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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때문이다. 근대적인 생활 속에서 그들만큼 내면적으로 깊이 성찰하고 번뇌하기란 어렵다. 도시인들이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는 것은 외적인 것을 극단적으로 추구하고 나를 중심으로 생각하는 이기주의에서 비롯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에서 출발하여 마을을 이루고 도시를 이루고, 국가를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나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시간을 흘려보내는 경우가 많다. 살아가게 해주는 모든 존재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는 것, 특히 자연에게 감사할 줄 안다는 것은 진정한 축복이다. 생태계 파괴로 인해 수많은 동식물이 사라지고 있고, 이러한 일을 저지른 인간 또한 서서히 멸종하게 될 것이다. 자연에게 준 피해가 그대로 나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우리는 수없는 악행을 저지른다. 나와 남을 생각하지 못하는 태도가 지금의 상황을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문명의 발전은 이미 안락한 삶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어버렸고, 사람들은 쓸데없는 고민으로 정신병에 시달리고 있다. 이런 상황이 과연 진정한 ‘발전’일까? 차마고도의 사람들이야 말로 진정한 발전을 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지상에서 가장 큰 영혼의 낙원에서 그들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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