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국어순화(우리말순화)의 개념
Ⅲ. 국어순화(우리말순화)의 배경
Ⅳ. 국어순화(우리말순화)의 목적
Ⅴ. 국어순화(우리말순화)의 저해요인
1. 국어 속에 숨어있는 일본말
1) ‘한자’를 매개로 하여 있는 것
2) 일본말 발음으로 있는 것
3) 우리들이 해야 할 일
2. 국어 속의 서양말 잔재
3. 외국말 홍수의 실태
Ⅵ. 국어순화(우리말순화)와 언어관
Ⅶ. 국어순화(우리말순화)의 문제점
Ⅷ. 국어순화(우리말순화)의 사례
Ⅸ. 외국의 자국어순화 사례
1. 영국(BBC)
1) 개괄
2) 기구
3) 영향력
4) 현황
2. 일본(NHK)
1) 개괄
2) 기구
3) 현황
Ⅹ. 향후 국어순화(우리말순화) 관련 제언
Ⅺ. 결론
참고문헌
Ⅱ. 국어순화(우리말순화)의 개념
Ⅲ. 국어순화(우리말순화)의 배경
Ⅳ. 국어순화(우리말순화)의 목적
Ⅴ. 국어순화(우리말순화)의 저해요인
1. 국어 속에 숨어있는 일본말
1) ‘한자’를 매개로 하여 있는 것
2) 일본말 발음으로 있는 것
3) 우리들이 해야 할 일
2. 국어 속의 서양말 잔재
3. 외국말 홍수의 실태
Ⅵ. 국어순화(우리말순화)와 언어관
Ⅶ. 국어순화(우리말순화)의 문제점
Ⅷ. 국어순화(우리말순화)의 사례
Ⅸ. 외국의 자국어순화 사례
1. 영국(BBC)
1) 개괄
2) 기구
3) 영향력
4) 현황
2. 일본(NHK)
1) 개괄
2) 기구
3) 현황
Ⅹ. 향후 국어순화(우리말순화) 관련 제언
Ⅺ.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한다. 다른 매체도 이를 따르는 추세이다. 프로그램 평가는 심의회에서 하고 있어서 용어 평가는 따로 하지 않는다. 방송 언어 교육은 아나운서의 경우 기본 교육 2개월을 집중적으로 하고, 다른 부문은 1개월로 끝난다. 말에 대한 것이 50% 정도 된다. 오락 프로그램 진행자도 NHK를 알기에 지킬 것은 지킨다. 여론 조사를 통해 현실 언어의 흐름을 파악하여 최대한 반영하려 한다.
Ⅹ. 향후 국어순화(우리말순화) 관련 제언
첫째, ‘국가주의 이데올로기’와 ‘민족주의 이데올로기’라는 말을 ‘국어’라는 낱말을 공격하면서 함께 쓰고 있는데, 그 둘이 같은 것인지 다른 것인지 듣고 싶다. 알다시피 이런 말을 처음 쓰기 시작한 서양 사람들은 크게 다른 것으로 여기지 않았는데, 우리가 그것을 다르게 쓴다면 어떻게 다른 것인지도 듣고 싶다. 게다가, 오늘 우리에게 국가주의라는 것이 서양 사람들이 지난날 한때 내세웠던 국가주의와 어떻게 같고 다른지도 말씀을 좀 더 해주시면 좋겠다.
둘째, 말이란 ‘민족 공동체의 생명체’이긴 하지만 ‘정신(얼) 덩어리로서가 아니라 역사적, 현실적 사용의 기억들의 집합체’라고 했다. 그런데 나는 ‘정신(얼)의 덩어리’와 ‘기억의 집합체’라는 말이 어떻게 같고 다른지를 몰라서 뜻을 가늠하기 어려웠다. 말하자면 ‘정신(얼)’과 ‘기억’은 무엇이 어떻게 다르다고 보며 ‘덩어리’와 ‘집합체’는 무엇이 어떻게 다르다고 보아서 이렇게 말씀한 것인지를 알고 싶다.
