자키 도요코, 『하얀거탑』, 박재희 옮김, 청조사, 2005
참고 URL
http://www.reviewstar.net/ent/ent_view.php?uid=20828&code=broad01
SBS 외과의사 봉달희 홈페이지
http://cafe.naver.com/stardream819 카페명 : ♥최고의 연기자를 꿈꾼다♥
http://blog.naver.com/hyungsukok?Redirect=Log&logNo=140031940839
http://www.kbs.co.kr/2tv/sisa/human/vod/1451973_1278.html
http://searchc.naver.com/pw/ (네이버 인기검색어 차트)
http://blog.naver.com/mayfree1?Redirect=Log&logNo
http://kin.naver.com/open100/db_detail.php?d1id=3&dir_id=30301&eid=2OL2WFxevLzn7c9lPlQFgHxWt34LADGu&qb=wMfH0LXltvO4tsDHv7XH4g=60035300441
이처럼 메디컬 드라마는 의사들에게 어느 정도의 공감과 비판을 이끌어 내면서 다각도로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 우리들(일반시청자)에게 미치는 영향
먼저 언급할 부분은 시청자들의 건강 혹은 질병에 대한 관심이 증가 되었다고 보는 측면이다. 『하얀거탑』과『외과의사 봉달희』가 방영되기 이전에도 ‘웰빙’ 열풍이 불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있었긴 하지만 메디컬 드라마가 방영된 이후 암이나 다른 기타 질병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은 『하얀거탑』에서 주인공 ‘장준혁’의사가 처음 ‘담관암’에 걸렸다는 내용이 방영된 3월 4일,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담관암’이 1위를 차지했고 그날 급상승 검색어 5위를 차지했다는 점. 그리고 ‘장준혁’의사가 죽은 마지막 회가 방영된 3월 11일에도 ‘장준혁’ 의사의 병에 관련된 ‘간성혼수’가 그날 급상승 검색어 6위를 차지했다는 점 http://searchc.naver.com/pw/ (네이버 인기검색어 차트)
등 메디컬 드라마에 의해 일반인이 질병에 관심을 가진 사례를 찾아 볼 수 있었다. 그것뿐만 아니라 『하얀거탑』이 방영된 이후에 ‘담관암’의 예방, 증상, 치료방법 등과 같은 정보들도 인터넷을 떠돌아다니기 시작했다. http://blog.naver.com/mayfree1?Redirect=Log&logNo=60035300441 (검색일시 : 2007-05-26 20:03)
이처럼 메디컬 드라마는 일반인들이 평소에 생각해 보지 않았던 질병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를 제공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그 질병에 관한 관심이 메디컬 드라마에 언급된 아주 작은 부분에만 국한된다는 것이 한계로 지적 될 수 있는 부분이라는 것이 조금 아쉽긴 하다.
보통 시청자들은 드라마를 보면서 드라마 주인공들과 자신을 동일시하거나 드라마의 주인공들을 본받고 싶어 한다. 메디컬 드라마는 주인공이 전문적 지식을 요하는 의사라는 직업에 종사하기 때문에 다른 보통 드라마의 주인공과는 달리 인물의 출중한 점이나 능력 있는 점이 더 잘 부각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메디컬 드라마의 주인공은 일반 시청자들의 우상 혹은 영웅으로서의 구실을 많이 하게 된다. 『하얀거탑』의 ‘장준혁’은 의사로서의 냉철한 판단과 탁월한 실력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하였다. 그러한 ‘장준혁’의 인간상은 그를 지켜보는 일반사람들로 하여금 그를 본받고 싶은 대상으로 여기게 한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메디컬 드라마는 일반시청자들에게도 여러 가지 영향을 미친다. 일반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의사라는 전문직에 대한 막연한 거리감을 줄여주어 친근감을 느끼게 할 뿐만 아니라 전문직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기도 하고, 다양한 지식을 제공해 주기도 한다.
9. 맺는 글
지금까지 『하얀거탑』과 『외과의사 봉달희』를 중심으로 최근 메디컬 드라마 열풍에 대해 여러 측면으로 분석해 보았다. 흥미로운 점은 4장과 8장에서 보이듯 메디컬 드라마 열풍의 원인의 외적 요인이 메디컬 드라마가 일반 시청자에게 주는 영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즉 메디컬 드라마 열풍의 원인이 곧 메디컬 드라마 열풍의 결과가 되고 있다. 이로써 우리는 4장에서 말했던 메디컬 드라마 열풍의 원인 중 내적요인만 충족된다면 메디컬 드라마 열풍은 계속 이어나갈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하얀거탑』과 『외과의사 봉달희』에 뒤처지지 않는 캐릭터와 나름대로의 특징을 가진 드라마가 나온다면 당분간 메디컬 드라마는 시청자의 관심을 충분히 끌 수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
그런데 이처럼 메디컬 드라마 열풍이 계속된다면 우리 일반 시청자들은 메디컬 드라마를 무조건적으로 수용할 가능성이 커진다. 하지만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메디컬 드라마의 제작에는 제작자와 그를 둘러싼 환경에서 나오는 현실적 의도가 숨겨져 있다. 그러므로 우리 시청자들은 앞으로 메디컬 드라마를 비판적으로 봐야할 필요성이 또한 커지고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올해 안으로 또 몇 편의 메디컬 드라마의 제작이 계획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본 소논문이 시청자들이 이러한 메디컬 드라마를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그리하여『하얀거탑』과 『외과의사 봉달희』를 뛰어넘는 걸출한 메디컬 드라마가 다시 한 번 탄생하기를 바라면서 논문을 마무리한다.
참고문헌
권선영 기자, 의료벤처 “메디컬드라마는 효자” 병원신문 2007.1.24
사단법인 한국방송작가협회 편, 『드라마 아카데미』, 팬타크램, 2005
야마자키 도요코, 『하얀거탑』, 박재희 옮김, 청조사, 2005
참고 URL
http://www.reviewstar.net/ent/ent_view.php?uid=20828&code=broad01
SBS 외과의사 봉달희 홈페이지
http://cafe.naver.com/stardream819 카페명 : ♥최고의 연기자를 꿈꾼다♥
http://blog.naver.com/hyungsukok?Redirect=Log&logNo=140031940839
http://www.kbs.co.kr/2tv/sisa/human/vod/1451973_1278.html
http://searchc.naver.com/pw/ (네이버 인기검색어 차트)
http://blog.naver.com/mayfree1?Redirect=Log&logNo
http://kin.naver.com/open100/db_detail.php?d1id=3&dir_id=30301&eid=2OL2WFxevLzn7c9lPlQFgHxWt34LADGu&qb=wMfH0LXltvO4tsDHv7XH4g=6003530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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