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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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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천도교(동학)의 본질

Ⅲ. 천도교(동학)의 불이설

Ⅳ. 천도교(동학)의 무극대도

Ⅴ. 천도교(동학)의 사상

Ⅵ. 천도교(동학)의 조직

Ⅶ. 천도교(동학)의 천도교청년회와 청년동맹

Ⅷ. 천도교(동학)와 조국광복회

참고문헌

본문내용

민중의 수난기에 출현하여 민중 속으로 파고 들어가 민중과 호흡을 같이하면서 민중의 뜻에 따라 역할을 해온 한민족의 종교이다. 어찌 보면 지나치리만큼 민중의 편에 섰던 종교이면서도 동학이 걸어온 역사는 종교의 본질과 기능수행에 있어 모자람이 없다. 종교는 역사와 인생이 추진해야 할 방향과 목표와 의미를 부여하는 존재라고 한다면 동학 이상으로 민족 본연의 전통성과 이를 역사 속에 지속적으로 이끌어온 종교는 단연코 없다.
Ⅵ. 천도교(동학)의 조직
동학 공동체는 여러 면에서 그 밖의 종교 집단과는 구분된다. 동학교는 우리의 토양에서 구원 종교로 자생했다는 점에서, 외국의 종교였던 불교, 유교, 가톨릭, 개신교와는 달리 우리 민족에게 특별한 의미를 주는 것이다. 그리고 추종자들의 계층적 성격에서 볼 때, 불교, 유교의 핵심적 매개 층이 사회의 상부 교양인 층이었던 것과는 달리, 동학은 사회의 절대 다수를 점하기는 하나 ‘주술적’인 민속 신앙에 탐닉하고 있는 농민층을 이끌어내어 합리적으로 발전된 윤리적 ‘구원 종교’의 성원으로 삼고 있다. 이 점에서 농업에 바탕을 두고 있던 한국 사회에 대해 동학 공동체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또한 한국의 민속 종교 현상과는 달리 동학은 독자적인 교리 체계와 종교 공동체 조직을 발전시키고 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민속 종교 신앙에는 종교적 의식이 대단히 빈번하여 어떤 규칙성을 보이는 경우조차도, 원칙적으로 그것의 원인은 우연적인 계기에 종속되어 있는 데 반해, 동학 공동체는 내부의 필요에 따라 규칙적인 종교 의식을 집행한다. 한국의 지배적 종교였던 호국 불교나 신 유교와는 달리, 일차적인 구원의 목표가 집단이 아닌 개인이라는 점도 발전된 면모중의 하나이다. 공동체 조직 원리의 면에서 동학 공동체는 전통적인 성리학적 혈통과 신분에 따른 인격적 차별성에 바탕을 둔 집단의 구성이 아니다. 이러한 전통적인 척도와는 무관하게 구원을 도모하는 개인들의 자발적이 참여에 바탕하여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다. 이점은 전통 사회에 대해 혁명적인 의미를 지니는 것이다. 더 나아가 동학 공동체는 한국 역사에 길이 기억될 사회적 혁명을 목표로 했던 1894년의 ‘동학 농민 전쟁’에 직접간접으로 관여되어 있다. 이뿐만 아니라 동학 공동체를 모태로 하고 있는 천도교는(1905년 이후) 1919년의 독립 운동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했고, 문화 운동을 통한 대중의 계몽과 서구식 학교의 설립, 근대적 단체 설립 등등의 활동을 통해 한국의 근대화 및 서구화에 다대한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도교는 여전히 신 유교 윤리의 기본적인 성향을 물려받아 고수하고 있고, 근대 사회의 제도와 구조에 뒤따라야 할 우리 사회 특유의 ‘공공 윤리’를 발전시켜 근대화된 사회의 버팀목으로 기능하는 데 실패하고 있다. 바로 이 점에 논의의 요점이 있다.
Ⅶ. 천도교(동학)의 천도교청년회와 청년동맹