셋째, ‘인터넷의 채팅 언어는 국어를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말을 매우 풍부하게 발전시키고 있다. 이처럼 짧은 기간에 우리의 언어가 풍부하게 발전된 적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채팅 언어는 국어 순화의 대상이 아니라 새로운 창조성이 발현되는 언어이다.’ 이렇게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어 순화를 제한해서 하자는 마무리에서도 인터넷 국어의 순화를 꼽지 않았다. 나는 개인 컴퓨터가 세상에 나오기 오래 전부터 서양에서는 컴퓨터공학자와 교육학자와 언어학자 들이 힘을 모아 개인 컴퓨터가 쏟아질 날을 내다보며 어린이들의 이른바 ‘채팅 언어’를 교육할 어른의 준비를 시키려 애써 온 사실을 보고 참으로 부러웠다. 우리는 이런 준비를 아무 것도 못한 채로 이런 세월을 만나 어른은 컴퓨터에 다가가지도 못하는 사이에 맞춤법을 거의 배우지 못한 아이들이 앞장서 이른바 ‘채팅 언어’를 쏟아내 놓은 것이다. 이것을 과연 “우리말을 매우 풍부하게 발전시킨다”거나 “새로운 창조성이 발현되는 것이다” 하면서 좋아할 만한 일로 보아야 하는가 좀 더 설명을 듣고 싶다.
넷째, 이런 물음들을 싸잡아 나는 국어 순화의 참뜻이 무엇인가 다시 물어 보고 싶다. 내가 읽기에 드러내는 사람의 자유와 창의를 국어 순화의 잣대로 잡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나는 그보다 말살이를 함께 하며 동아리를 이루어 살아가는 사람들 모두의 복된 삶이 잣대라고 생각한다. 드러내는 사람뿐 아니라 받아들이는 사람을 함께 자유롭고 복되게 만드는 말살이를 하게 하자는 것이 국어 순화의 참뜻이라는 말이다. 그래서 서양 사람들은 일찍이 ‘알아듣기 쉬운 말’, ‘뜻이 또렷하게 드러나는 말’, ‘이치에 들어맞는 말’, ‘듣고 읽기에 아름다운 말’을 잣대로 삼아온 것으로 안다. 당장에 이번 원고를 우리와 함께 동아리를 이루어 살아가는 사람들 앞에 내놓으면 읽어 내지 못할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 무엇보다도 마음 깊이 사랑을 간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무식하고 가난하고 어리고 보잘것없는 사람들이 얼마나 읽어 내기 힘들어할까? 이런 뜻에서 이른바 ‘채팅 언어’라는 것이 청소년들을 뺀 수많은 사람들에게 두루 알아먹을 수 없는 말이라서 어떻게든 두루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바꾸어 가며 쓰도록 힘을 써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 결론
아직도 문화관광부의 국어정책과나 국립국어연구원에서는 ‘국어 순화’를 언어 정책의 기본항목으로 설정한다. 그러나 ‘국어 순화’라는 말은 더 이상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대신 ‘언어 순화’라는 말로 ‘순화’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그렇다고 기존 국어 순화의 범주들을 다 인정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언어 순화(국어 순화) 정책은 언어를 협소하게 이해하려는 태도를 벗어나 더욱 풍부하게 할 수 있다는 조건에서, 획일화나 억압으로서가 아니라 차이와 다양성을 전제로 해서 제한적으로 수행하여야 할 것이다. 예컨대 ‘통찰’을 ‘살핌’으로 순화해서 사용하자고 한 바 있지만 그 화용론적 쓰임새에 따라 각각 다른 사용법과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고 무조건 ‘통찰’을 ‘살핌’으로 써야 한다고 하는 것은 단지 우기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바른말이나 고운 말의 경우도 언어 사용자들의 언어적 윤리성에 맡겨야 한다. 