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의 특징과 문화와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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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갈등이란 무엇인가

Ⅰ. 갈등의 특징

(1) 자연스럽고 필연적인 인간 생활의 일부
(2) 최상의 관계에서도 존재
(3) 모든 사람이 우려
(4) 파급 효과
(5) 근본적으로 꼭 좋거나 나쁜 건 아니다
(6) 성장의 계기
(7) 다단계 커뮤니케이션 과정

1) 갈등과 관계의 특이성
2) 갈등과 문화의 특이성

Ⅱ. 문화와 갈등

(1) 일방적
(2) 인간성과 결부
(3) 억누르는 경향

* 참고문헌

본문내용

다. 한국의 조화로운 인간
관계를 중시하는 유교적 전통은 갈등을 조화를 파괴하는 암적 존재
로 생각해 왔다. 따라서 가능한 한 갈등은 일으키지 말아야 하며 갈
등이 있어도 이를 표면에 나타내지 말고 참고 지내는 것이 옳지 않
다고 가르쳤다. 전통적으로 한국인들은 인간 관계에서 인내를 중요한
미덕의 하나로 간주하기 때문에 문제가 있더라도 참고 지내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하였다(이현우, 1997, 167쪽). 또한 앞에서 지적한 것처
럼 갈등을 좋지 않은 인간성과 결부시키는 것도 갈등을 억누르는 또
다른 이유이다. 불평등한 관계에서 권위를 지닌 사람이나 대다수의
사람들과 의견을 달리함으로써 모두를 불편하게 하고 조화를 깨트려
갈등을 일으키면 인간성이 좋지 않다고 평가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한국인은 갈등의 조짐이 보이면 개인적인 의견이나 입장을 억누르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예들은 우리 주위에서 얼마든지 볼 수 있다. 예
를 들면, 40대의 남자인 인철은 사람들과의 모임에서 강하게 자기
주장을 하지 않는 편이다. 그는 자신의 의견이 약 50% 정도만 수용
되었다고 생각하면 더 이상 욕심을 부리지 않고 자기 주장을 삼간다.
그가 되도록 말을 삼가고 대다수의 사람과 의견의 같이하는 이유는
쓸데없이 좋지 않은 분위기를 만들어 사람들과 관계가 나빠지는 것
을 막기 위해서이다.
커뮤니케이션 이론가의 입장에서 보면, 갈등을 무조건 회피하기만
하는 것은 성장의 계기를 처음부터 막는 결과가 된다. 갈등은 의견의
다양성이 표출된 것이며 이러한 다양한 의견을 잘 절충하여 최선의
결정을 하는 것이 발전의 한 방법이다. 그러나 갈등을 억누르기만 하
면 이러한 발전의 기회를 놓쳐 현상 유지만을 하게 된다.
-사례-
문화간 커뮤니케이션에서의 한국인의 갈등 인식 경향의 문제점
김 부장은 미국 지사에서 근무하는 40대의 한국 남자이다. 대학에서 영어
영문학을 전공하여 미국 문화에 대해 잘 아는 편인 그는 한국에 있는 본사
에서 미국 사회에 가서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배우라고 파견한 영업소장이
다. 미국인 직원들과 미국에서 성장한 한국 이민 1.5세대인 재미 교포와 한
국인 직원들로 구성된 다문화 직장의 우두머리인 그는 하루하루 문화간 커
뮤니케이션 속에서 산다. 흥미로운 것은 그가 직원의 문화 배경에 따라 다
른 갈등 인식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인 직원들과 공적인 미팅
이나 사적인 담화를 할 경우에 의견 제안을 적극 권한다. 또한 그들이 자신
과 상반된 의견을 내어놓아도 별로 기분 나빠하지 않고 수용하려고 노력한
다. 심지어 그들이 때때로 자신의 의견에 정면으로 도전을 하여도 별로 흥
분하거나 동요하지 않고 이성적으로 처리한다.
반면에, 한국인 직원은 상사에게 꼭 해야 할 말도 눈치를 보며 말을 못한
다. 예를 들면, 미국인 직원들은 초과 수당도 당당히 청구해 받는 반면 한국
인인 영철은 그러지 못하고 상사가 알아서 해주기를 바란다. 그러다 상사가
안 해주어도 속으로 원망을 할 망정 따지지 못하고 그냥 참고 지낸다. 그러
나 속으로는 미국인 직원들과 자신을 차별하는 김 부장이 마땅치 않으며 김
부장에게 높은 신뢰감을 가질 수 없었다. 그러나 갈등을 피하기 위해 자신
