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자본주의사회와 소비문화, 현대사회에서의 이상소비현상

목차

Ⅰ. 현대 자본주의사회와 소비문화

Ⅱ. 현대사회에서의 이상소비현상

1. 물질주의 성향
2. 과소비
3. 과시소비
4. 체면소비
5. 동조소비
6. 충동소비
7. 중독소비

*참고문헌

본문내용

향을 받으며 소비패
턴에 그대로 반영되어 나타나게 된다.
동조소비 행동에서 나타나는 준거집단의 영향력은 집단구성원들 사이에 제품에 대한
평가나 제품에 대한 필요성을 유사한 방향으로 일어나도록 하고 특정한 동종의 상표를
선택하도록 특정 제품이나 특정상표가 어떤 집단의 규범으로 인식되고 있을 정도이다.
이러한 현상은 개인 중심적인 다양한 의사결정이 집단이나 다른 사람에게 동조하는 사
회적 분위기에 의해 제약을 받아 나타난 결과로,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소비하고 생활
의 많은 영역에서 상품의 소유가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현대와 같은 비대한 대중
소비사회에서 특히 많이 나타나게 된다.
집단주의 문화에서 살아가는 개인은 어떤 결정이나 행동을 할 때, 자기 자신의 의견
이나 목표보다는 다른 사람의 의견과의 조화나 집단 전체의 목표에 더욱 중요성을 부여
하고 다른 사람과 잘 어울려 고립된 존재가 되는 것을 피하려고 하는 특성이 있다. 이
러한 특성으로 인하여 소비자들은 자신에게 꼭 필요하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제품보다
다른 소비자들이 많이 구매하고 선호하는 제품과 브랜드를 선호하게 된다. 어떤 제품에
대한 구매의사결정을 내릴 때 자기 주위의 가족, 이웃, 친구들의 결정에 동조하는 경향
이 강한 것이다.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경우, 절약하고 소비하는 것이 모두 본인의 합리
적 판단을 근거로 한 자발척이고 주체적인 행동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시선과 분위기,
특히 자기 자신이나 사회에서 유의미한 영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의식한 행동이기
때문에 사회 분위기나 다른 사람의 행동이 변하게 되면 그 변화와 더불어 행동방식도
변하게 된다.
6) 충동소비
충동소비란 일반적으로 제품을 보는 순간 깊은 생각 없이 즉각 소비하는 것으로 자극
에 의한 소비라 할 수 있으며 이성적인 소비행동과는 대비되는 개념으로 사용된다. 또
한 충동소비는 비계획적 소비와 유사한 개념으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충동소비와 비계
획적 소비의 관계를 어떻게 볼 것인가 하는 점이 논의의 대상이 되고 있다.
충동소비를 비계획 소비와 동일하게 보는 입장은 주로 소비자가 상점에서 나타내는
소비자의 외적 행동을 기준으로 충동소비를 정의한다. 충동소비는 모두 비계획적이지만
모두 부정적인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Bellenger, Robertson and Hirshman(1978)은
충동구매란 소비자가 상점에 들어간 후에 구매를 결정한 경우라고 규정짓고 있으며,
Engel, Kollat and Blackwell(1978)은 충동구매란 상점에 들어가기 전에 사려는 의도나
의식적으로 문제없이 취해지는 구매활동으로 비계획적으로 즉석에서 구매하는 의사결
정이라고 규정하였다.
충동소비를 비계획구매와 구별하책 보려는 입장은 충동소비를 내적인 관점에서 정의
한다. 즉 충동소비는 소비자가 보다 감성적 비인지적 반사적인 특징을 가지는 소비
행동이며, 비일상적인 행동으로 즉각적인 만족을 거부하여 의지력이 약화되고, 심리적
으로 갈등을 겪으며, 인지적인 평가가 축소되고 감정적인 활성화가 이루어지며, 소비결
과를 고려하지 않고 충동적인 의사결정을 하는 특징이 있다고 정의한다.
비계획적 구매는 제품의 필요성 없이 상점 내에 들어가서 자극요인에 의해 제품과 그
에 따른 상표 등을 고려하여 구입하는 형태로 충동구매보다 정형화된 행동양식을 보이
는 반면, 충동구매는 제품에 대한 필요성 없이 상점 내에 들어가서 제품을 구매하는 경
우는 비계획구매와 같으나 상표는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다소 감정을 수반하여 충동적
반사적 행동양식을 보인다고 한다. D' Antoni & Shenson(1979)은 구매의사결정에 소요
된 시간을 기준으로 충동구매와 비계획적 구매를 구별하였다. 즉 충동구매는 비계획적
인 구매보다 의사결정 시간이 짧으며 순간적으로 구매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형태라는
것이다. 따라서 충동소비와 비계획소비는 동일하게 취급하기보다는 구별하여 행동을 분
석할 필요가 있다.
7) 중독소비
중독이란 본래 의학적인 개념이다. 의학용어 사전에 의하면 중독은 '어떤 습관, 특히
약물에 대하여 강한 의존성을 나타내는 상태, 즉 정신적 의존성 혹은 갈망뿐 아니라 육
쳬적 의존성까지 생긴 상태'로 정의되며, 의존성, 내성 및 금단증상의 발현을 그 요건으
로 한다.
중독은 의학, 정신의학, 임상심리학, 그리고 사회과학 등 다양한 학문에서 연구되어
왔다. 일반적인 중독 대상이 담배, 약물 등의 소비재라는 점에서 볼 때 중독은 소비자학
에서도 역시 중요한 관심 영역이라 할 수 있겠으나, 소비자학에서 중독에 대하여 이루
어진 연구는 그리 많지 않은 실정이다.
소비의 관점에서 이루어진 중독 연구에 의하면 중독 혹은 습관은 강화효과, 내성 및
금단증상을 유발한다. 강화효과는 현재소비의 증가가 미래소비를 증가시키는 효과를 말
하고, 내성은 과거의 소비량이 많을수록 현재 소비량이 불만족스럽게 되는 현상을 의미
한다. 한편 금단증상은 소비를 중단했을 때 육체적 및 정신적으로 발생하는 부적 효과
를 말한다.
전통적으로 중독 혹은 습관적 소비행태는 일반적 소비행태에서와 같은 합리적 특성
을 나타내지 않는 것으로 생각되어 왔기 때문에, 합리성을 기본가정으로 한 소비경제학
에서 중요한 관심대상으로 주목받기 어려웠다. 이 때문에 중독에 대한 연구가 주로 심
리학이나 사회학 등의 영역에서 이루어져 왔는데, 최근 들어 경제학적 모형 내에서 중
독 현상을 설명하려는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중독소비에 대한 경제학적 접근으로는 합리적 중독 모델(Rational Addiction Model)이
있는데 흡연이나 알코올 등처럼 미래에 유해한 효과를 발생시킬 경우를 '해로운 중독',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이나 음악감상과 같이 이로운 효과를 발생시킬 경우를 '이로운 중
독'으로 정의하였다.
*참고문헌
-LG경제연구원(2010), 2010 대한민국 트렌드
-김경훈(2009). 트랜드 워칭. 리더스 북
-김난도(2007). 럭셔리코리아. 서울: 미래의 창
-구정화(2009). 퍼센트경제학. 경기: 해냄출판사
-박명희(2002). 소비자의사결정론. 경기: 학현사
-박정자(2006). 로빈슨 크루소의 사치. 기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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