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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의 왜곡된 시각을 흥미진진한 모험으로 덮어버리고 있다. 사실 나도 오리엔탈리즘에 대하여 생각하지 않고 이 영화를 보았다면 흥미진진한 모험에만 집중하여, 영화의 대부분을 현실로 받아들이며 동양에 대한 상상적이고 악마론적인 사고를 동양의 대표 이미지로 받아들였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실제 동양의 모습이 아닌 서구적 시각에서 만들어진 이미지이다. 조금만 찾으려고 노력해보면 오리엔탈리즘적 시각이 반영된 부분을 영화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이미지를 여과 없이 받아들이기 보다는 그 바탕에 깔려있는 의도나 이면의 모습을 생각해 봄으로써 만들어진 이미지에 나의 생각이 잠식당하지 않도록 경계하여야 할 것이다.
□ 참고문헌
Edward W.Said, 박흥규 옮김, 「오리엔탈리즘」(교보문고, 2007)
□ 참고문헌
Edward W.Said, 박흥규 옮김, 「오리엔탈리즘」(교보문고,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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