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신립장군설화(신립장군전설)의 역사적 배경과 의혹
Ⅱ. 신립장군설화(신립장군전설)의 역사적 사실
Ⅲ. 신립장군설화(신립장군전설)의 서사전개와 변이
Ⅳ. 신립장군설화(신립장군전설)의 해석
1. 누구에 의한 징벌인가
1) 1차징벌
2) 2차징벌
2. 왜 여인이 원한을 갖게 되는가
참고문헌
Ⅱ. 신립장군설화(신립장군전설)의 역사적 사실
Ⅲ. 신립장군설화(신립장군전설)의 서사전개와 변이
Ⅳ. 신립장군설화(신립장군전설)의 해석
1. 누구에 의한 징벌인가
1) 1차징벌
2) 2차징벌
2. 왜 여인이 원한을 갖게 되는가
참고문헌
본문내용
패하게 되는 징벌이다. 한 가지 생각할 것은 신립 설화에서의 징벌은 ‘금기의 설정 → 금기의 위반 → 징벌’의 구조는 아닌 것 같다는 것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누가 누구에 의해 어떤 이유로 징벌을 받게 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1) 1차 징벌
유형
A
B
C
징벌의 대상
종
종
닭귀신
징벌자
이무기
신립
신립
징벌의 방법
우연성에 의한 종의 죽음
신립의 활에 죽음
스스로 물러남
2) 2차 징벌
유형
A
B
C
징벌의 대상
신립
신립
신립
징벌자
귀신이 홀림
꿈에 현몽한 여인
공중에서의 소리
징벌의 방법
패전, 죽음
패전, 죽음
패전, 죽음
A설화와 B설화에서의 종의 행동을 살펴보면 하층민의 신분반란의 모습이다. 이에 대한 기득권(유교이념, 신립으로 대표되는)의 징치와 도움을 받은 대상(여인)의 새로운 죽음과 원한에 의한 기득권에 대한 징치가 복합적으로 이루어진다고 생각된다. A설화 같은 경우 신립이 종을 징치하려하나 오히려 쫓겨 도망하게 된다. 하지만 이 설화가 만들어진 시대는 기득권이 그대로 유지되는 시대이므로 어쨌든 기득권의 승리로 끝나야 한다. 그래서 뜬금없이 이무기가 등장하여 종을 징치하게 된다. 하지만 역시 민중은 이대로 끝나기를 원하지는 않았을 수도 있다. 이러한 민중의 바람이 여인의 원한으로 드러나 신립의 패전을 이끌고 있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극단적인 생각이지만 현상적으로 드러나는 상황이 아닌 내부에 숨은 상황을 생각해 본다면 결국 민중이 바라는 건 종이 지향하는 세계가 아니었을까?
B설화의 경우 여인의 집안은 난리가 날 것을 알고 미리 세상을 떠나 산속으로 피해온 것으로 되어있다. 이러한 행동은 기득권층으로서 바람직한 행동은 아닐 것이다. 즉 이러한 행동은 이미 비극적 상황을 수반할 것이라 생각되어진다. 전쟁의 책임이 있는 기득권층이 전쟁 전에는 안일한 대응을 하고 전쟁 중에는 잘못된 판단으로 패전하게 되나 전쟁 후에도 그대로 기득권층으로 남아있는 모순 된 상황이 민중들에게 어떤 식으로 받아들여질 것인가? 그리고 실제의 세계에서 이루어지지 않은 민중들의 바람은 이 설화 작품들에서 이면으로 숨어 있는 것은 아닐까?
혼자 살겠다고 도망쳐온 지배계층은 결국 세계의 지배 이념을 벗어나게 되고 그 결과 ‘고마 기운 센 놈이 고만 차질하는 상황을 가져온다. 돌려 생각한다면 지배이념에서 조금만 벗어난 일정한 상황에 놓인다면 세상을 뒤집어엎을 수도 있다는 하층민의 바람이 깔려 있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즉 이 설화를 향유하고 전승하던 민중의 무의식이 작품의 내면에 깔려있다고 생각되어 진다.
