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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본문내용
지는 느낌을 받았다. 비록 타오르는 타인을 위해 자신의 나머지 인생을 희생하고 바쳤지만, 그의 죽음은 End가 아니라 And라는 의미인 불멸의 삶을 얻는 최고의 입문의식이기 때문이었다. 기독교의 사랑, 박애정신을 문학작품을 통해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서양문화나 예술, 신화에 대하여 기초 지식이 부족한 나였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아 벅찬 감동을 받았다. 비록 처음부터 책 읽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책을 다 읽고 난 후 감상문을 써보니 단지 그냥 재밌거리로만 읽었던 것이 아니라 앞으로 나의 가치관과 생각에 피와 살이 되는 뜻깊은 경험이 된 것 같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꼭 한번쯤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고, 그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도 나누고 싶은 인상 깊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