언어 순화를 정책적으로 펼친다 해도 성공적이지 않은 것은 결국 언어 사용자들의 선택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물론 외국말의 문제는 우리말로 순화(순화라기보다는 번역/표현)해 내는 작업이 필요하다. 그리고 공공적 영역, 즉 행정이나 법률, 의료 등지의 영역에서의 우리말 표현, 쉬운 말로 쓰기 등은 언어적 소수자들이나 일반 국민의 공공성 접근 및 문화적 민주주의를 위해 언어 순화가 필요하다. 그래서 언어 순화 정책은 ‘제한적’으로 펼쳐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이데올로기로서가 아니라 다중의 언어적 욕망 보장과 권리로서 기초되어야 한다. 다시 말해 언어 순화 정책의 방향을 바꾸어야 하고 그 대상 영역도 제한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문화관광부나 국립국어연구원과 같은 정부 혹은 정부 기구에서는 언어 순화 정책을 펴되 국민들을 상대로 직접 계몽하려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참고문헌
윤기호(1997), 남북한의 국어 순화에 관한 비교 연구, 중앙대 교육대학원
이정복 외(1997), 외래어 사용 실태와 국민 언어 순화 방안, 국어학회
이수열(1995), 국어사전과 국어 순화, 말과 글 64, 한국교열기자회
정우상(1999), 언어·사고와 국어순화, 어문연구 27-4, 한국어문교육연구회
최용기(2004), 국어 순화의 이론과 실제, 국립국어연구원 국어문화학교 교재 바른 국어 생활, 국립국어연구원
허철구(2001), 국어 순화, 국어문화학교
Ⅹ. 향후 국어순화(우리말순화) 관련 제언
첫째, ‘국가주의 이데올로기’와 ‘민족주의 이데올로기’라는 말을 ‘국어’라는 낱말을 공격하면서 함께 쓰고 있는데, 그 둘이 같은 것인지 다른 것인지 듣고 싶다. 알다시피 이런 말을 처음 쓰기 시작한 서양 사람들은 크게 다른 것으로 여기지 않았는데, 우리가 그것을 다르게 쓴다면 어떻게 다른 것인지도 듣고 싶다. 게다가, 오늘 우리에게 국가주의라는 것이 서양 사람들이 지난날 한때 내세웠던 국가주의와 어떻게 같고 다른지도 말씀을 좀 더 해주시면 좋겠다.
둘째, 말이란 ‘민족 공동체의 생명체’이긴 하지만 ‘정신(얼) 덩어리로서가 아니라 역사적, 현실적 사용의 기억들의 집합체’라고 했다. 그런데 나는 ‘정신(얼)의 덩어리’와 ‘기억의 집합체’라는 말이 어떻게 같고 다른지를 몰라서 뜻을 가늠하기 어려웠다. 말하자면 ‘정신(얼)’과 ‘기억’은 무엇이 어떻게 다르다고 보며 ‘덩어리’와 ‘집합체’는 무엇이 어떻게 다르다고 보아서 이렇게 말씀한 것인지를 알고 싶다.
셋째, ‘인터넷의 채팅 언어는 국어를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말을 매우 풍부하게 발전시키고 있다. 이처럼 짧은 기간에 우리의 언어가 풍부하게 발전된 적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채팅 언어는 국어 순화의 대상이 아니라 새로운 창조성이 발현되는 언어이다.’ 이렇게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어 순화를 제한해서 하자는 마무리에서도 인터넷 국어의 순화를 꼽지 않았다. 나는 개인 컴퓨터가 세상에 나오기 오래 전부터 서양에서는 컴퓨터공학자와 교육학자와 언어학자 들이 힘을 모아 개인 컴퓨터가 쏟아질 날을 내다보며 어린이들의 이른바 ‘채팅 언어’를 교육할 어른의 준비를 시키려 애써 온 사실을 보고 참으로 부러웠다. 우리는 이런 준비를 아무 것도 못한 채로 이런 세월을 만나 어른은 컴퓨터에 다가가지도 못하는 사이에 맞춤법을 거의 배우지 못한 아이들이 앞장서 이른바 ‘채팅 언어’를 쏟아내 놓은 것이다. 이것을 과연 “우리말을 매우 풍부하게 발전시킨다”거나 “새로운 창조성이 발현되는 것이다” 하면서 좋아할 만한 일로 보아야 하는가 좀 더 설명을 듣고 싶다.
