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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인생이 재밌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만약에 자신이 인생이 어떻게 될지 다 알고 있다면 인생이 얼마나 재미가 없을까? 우리는 그저 순간순간 선택을 통해 자신의 진정한 사랑을 만나기를 희망하고 설렁 모르고 지나쳤더라고 그때의 추억을 생각하며 살아가며 또 다른 운명을 기다리는 것이다. 정말 돈 없이 죽는 것보다 사랑 없이 죽는 것이 더욱 슬플 것 같다. 사랑받기 위해 매일 꾸미고, 이미지 관리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게 보내기 위해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고 하는 모든 일상들이 사랑하기 위해 하는 일 같다. 나도 현실의 벽에 부딪치더라도 진정한 사랑을 추구하는 안나 같은 용기를 지녀야겠다. 비록 슬픈 결말로 끝나버렸어도 진정한 사랑을 찾았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닐까한다. 내 좌우명이 안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하고 후회하자는 것인데 ‘안나 카레니나’를 통해서 더욱 확고해져 무엇이든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애절한 사랑소설에서 남들과는 다른 다소 쌩뚱맞은 교훈을 얻었을지는 몰라도 읽으면서, 또 감상문을 써가면서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다. 아직은 잘 모르지만 사랑에 대해서, 또 인생에서 사랑이 어떤 의미인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좋은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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