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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머리말

Ⅱ. 본론

Ⅱ-Ⅰ. 우리 가족

Ⅱ-Ⅱ. 슬그머니 다가온 병마

Ⅱ-Ⅲ. 고통의 시작

Ⅱ-Ⅳ. 이제 노래 부를 수가 없다

Ⅱ-Ⅴ. 진실을 알고

Ⅱ-Ⅵ. 엄마, 이제 살 수 없을지도 몰라요

Ⅱ-Ⅶ. 병에 지고 싶지 않다

Ⅱ-Ⅷ. 생명이 있는 한

Ⅲ. 맺음말

본문내용

아야는 하루 하루 일기를 써 나가며 삶에 대한 작은 희망을 불태우며 병마와 싸움에 지지 않기 위해 이를 악물고 있었다.
Ⅱ-Ⅷ. 생명이 있는 한
삶이 곧 병마와의 투쟁이었음에도 아야는 결코 병마에 굴복하지 않았다. 그리고 자신의 심장박동 소리를 느끼며 자신이 살아있음을 느끼고, 삶이란 행복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비록 아야가 이토록 힘겨운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1리터의 눈물이 필요했을 정도로 숨죽여 눈물지어야 했던 나날들이 많았지만 아야는 삶에 대해 감사함을 느낄 정도로 점점 성숙해져 갔다. 그리고 공기처럼 사라지고 나서 처음으로 소중한 존재였음을 알게 해주는 사람, 따뜻하고 안에서 멋이 우러나는 인격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고백하며, 자신의 삶의 마지막을 준비한다. 비록 아야는 점점 쇠약해진 몸을 이겨내지 못하고 천국에 가고 말았지만 아야는 삶의 마지막 순간 까지도 감사한 마음을 잃지 않았고, 많은 사람들은 그런 아야의 삶 속에서 큰 감동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Ⅲ. 맺음말
이 책을 읽고 나서 난 내가 살아온 삶에 대한 반성과 함께 밀려오는 많은 생각들로 한참을 그 자리에 그대로 앉아있을 수 밖에 없었다. 분명 아야는 우리 나라 사람도 아니었고, 얼굴도 한 번 본적 없는 사람이었지만, 난 먹먹해져 오는 가슴을 어쩔 수 없었다. 아야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었다. 비록 그녀가 할 수 있었던 일은 견뎌내기 버거운 하루 하루를 최선을 다하여 살아갔던 일이었지만, 그것은 생존 그 이상의 무언가였으며,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삶에 대한 감동을 주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또한 비슷한 처지에서 삶에 대한 의욕과 희망을 잃어가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주기에 충분한 힘을 가지고 있었다. 아마도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누구나 힘겹고 지쳐 삶의 짐이 너무 버겁다고 느껴질때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를 생각한다면 결코, “삶을 포기하고 싶다”, “생을 마감하고 싶다”라는 말을 내뱉을 수 없을 것이다. 하루 하루를 치열하게 생존을 위해 살아가다가 마지막 순간엔 모두에게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하고 떠나간 그녀가 그토록 원했던 내일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이러한 고민 따위는 사치일지도 모를 일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OECD국가 중 자살율이 1위이며, 20대, 30대의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을 차지하고 있는 현재 우리나라의 실정에서 아야가 쓴 ‘1리터의 눈물’이란 책은 누구나 한번 쯤 읽어보아야 할 책이라고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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