넷째, 이런 물음들을 싸잡아 나는 국어 순화의 참뜻이 무엇인가 다시 물어 보고 싶다. 내가 읽기에 드러내는 사람의 자유와 창의를 국어 순화의 잣대로 잡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나는 그보다 말살이를 함께 하며 동아리를 이루어 살아가는 사람들 모두의 복된 삶이 잣대라고 생각한다. 드러내는 사람뿐 아니라 받아들이는 사람을 함께 자유롭고 복되게 만드는 말살이를 하게 하자는 것이 국어 순화의 참뜻이라는 말이다. 그래서 서양 사람들은 일찍이 ‘알아듣기 쉬운 말’, ‘뜻이 또렷하게 드러나는 말’, ‘이치에 들어맞는 말’, ‘듣고 읽기에 아름다운 말’을 잣대로 삼아온 것으로 안다. 당장에 이번 원고를 우리와 함께 동아리를 이루어 살아가는 사람들 앞에 내놓으면 읽어 내지 못할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 무엇보다도 마음 깊이 사랑을 간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무식하고 가난하고 어리고 보잘것없는 사람들이 얼마나 읽어 내기 힘들어할까? 이런 뜻에서 이른바 ‘채팅 언어’라는 것이 청소년들을 뺀 수많은 사람들에게 두루 알아먹을 수 없는 말이라서 어떻게든 두루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바꾸어 가며 쓰도록 힘을 써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 결론
아직도 문화관광부의 국어정책과나 국립국어연구원에서는 ‘국어 순화’를 언어 정책의 기본항목으로 설정한다. 그러나 ‘국어 순화’라는 말은 더 이상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대신 ‘언어 순화’라는 말로 ‘순화’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그렇다고 기존 국어 순화의 범주들을 다 인정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언어 순화(국어 순화) 정책은 언어를 협소하게 이해하려는 태도를 벗어나 더욱 풍부하게 할 수 있다는 조건에서, 획일화나 억압으로서가 아니라 차이와 다양성을 전제로 해서 제한적으로 수행하여야 할 것이다. 예컨대 ‘통찰’을 ‘살핌’으로 순화해서 사용하자고 한 바 있지만 그 화용론적 쓰임새에 따라 각각 다른 사용법과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고 무조건 ‘통찰’을 ‘살핌’으로 써야 한다고 하는 것은 단지 우기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바른말이나 고운 말의 경우도 언어 사용자들의 언어적 윤리성에 맡겨야 한다. 언어 순화를 정책적으로 펼친다 해도 성공적이지 않은 것은 결국 언어 사용자들의 선택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물론 외국말의 문제는 우리말로 순화(순화라기보다는 번역/표현)해 내는 작업이 필요하다. 그리고 공공적 영역, 즉 행정이나 법률, 의료 등지의 영역에서의 우리말 표현, 쉬운 말로 쓰기 등은 언어적 소수자들이나 일반 국민의 공공성 접근 및 문화적 민주주의를 위해 언어 순화가 필요하다. 그래서 언어 순화 정책은 ‘제한적’으로 펼쳐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이데올로기로서가 아니라 다중의 언어적 욕망 보장과 권리로서 기초되어야 한다. 다시 말해 언어 순화 정책의 방향을 바꾸어야 하고 그 대상 영역도 제한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문화관광부나 국립국어연구원과 같은 정부 혹은 정부 기구에서는 언어 순화 정책을 펴되 국민들을 상대로 직접 계몽하려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참고문헌
윤기호(1997), 남북한의 국어 순화에 관한 비교 연구, 중앙대 교육대학원
이정복 외(1997), 외래어 사용 실태와 국민 언어 순화 방안, 국어학회
이수열(1995), 국어사전과 국어 순화, 말과 글 64, 한국교열기자회
정우상(1999), 언어·사고와 국어순화, 어문연구 27-4, 한국어문교육연구회
최용기(2004), 국어 순화의 이론과 실제, 국립국어연구원 국어문화학교 교재 바른 국어 생활, 국립국어연구원
허철구(2001), 국어 순화, 국어문화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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