3.1운동을 주도한 천도교의 주요 지도자들은 투옥되거나 삶의 터전을 등지고 타지로 숨어 지내는 경우가 하다하였다. 또한 일제 당국은 천도교 재산을 압류하거나 지방교구와 전 교실을 폐쇄하기도 하였다. 이외에도 천도교 세력을 분열하기 위하여 靑林敎, 濟愚敎, 三聖無極敎 등 친일적 사이비 종교단체를 급조하였다. 이러한 상황은 교단운영에 적지 않은 위기를 가져왔다.
한편 3.1운동 이후 일제는 한일합방 후 유지하여 오던 武斷政治를 文化政治로 정책상 변경하였다. 文化政治는 한국인의 정치적 사회적 활동을 제한적으로 허용하였으나 이는 기만적인 것이며 일제의 植民統治의 근본 목표인 同化政策의 연장선에 불과하였다. 국내에서는 일제의 이러한 문화정치를 최대한 활용하여 언론출판교육결사산업문예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한 文化運動을 전개하였다.
이와 같은 교단의 내적 위기와 사회상황의 변화에 교단은 청년들을 중심으로 대처하였다. 그리하여 1919년 9월 2일 鄭道俊孫在基朴達成朴庸淮黃敬周金玉斌朴來弘崔赫 등의 발기와 교단의 청년들을 중심으로 ‘敎理의 硏究 및 宣傳, 朝鮮의 文化向上 發展’을 목적으로 하여 天道敎靑年敎理講硏部를 발족시켰다. 講硏部는 지방 교구를 활용하여 전국 각지에 支部를 설치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新文化運動을 전개하였다. 이듬해 1920년 4월 25일 講硏部는 天道敎靑年會로 명칭을 개정하였다. 그리고 지방에서는 지부를 지회로 변경하거나 새롭게 설립하였다.
경기 지역의 청년회 지회는 1920년 수원, 인천을 비롯하여 기존의 교구 조직을 통하여 조직되었다. 경기 지역의 청년회 지회활동은 수원지회를 제외하고는 활동 내용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어 아쉽지만 부득이 수원지회에 대하여 살펴보기로 한다.
水原支會는 講硏部가 靑年會로 명칭을 변경한 직후 1920년 4월 경 李炳憲洪鍾珏李演金有卿 등의 발기로 설립하고 李炳憲을 초대 支會長으로 선임하였다. 水原支會는 설립 후 첫 사업으로 5월 17일 本會의 朴庸淮李敦化朴思稷을 초청하여 特別大講演會를 개최하였는데 5, 600여 명이 참석할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다. 이어 동년 11월에는 本會의 협조와 講師 兪熙濬의 열성으로 敎理講習會를 설치하였다. 그 외에도 1920년부터 1921년까지 巡廻講演, 特別大講演會, 講習會 등을 가졌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一. 昨年 二月 七日 本郡 地方各處에 巡廻講演을 行함.
一, 昨年 四月 十五日 本大敎區 內에 特別大講演會를 開함.
一, 昨年八月 五日 本郡 地方各處에 巡廻講演을 行함.
一, 今年 一月 四日 本支會에서 講習會를 開催함.
一, 同年三月 三十一日 講習會 終了되는 授與式을 擧行하니 會員 總數 二十五人.
1920년 12월 琿春事件을 계기로 東亞日報社에서 海外同胞慰問會를 1922년 3월부터 8월까지 전국을 순회하면서 幻燈映寫大講演會를 개최하자 수원 지역에서도 적극 참여하고 후원회를 조직하였다. 혼춘사건은 국내에 많은 영향을 주었으며 특히 해외동포에 대한 민족일체감과 동정심을 유발하였다. 宋鎭禹 등 慰問講演團 일행은 대전에 이어 7월 12일 수원에 도착, 華紅門에서 성황리에 강연회를 가졌다. 이날 강연회 후 청년 유지들은 해외동포위문회에 대한 후원회를 조직하기로 하였는데 天道敎靑年會 水原支會를 비롯하여 靑年俱樂部, 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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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동학,   천도교청년회,   청년동맹,   조국광복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