의 의견을 표출하지 않았다. 한국인 상사와 한국인 부하는 절대 복종 관계
이기 때문에 외적인 갈등이 전혀 없었으며, 미국인 직원의 경우에는 한국인
상사가 자신의 문화는 일단 접어두고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맞춰주기 때
문에 별로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교포 직원의 경우에는 문제가 크다. 미국에서 주로 성장하고 교육
을 받은 1.5세대들은 대개 이중 문화인(bicultural people)이다. 한국말
과 영어를 동시에 유창하게 잘 하며 한국 문화와 관습뿐만 아니라 미국 문화와 관습에도 익숙하다. 그래서 이들은 미국에 지사를 두고 있는 한국 회사에서 매우 가치가 높다. 제임스 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처음에는 김 부장에게 있어 제임스는 매우 유용한 문화간 중재자(cultural mediator)였다. 그
러나 제임스가 김 부장에게 불만을 품고 따지기 시작하면서 이 둘은 돌이킬
수 없는 갈등에 돌입하였다. 한국인이면서도 미국적인 사고와 논리가 자연
스럽게 배인 제임스는 영철처럼 김 부장에게 절대 복종을 할 수 없었다. 이
러한 제임스를 김 부장은 도저히 용납할 수 있었다. 왜냐하면 그는 제임스를
이중 문화인이 아닌 한국인으로 간주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그의
이중 문화 배경(biculturalism)과 이로 인한 행동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보다는 상활에 따라 눈치 있게 행동을 못하는 그가 무능하게 느껴졌으며 상
사에게 불복종하는 그가 근본적으로 인간성이 나쁘다고 믿었다.
이들간의 갈등은 심화되어 제임스는 공공연히 다른 직원들 앞에서 김 부
장을 비난하기 시작했으며 결국에는 거친 말싸움 끝에 회사를 그만두었다.
김 부장은 제임스로 인해 인적 손실뿐만 아니라 자신의 체면도 손상을 받았
다. 김 부장은 이중 문화를 제임스가 지닌 정체성의 일부라기보다 상참에 따
라 사용하는 도구로 여겠던 것이다. 그가 이중 문화도 미국 문화처럼 존중하
고 이해하려고 노력했더라면 아마 최소한 최악의 상활은 면할 수 있었을 것
이다.
김 부장의 실패를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다문화 상황
에서는 관련된 모든 문화를 다 인정하고 받아들이려는 열린 마음뿐
만 아니라 문화간 차이로 인한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지 않기 위해
절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아울러 위의 예는 문화적
차이에만 초점을 맞추었다. 따라서 개인적, 관계적인 것과 같은 다른
차원의 문제들은 언급하지 않았다.
*참고문헌
-최윤희 · 김숙현(1997), ‘문화간 커뮤니케이션의 이해’. 서울: 범우사
-Rick, David(1993). Blunders in International business
-구로다 가쓰히로(1995). ‘한국의 세계화를 위한 기본 과제’
-Huntingson, Samuel(1996). ‘문명의 충돌’. 이희재 옮김(2000)
-최재석(1994). ‘한국인의 사회적 성격’. 서울: 현음사.
-이현우(1997). ‘현대를 살아가기 위한 갈등 대응 전략’

키워드

영향,   요인,   정의,   개념,   문제점,   배경,   방안,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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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1.05.18
  • 저작시기2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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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678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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