이렇게 보았을 때 누구에 의한 징벌인가는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고 할 것이다. 신립이나 기득권의 이념에 의한 1차적 징벌로 끝나는 것이 아님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보인다. 그리고 비록 기득권에 의한 징벌로 끝난다고 하더라도 그 배경과 문맥의 사이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된다.
2. 왜 여인이 원한을 갖게 되는가
왜 신립이 여인을 데려가지 않은 것이 금기의 위반이 되어 징벌의 사유가 되는가?
왜 여인이 원한을 갖게 되는가?
여인은 신립이 거부한 후 스스로 불을 지르고 죽음을 선택한다. 가족이 죽고 자신도 마지막이라는 상황 속에서 자살을 생각하기도 하지만 결국 여인이 죽음 실행에 옮기는 것은 신립의 거부 이후이다. 그렇다면 왜 그럴까?
어차피 자살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면서 왜 꿋꿋이 살아남지 못하고 자살을 선택하는 것일까? 자신을 억누르고 강압하던 존재가 사라지자 다시 바로 자신을 종속시킬 사람을 찾는 것은 왜일까? 여인의 이런 식의 자살은 과연 원한이 질만한 일이 될 것인가?
신립을 패전하게 만든 것이 과연 이 여인의 소리일 것인가? 여인보다는 오히려 종이 원한을 가지게 될 것 같다. 작품 속 에서도 구체적으로 여성의 원한이라는 구절이 잘 드러나지 않는데 민중은 물론 우리들도 당연히 그 소리의 주인공은 작품속의 여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모두 여인의 원한이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말하고자 하는 바는 그 원혼이 누구의 것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어떤 의식이 그 원혼이 여인의 것이라고 생각하게끔 하냐는 것이다.
참고문헌
두산세계대백과사전, 두산동아, 1996
브리태니커세계대백과사전, 브리태니커 동아출판사, 1993
신동흔, 신립 장군 설화의 세계 인식, 연거재신동익박사정년기념논총, 경인문화사, 1995
신동흔, 역사인물 이야기 연구, 집문당, 2002
조동일, 한국설화와 민중의식, 정음사, 1985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참조
1) 1차 징벌
유형
A
B
C
징벌의 대상
종
종
닭귀신
징벌자
이무기
신립
신립
징벌의 방법
우연성에 의한 종의 죽음
신립의 활에 죽음
스스로 물러남
2) 2차 징벌
유형
A
B
C
징벌의 대상
신립
신립
신립
징벌자
귀신이 홀림
꿈에 현몽한 여인
공중에서의 소리
징벌의 방법
패전, 죽음
패전, 죽음
패전, 죽음
A설화와 B설화에서의 종의 행동을 살펴보면 하층민의 신분반란의 모습이다. 이에 대한 기득권(유교이념, 신립으로 대표되는)의 징치와 도움을 받은 대상(여인)의 새로운 죽음과 원한에 의한 기득권에 대한 징치가 복합적으로 이루어진다고 생각된다. A설화 같은 경우 신립이 종을 징치하려하나 오히려 쫓겨 도망하게 된다. 하지만 이 설화가 만들어진 시대는 기득권이 그대로 유지되는 시대이므로 어쨌든 기득권의 승리로 끝나야 한다. 그래서 뜬금없이 이무기가 등장하여 종을 징치하게 된다. 하지만 역시 민중은 이대로 끝나기를 원하지는 않았을 수도 있다. 이러한 민중의 바람이 여인의 원한으로 드러나 신립의 패전을 이끌고 있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극단적인 생각이지만 현상적으로 드러나는 상황이 아닌 내부에 숨은 상황을 생각해 본다면 결국 민중이 바라는 건 종이 지향하는 세계가 아니었을까?
