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를 기다리며>를 읽고 나서

소개글

<고도를 기다리며>를 읽고 나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줄거리
3. 고도에 대하여
(1) 삶의 부조리
(2) 고도(Godot)의 의미
(3) 고도(Godot)는 누가인가
(4) 고도(Godot)는 무엇인가
4. 결론

본문내용

. 이 부조리한 세상 속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이 고도였다. 아니, 그 부조리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이 '고도를 기다림'이었다. 고도는 결코 오지 않을 것이며, 그 기다림은 계속될 것이다. 그 기다림을 마감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죽음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죽기 전까지 끝없이 고도를 기다려야 할이지 모른다.
4. 결론
‘고도’는 누구이며, 또는 무엇인가? 작가 베케트 자신도 “내가 그걸 알았더라면 작품 속에서 썼을 것”이라는 대답을 했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로 고도에 대한 풀리지 않는 의문은 관심을 사기도 했다. 고도는 각자에게 다른 것일 수도 있다. 모든 사람에게는 자신의 고도가 있는 것이라는 상대주의적인 해석이 가능하다. 고도는 확실성이 깨지고 불확실성이 그 자리를 대체한 20세기의 시대상황을 반영한다. 절대 진리에 대한 확신은 상대성 원리로 대체됐고, 몇 차례의 큰 전쟁을 통해 인간은 이성적이기는 커녕 야만적이라는 사실이 폭로됐다. 개인들의 삶 역시 뚜렷한 기승전결의 구조가 아니라 뛰어봤자 결국은 제자리라는 의식이 팽배해졌다.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방황하는 인간을 발가벗겨서 무대 위에 올려놓고 구경하는, 그래서 인간을, 산다는 것을 생각한다. <고도를 기다리며>는 삶의 부조리와 무의미를 허무적으로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허무하다고 해서 삶을 놓아서는 안 된다. 삶이 부조리하고 무의미할수록 삶은 발견되어야 하지 않을까. 이해하기 힘든 것들로 가득한 환경 속에서 절망하고 방황하고 분노하고 갈등하지만 그래도 끝끝내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대다수 삶을 축복하고 싶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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