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2.0시대, 집단지성과 크라우드 소싱와 포스트 미디어를 지향하는 커런트 TV

목차

Ⅰ. 미디어 1.0과 미디어 2.0의 속성

Ⅱ. 집단지성은 미디어 2.0의 출발점

Ⅲ. 포스트 미디어를 지향하는 커런트 TV

*참고문헌

본문내용

널도 운영하고 있다.
커런트TV는 자체 제작 프로그램에도 디지털 시대의 젊은 시청자들
과의 상호작용을 도모하는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예를 들어 '커런트 :
뉴스Current: News라는 자체 제작 프로그램은 웹사이트에 게시된 뉴스에
대해 매 시간마다 이용자들의 추천을 받고 그 결과에 따라 보도한다.
또한 구글과 손을 잡고, 뉴스의 토대가 되는 인기 검색어들로 이루어진
30초에서 3분짜리 분량의 특집기사를 내보내는 구글 커런트Google Current
라는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있다. 2006년에는 야후의 비디오 사이트에
커런트TV를 제공함으로써 당시 야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
로 떠오르기도 했다. 커런트TV는 점서비스와의 다양한 연계를 통해 그
들만의 채널을 넘어서 외부의 디지털 공간으로 시청자의 참여를 확대
시키고, 대중성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2008년 대선에서는 마이
크로 블로깅 서비스의 대표주자인 트위터와 함께 독보적인 쌍방향 서
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트위터 이용자들이 단문 메시지를 남기면 커런
트TV 방송화면에 실시간으로 전달되어 생생한 현장의 민의를 전달하
는 역할을 수행한 것이다.
커런트TV는 또한 시청자가 제작하는 광고viewer created advertisi릴를 선보이기도 했다. 소니, 도요타, 로레알 등의 기업들에 의해 선정된 시청자
들이 해당 브랜드의 광고를 직접 제작하고 있는데, 시청자들의 높은 인
기를 끌고 있다. 앨 고어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거의
광고는 커런트TV가 19세 소년에게 1 000달러를 지불해 제작했으며,
소니는 이 광고를 편성하는 데 5만 달러를 지불했다. "
기존 방송의 입장에서 볼 때 'TV매체의 민주화'를 역설하는 커런트
TV는 파격적 행보임에 틀림없다. 커런트TV의 편성표를 들여다보면 알
리고 싶은 메시지가 너무 많아 쉴 새 없이 프로그램을 쏟아내어 오히려
배포 공간이 부족할 정도다. 그런 만큼 콘텐츠의 질적 하락 문제와 함
께 전통적인 방송형식을 파괴하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차세대 시청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커런트TV와 같은 형식의 편성을 도
입하고 있는 방송사들도 점점 늘고 있다.
음악방송 MTV는 시청자들의 투표로 결정하는 프로그램 편성과 함
께 온라인에 시청자들이 올리는 동영상들을 상영하는 채널, 플럭스flux
를 제공하고 있다. 영국의 위성방송 플랫폼인 BSkyB는 아예 커런트TV
를 정규 편성해 시청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BSkyB의 제임스 머독
James Murdoch 사장은 다음과 같이 말하며 큰 기대감을 나타낸다. "커런트
TV는 텔레비전의 권력에 웹적인 생각을 주입시켜 주고 있으며, 뛰어난
시청자 프로듀서들과 함께 작업하는 독특한 협력적 접근방식을 갖고
있다. " 국내의 기존TV 매체들도 시청자들이 만든 뉴스나 UCC를 적극
프로그램에 반영하고 있으며, 라디오 매체들도 FM방송과 인터넷을 결
합한 '보이는 라디오'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청취자들의 활발한 참여
를 유도하고 있다.
*참고문헌
-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디지털 컨버전스 기반 미래연구’, 2010
- 장석권, ‘개방형 IPTV 생태계를 위한 원칙과 상생방안’, KT 경제경영연구소, 2010
- 이시훈, 성열홍, 손영화. ‘미디어, 소비자, 광고의 변화’, 한경사, 2008
- 최혜실, ‘디지털, 스토리텔링, 산업’, 계간문예, 2006
- 신지은, 박정훈 등, ‘세계의 미래학자 10인이 말하는 미래혁명;, 일송북, 2007
- 이정호, ‘블로그 시대의 기업경영’, 삼성경제연구소, 2005
- 김지희, ‘커런트 TV가 보여주는 양방향 미디어의 진수’, 미디액트 미디어운동연구저널,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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