B설화의 경우 여인의 집안은 난리가 날 것을 알고 미리 세상을 떠나 산속으로 피해온 것으로 되어있다. 이러한 행동은 기득권층으로서 바람직한 행동은 아닐 것이다. 즉 이러한 행동은 이미 비극적 상황을 수반할 것이라 생각되어진다. 전쟁의 책임이 있는 기득권층이 전쟁 전에는 안일한 대응을 하고 전쟁 중에는 잘못된 판단으로 패전하게 되나 전쟁 후에도 그대로 기득권층으로 남아있는 모순 된 상황이 민중들에게 어떤 식으로 받아들여질 것인가? 그리고 실제의 세계에서 이루어지지 않은 민중들의 바람은 이 설화 작품들에서 이면으로 숨어 있는 것은 아닐까?
혼자 살겠다고 도망쳐온 지배계층은 결국 세계의 지배 이념을 벗어나게 되고 그 결과 ‘고마 기운 센 놈이 고만 차질하는 상황을 가져온다. 돌려 생각한다면 지배이념에서 조금만 벗어난 일정한 상황에 놓인다면 세상을 뒤집어엎을 수도 있다는 하층민의 바람이 깔려 있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즉 이 설화를 향유하고 전승하던 민중의 무의식이 작품의 내면에 깔려있다고 생각되어 진다.
이렇게 보았을 때 누구에 의한 징벌인가는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고 할 것이다. 신립이나 기득권의 이념에 의한 1차적 징벌로 끝나는 것이 아님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보인다. 그리고 비록 기득권에 의한 징벌로 끝난다고 하더라도 그 배경과 문맥의 사이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된다.
2. 왜 여인이 원한을 갖게 되는가
왜 신립이 여인을 데려가지 않은 것이 금기의 위반이 되어 징벌의 사유가 되는가?
왜 여인이 원한을 갖게 되는가?
여인은 신립이 거부한 후 스스로 불을 지르고 죽음을 선택한다. 가족이 죽고 자신도 마지막이라는 상황 속에서 자살을 생각하기도 하지만 결국 여인이 죽음 실행에 옮기는 것은 신립의 거부 이후이다. 그렇다면 왜 그럴까?
어차피 자살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면서 왜 꿋꿋이 살아남지 못하고 자살을 선택하는 것일까? 자신을 억누르고 강압하던 존재가 사라지자 다시 바로 자신을 종속시킬 사람을 찾는 것은 왜일까? 여인의 이런 식의 자살은 과연 원한이 질만한 일이 될 것인가?
신립을 패전하게 만든 것이 과연 이 여인의 소리일 것인가? 여인보다는 오히려 종이 원한을 가지게 될 것 같다. 작품 속 에서도 구체적으로 여성의 원한이라는 구절이 잘 드러나지 않는데 민중은 물론 우리들도 당연히 그 소리의 주인공은 작품속의 여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모두 여인의 원한이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말하고자 하는 바는 그 원혼이 누구의 것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어떤 의식이 그 원혼이 여인의 것이라고 생각하게끔 하냐는 것이다.
참고문헌
두산세계대백과사전, 두산동아, 1996
브리태니커세계대백과사전, 브리태니커 동아출판사, 1993
신동흔, 신립 장군 설화의 세계 인식, 연거재신동익박사정년기념논총, 경인문화사, 1995
신동흔, 역사인물 이야기 연구, 집문당, 2002
조동일, 한국설화와 민중의식, 정음사, 1985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참조
추천자료
문경새재
온달장군설화에 나타난 평강공주의 숨겨진 욕망찾기
[신립장군설화][신립장군설화 여인과 신립의 공통점]신립장군설화의 인간관계 논리, 신립장군...
[신립장군전설][신립장군설화]신립장군전설(신립장군설화)의 형성원인과 형성과정, 신립장군...
[신립장군설화][신립장군전설]신립장군의 역사적 행적, 신립장군설화(신립장군전설)의 전승, ...
[일부다처제][일부일처제][가족제도][혼인제도][신립장군설화][이슬람]가족제도, 혼인제도 고...
신립장군설화(신립설화, 신립장군전설)분류와 의의, 신립장군설화(신립설화, 신립장군전설)기...
[신립장군전설][신립장군설화]신립장군전설(신립장군설화)의 개념과 역사적 기능, 신립장군전...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