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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돌아왔을 때 마을 사람들이 수화를 써가며 안부와 환영의 인사를 하고 이야기는 끝이 난다.
3. 감상평
“수화가 꽃피는 마을” 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처음 책 제목에서 느꼈던 '동화 같다.'라는 그 느낌 그대로 읽으면서도 조금 긴 한편의 동화를 읽고 있는 느낌이었다. 아이와 할아버지의 나이차를 넘어선 감정교류와 마지막 마을 사람들이 푸르네 가족을 진심으로 받아 들였을때의 해피엔딩 장면은 동화적 선의를 느낄 수 있는 라스트 장면이다. 반면 그래서일까? 비록 한정된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쓴 소설이지만 현실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무리라고 여겨진다.
그래도 내가 이 소설에 감동을 받고 빠져들어 읽을 수 있었던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할 지라도 청각장애인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고 많은 사람들이 수화를 배워 장애에 대한 차별 없는 똑같음을 느끼는 그 모습만큼은 현실로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내가 지금 학교에서 수화 수업을 들으며 청각장애인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고, 그동안 가졌던 많은 오해를 바로잡아 가면서 가깝게 느끼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그리고 동화 같았던 스토리와는 정 반대의 뼈 져린 과거의 사실을 느끼게 해 준 장 페르의 편지부분은 나로 하여금 '믿을 수 없어...', '어떻게 이럴수가' 라는 분노에 가까운 감정들을 일으키며 과거 농인들이 겪었을 고통과 억울함을 간접적으로 느끼게 해 주었다.
물론 지금은 과거의 그런 현실과는 아주 많이 달라져서 그런 일들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청인)은 느낄 수 없는 그들만이 느낄 수 있는 작던 크던간의 어떠한 차별들은 아직도 많이 남아있을 것이다. (“수화로 말해요”를 읽으면 알 수 있듯이 말이다.)
농인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며, 그렇기에 우리들 보다 할 수 있는게 없을 거라는 의식이 아직도 우리의 의식 밑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일까? 그들이 우리보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그들의 장애 때문이 아닌 사회체제가 부족한 탓일텐데... 난 아직 농인과 가까이 지내본 경험이 없다. 하지만 만약 내 주의에 농인이 있다면 나부터 그런 선입견을 버리고 나와 똑같이 생각하고 배려는 하되 그들을 동정하지는 않으리라 마음 먹어본다.
마지막으로 '수화가 꽃피는 마을'처럼 온 세계에서 나와 다른 이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그 날이 하루빨리 오길 바라며 나부터. 그리고 내 주의부터 그런 의식을 갖을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 다짐해 본다.
3. 감상평
“수화가 꽃피는 마을” 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처음 책 제목에서 느꼈던 '동화 같다.'라는 그 느낌 그대로 읽으면서도 조금 긴 한편의 동화를 읽고 있는 느낌이었다. 아이와 할아버지의 나이차를 넘어선 감정교류와 마지막 마을 사람들이 푸르네 가족을 진심으로 받아 들였을때의 해피엔딩 장면은 동화적 선의를 느낄 수 있는 라스트 장면이다. 반면 그래서일까? 비록 한정된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쓴 소설이지만 현실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무리라고 여겨진다.
그래도 내가 이 소설에 감동을 받고 빠져들어 읽을 수 있었던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할 지라도 청각장애인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고 많은 사람들이 수화를 배워 장애에 대한 차별 없는 똑같음을 느끼는 그 모습만큼은 현실로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내가 지금 학교에서 수화 수업을 들으며 청각장애인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고, 그동안 가졌던 많은 오해를 바로잡아 가면서 가깝게 느끼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그리고 동화 같았던 스토리와는 정 반대의 뼈 져린 과거의 사실을 느끼게 해 준 장 페르의 편지부분은 나로 하여금 '믿을 수 없어...', '어떻게 이럴수가' 라는 분노에 가까운 감정들을 일으키며 과거 농인들이 겪었을 고통과 억울함을 간접적으로 느끼게 해 주었다.
물론 지금은 과거의 그런 현실과는 아주 많이 달라져서 그런 일들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청인)은 느낄 수 없는 그들만이 느낄 수 있는 작던 크던간의 어떠한 차별들은 아직도 많이 남아있을 것이다. (“수화로 말해요”를 읽으면 알 수 있듯이 말이다.)
농인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며, 그렇기에 우리들 보다 할 수 있는게 없을 거라는 의식이 아직도 우리의 의식 밑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일까? 그들이 우리보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그들의 장애 때문이 아닌 사회체제가 부족한 탓일텐데... 난 아직 농인과 가까이 지내본 경험이 없다. 하지만 만약 내 주의에 농인이 있다면 나부터 그런 선입견을 버리고 나와 똑같이 생각하고 배려는 하되 그들을 동정하지는 않으리라 마음 먹어본다.
마지막으로 '수화가 꽃피는 마을'처럼 온 세계에서 나와 다른 이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그 날이 하루빨리 오길 바라며 나부터. 그리고 내 주의부터 그런 의식을 갖을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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