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아 수학 교수법 논문요약

목차

Ⅰ. 서론

1. 연구의 의의

2. 연구의 목적

Ⅱ. 이론적 배경

1. 중복장애 학생의 수학과 학습 특성

2. 환경 중심 수량 지도의 효과 및 특성

Ⅲ. 연구방법

1. 연구대상

2. 측정도구

3. 연구절차

4. 자료처리

Ⅳ. 결과 및 해석

1. 덧셈 영역의 중재 효과

2. 뺄셈 영역의 중재 효과

3. 문제해결 영역의 중재 효과

Ⅴ. 결론 및 제언

Ⅵ. 논문을 통하여 느낀 점

본문내용

중재효과
사전검사
사후검사
설명(8)
50
88
그림(6)
100
100
그림+설명(6)
33
67
전체(20)
60
85
주. 단위 %임
학생3의 문제해결은 25% 향상 되었다. 세부 영역별로 살펴보면 설명으로 제시한 문제는 38% 향상하였으며, 그림으로 제시한 문제는 변화가 없었고, 그림과 설명을 함께 제시된 문제는 34% 향상을 보였다.
설명으로 제시된 문제와 그림에 설명을 함께 제시한 문제에서는 향상 추세를 나타내었으며, 그림으로만 제시된 문제영역은 모두 해결하였다. 이러한 이유는 그림 제시 영역에서는 구체물을 보면서 세는 것은 익숙해져서 쉽게 할 수 있으나, 설명으로 제시된 영역은 언어 이해력이 낮고 문제 상황 인시기 어려워 문제를 인지하여 적절한 전략을 찾아 해결하는데 어려움을 나타내었다. 설명과 그림이 동시에 제시된 문제는 두 가지 단서가 제시되어 어떤 단서를 어떻게 활용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워 하였다.
이상의 문제해결 영역에서 학습 특성을 살펴보면, 설명, 그림, 설명과 그림 제시된 영역 모두에서 높은 향상을 보이고, 향상 정도는 그림으로 제시된 문제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고, 다음으로 설명으로 제시된 문제, 설명과 그림이 동시에 제시된 문제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이유는 설명은 언어 이해력이 낮아 학생의 생활과 익숙한 환경의 언어를 사용해야 이해가 잘 되고, 익숙하지 않은 언어로 제시된 내용은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그림으로 제시된 문제는 그림을 보고 주어진 단서에 의해서 식을 만들고, 만들어진 식의 계산활동은 덧셈과 뺄셈 영역에서 학습되어 쉽게 해결할 수 있었으나, 설명과 그림이 동시에 제시된 문제에서는 어떤 단서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는데 혼란스러워 하였다.
문제해결 영역에서도 환경중심 수량지도 프로그램이 학생에게 익숙한 내용은 주의집중력이 높아지고 기억을 하는데 반해 익숙하지 않은 내용은 기억도 짧고 주의 집중력도 떨어져 문제해결에 어려움을 나타내었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교수학습 상황이 학생들에게 친숙한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제공되고 구체적인 조작활동을 학생의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학습 분위기에서 학습 능력이 향상되었음을 알 수 있다.
Ⅴ.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환경중심 수량지도 프로그램이 중복장애학생의 수학 학급 능력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었으며, 광주지역 특수학교 중학부 학생 중 뇌성마비에 정신지체를 수반한 중복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여 변화를 알아보았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서 얻어진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환경중심 수량지도 프로그램이 중복장애 학생이 덧셈 능력을 향상 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둘째, 환경중심 수량지도 프로그램이 중복장애 학생의 뺄셈 능력을 향상 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셋째, 환경중심 수량지도 프로그램이 중복장애 학생의 일상생활 중에 덧셈과 뺄셈에 관련된 문제해결 능력에 효과가 있었다.
본 연구는 정신지체를 수반한 뇌성마비 학생 3명을 대상으로 연구하여 연구 대상 수의 제한과 특정 지역의 학교 환경과 교실 상황에서 프로그램을 시행해 연구 결과를 일반화시키는 데는 제한이 있다.
이상의 연구를 기초로 후속 연구에 대한 몇 가지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의 효과는 환경중심 수량지도 프로그램 중재를 통해 10이하의 덧셈, 뺄셈 그리고 문제해결 능력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는데, 10이상의 덧셈과 뺄셈 더 나아가 곱셈과 나눗셈 영역까지 환경중심 수량지도 프로그램 중재를 통ㅎ여 효과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둘째, 환경중심 수량지도 프로그램 중재가 일상생활 중에서 문제해결에 적합한 전략 선택 능력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Ⅵ. 논문을 통하여 느낀 점
이 연구는 뇌성마비에 정신지체를 수반한 중복장애 아이들을 대상으로 연구하였다. 구체물과 반구체물 등의 환경을 중심으로 한 학습방법이 단순한 정신지체로 수학학습에 어려움을 갖는 아이들과 비교하여 뇌성마비란 특성을 가진 아이들에게 어떻게 다른 효과와 의미를 갖는지 궁금했다.
그리고 환경중심 수량지도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논문을 통해 알 수 없어 정확한 프로그램에 대한 파악이 어려웠고 국립특수교육원의 환경중심 수량지도 프로그램을 명시해 놓았으나 연구자가 새롭게 구상한 내용을 알 수 없었다.
연구는 세 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단일대상연구로 27회기에 걸쳐 연구하였는데, 실험장면에 비 대상학생들도 함께 참여하여 자연스럽고 역동적인 학습 활동을 이끌어 내어 더욱 효과적이었던 것 같다. 또한 아이들이 활동을 중심으로 놀이 및 구체물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여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 점도 좋았다. 그러나 그 환경 또한 논문을 통해 구체적으로 알 수 없었고, 실험에서 제공한 환경에 제한되어 좀 더 실생활적인 면에 다가가지 못하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연구의 결과는 각 아동마다 구체적인 자료를 %로 제공하여 이해하기 쉬웠으며, 결과에 대한 해석과 아동의 행동 및 수준에 대한 설명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져 연구의 효과와 아동의 특성을 파악하는데 효과적이었다.
부록으로 첨부된 활동 계획과 검사지, 교수-학습 계획안을 통해 내용을 좀 더 파악하기 쉬웠으나 문제지는 일반 덧셈, 뺄셈, 문장제 문제의 형식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지도안은 아동이 구체물과 반구체물을 이용하여 직접 활동하는 내용이 추가된 정도였다.
학습에 어려움을 느끼는 장애아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 활동에서 총체적이고 통합적인 지도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되어 많이 배워왔다. 그러나 실제로 아이들에게 어떤 것들을 제시해야하며 어떻게 가르치는 것이 효과적인지에 대한 막연함을 가지고 있었다.
실제로 환경중심의 교육이 아이들에게 필요하며 교사가 좀 더 열린 눈으로 찾아본다면 아이에게 제시할 수 있는 교육적 환경은 얼마든지 많다. 언어적인 측면과 수학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모든 교과 영역이 우리의 생활 안에 포함되어 있는 것들이다. 그동안 주의 깊게 살펴보고 생각하지 못했지만, 이 연구를 통해 주변의 환경들을 더욱 교육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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