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남편] 아내 폭력의 개념과 현황

목차

Ⅰ. 아내 폭력의 개념

Ⅱ. 아내 폭력의 현황

*참고문헌

본문내용

0.5%)', '내가 죽을지 몰라 걱정된다(40.4%)', '병신이 될 것 같아 두렵다(32.7%)', '남편에게 복수하고 싶다(32.7%)', 든 '남자가 두렵다(30.8%)' 박인을 만나기가 두려워서 외출이 꺼려진다(5.8%)'는 등의 느낌을 복합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김승권과 조애저(1998)는 남편으로부터 학대받는 여성들 증 정신적 증상이 없는 경우가 5.5퍼센트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특히 이혼을 원하는 23퍼센트 외에 '무력감과 자아상실 및 의욕상실을 느낀다'는 경우가 15.1퍼센트이며 '남편을 죽이고 싶다'는 생각
이 15.1퍼센트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전술한 연구들은 각각 분석대
상으로 하고 있는 집단의 차이로 인해 피해비율의 수치가 서로 일치하지 않
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폭력 피해의 심각성을 드러내는 점에서는 일관적
이다. 특히 '남편이 죽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에 주목해야 한다. 실제로 긴
세월 동안 남편으로부터 폭력을 당해 오던 여성이 견디다 못해 남편을 살해
한 사건들은, 고통을 견디다 못해 막다른 곳에 다다랐다고 느낀 피해 배우자
가 사회적으로 허용되지 않는 방향으로의 해결책을 강구하게 되어 이차적인
범죄로 이어질 수 있음을 예증하는 것이다.
폭력 가정의 자녀들 역시 학대받는 어머니가 자녀들을 적절히 돌볼 수 없
어 방임되기도 하고 심리적으로 늘 불안하며, 또한 폭력 아버지로 대표되는
남성 전반에 대해 증오를 키우는 경향이 있다. 나아가 공격적이거나 반대로
의기소침해지는 양극단의 성향을 보이고, 응집력이 떨어져서 자녀들이 집 밖
으로 돌게 되면서 탈선의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더욱 심각한 것은 폭력을 학습하며 성장함에 따라 가학과 피학에 익숙해져 있어서, 혼인생활에서 가학적인 혹은 피학적인 부부관계를 이어가는 폭력의 대물림 현상이 나타난다.
가해자인 폭력 남편 역시 자신의 폭력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에서 벗어나
있는 것은 아니다. 가족 구성원들로부터 소외되고 궁극적으로 가족을 잃게
될지도 모를 위험을 늘 감수해야 하는 것이 폭력 남편의 현실이다. 왜냐 하
면 가족관계의 유지 여부가 항상 폭력 남편의 의도대로 통제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으로 아내를 포함한 가족성원들을
통제하고 그들 위에 군림하고자 행사해 온 폭력이, 궁극적으로는 남편 자신
이 의도하지 않은 '가족안의 자기소외' 및 가족해체를 초래하게 될 가능성
은 상존한다.
가정폭력은 전체 사회의 불안정으로 이어진다. 가족 해체뿐 아니라 가족
의 울타리를 유지해 간다고 해도, 가족성원들 각자가 장기적으로 가정 내에
서 학습한 폭력으로 인해 사회 내에 잠재적인 폭력 수준의 상승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김지영(2006). ‘세대간 갈등과 노인학대’
-이여봉(2006). ‘가족안의 사회, 사회안의 가족’. 양서원
-이원숙(2004). ‘가족복지론’. 학지사
-이여봉, 이미정(2003). ‘한국가족의 변화와 가족정책’
-김병준(2002). ‘가족폭력에 관한 연구’
-원석조(2001). ‘사회문제론’. 양서원

키워드

영향,   요인,   정의,   개념,   문제점,   배경,   방안,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