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참여교육
2. 가치혁명 - 다문화주의적 변화의 약속
3. 변화수용 - 다문화 세계에서 가르치기
4. 파울로 프레이리
5. 해방 실천으로서의 이론
6. 본질주의와 경험
7. 내 자매의 손을 잡기 - 페미니스트 연대
8. 페미니스트 사고 - 바로 지금 강의실에서
9. 페미니스트 학문 - 흑인 학자들
10장. 가르침의 공동체 만들기
11. 언어 새로운 세계/새로운 언어 가르치기
12. 교실에서 계급과 대결하기
13. 에로스, 에로티시즘, 그리고 교육 과정
14. 환희 경계 없이 가르치고 배우기
2. 가치혁명 - 다문화주의적 변화의 약속
3. 변화수용 - 다문화 세계에서 가르치기
4. 파울로 프레이리
5. 해방 실천으로서의 이론
6. 본질주의와 경험
7. 내 자매의 손을 잡기 - 페미니스트 연대
8. 페미니스트 사고 - 바로 지금 강의실에서
9. 페미니스트 학문 - 흑인 학자들
10장. 가르침의 공동체 만들기
11. 언어 새로운 세계/새로운 언어 가르치기
12. 교실에서 계급과 대결하기
13. 에로스, 에로티시즘, 그리고 교육 과정
14. 환희 경계 없이 가르치고 배우기
본문내용
과정을 개혁하는 경우보다는, 마음 편하게 기존의 연구 자료에 담긴 계급 편견에 도전하려고 애쓴다. 그러나 계급 문제에 건설적으로 대처하는 일은 노동자 계급과 빈민 출신인 우리에게 단순한 과제가 아니다. 이것은 모든 교수들에 대한 도전이다. 참여 교육을 하는 교수라면 계급 문제에 건설적으로 직면하는 것의 중요성을 인지한다. 이는 곧 우리 교실에서 실천을 변화시키는 기회를 기꺼이 받아들인다면, 모든 사람을 위한 교육이라는 민주적인 이상이 실현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사례] 학력위조 사례
△신정아 씨 파문
학력위조로 시작해 정권 실세까지 연루된 권력형 비리 의혹으로 번진, 하반기 한국사회 최고의 이슈였다.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선정된 동국대 신정아 교수의 예일대 학력 등이 지난 7월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시작으로 신정아 파문은 꼬리를 물고 전 사회적 파문을 불러일으켰다. 학계·연예계·정치권의 학력위조 사례가 줄줄이 폭로됐다. 반면 학력과 능력의 상관 관계를 묻는 한국사회 해묵은 논쟁이 활발히 이뤄지기도 했다.
파문의 정점은 승승장구한 신정아 씨의 뒤를 봐주는 실세 의혹으로 번져 결국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염문이 드러났다. 동국대 재단인 조계종도 내홍이 만만치 않았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이 사건으로 도덕적 의혹을 피해가며 최대 수혜자란 평을 받았다.
13. 에로스, 에로티시즘, 그리고 교육 과정
비판적 사고 영역을 넘어서서, 우리가 ‘육체에서 이탈한 영혼’이 아닌 ‘전인적’인 모습으로 교실에 들어가는 법을 익히는 것 역시 똑같이 중요하다. 이제껏 페미니스트 비판적 교육학의 중심 주장 중 하나는 몸과 마음이 분리되지 않았다는 주장이었다. 이것은 대학에서 여성학을 불온한 학문으로 여겨지게 한 근원적인 신념이다. 페미니스트 사고를 지닌 학생이나 교수로서 투쟁에 깊게 동참했던 우리들은 몸과 마음을 분리시키는 것을 반대하고 교실에서 몸과 마음이 전인적으로 존재하도록 하며 그 결과로써 학습에 전심전력하도록 하는 교육의 합리성을 언제나 인정해 왔다. 에로스는 교실에서 동기를 북돋아주는 힘으로서 존재했다. 비판적 교육자로서 우리는 학생들에게 성에 관해 다르게 생각하도록 가르쳤다. 동시에 우리가 가르친 이에게 성에 관해 다르게 생각하도록 가르쳤다. 동시에 우리가 가르친 이 지식으로 인해 학생들이 삶을 다르게 살아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교실에서 에로스와 에로티시즘이 차지하는 위치를 이해하고자, 우리는 이것을 단순한 성적(sexual)인 관점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그 너머로 나아가야 했다. 에로스란 우리가 전면적으로 노력하여 자기실현을 하도록 북돋아주는 힘이라는 사실, 그리고 지식을 추구하는 방법에 영향을 주는 인식론적인 기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자. 그러면 교수와 학생 모두, 교실에서 토론을 고무하고 비판적인 상상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에로스라는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교실에 에로스가 존재한다면 사랑도 함께 넘쳐날 것이다. 공적인 것과 사적인 것이 구별된다는 것을 철저히 학습시키면, 교실 안에서 사랑을 나누는 공간은 전혀 없다는 사실을 믿게 된다. 구시대에서 특별한 유대 관계는 포용적이기보다는 독점적이었다. 그러나 교실에서 관심과 의지의 감성을 허용하여 모든 학생들을 한 명 한 명 특별하게 지도하는 것은 독점적인 열정이라는 개념과는 대치된다. 요즘의 고등 교육에서는 열정적으로 가르치고 배우는 경우가 많지 않다. 심지어 학생들이 지식을 통해 감동받기를 절박하게 원하는 때조차도, 심지어 학생들이 지식을 두려워하며 통제권을 잃을까 걱정하느라 가르치고자 하는 자신의 열망을 무시한다. 교실에 열정을 다시 채워 넣고, 열정이라고는, 없었던 교실에 열정을 일으키기 위해 교수는 내면에서 에로스가 차지하는 위치를 다시 한 번 찾아야 하며 정신과 육체가 함께 열망을 느끼고 알도록 허락해야 한다.
14. 환희 경계 없이 가르치고 배우기
최근에 나는 CBS 방송에서 방영한 미국 페미니즘에 관련된 프로그램에 출연해 페미니스트 사고와 페미니스트 운동이 일어나는 데 무엇이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하는지 질문에 변화를 가능하게 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비판적 사고’라고 대답했다. 어떤 계급, 인종, 성별, 사회적 지위에 속해 있건, 우리에게 우리 자신과 삶을 비판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우리 중 아무도 앞으로 나아가거나 변화하거나 성장할 수 없을 것이라는 내 신념을 열정적으로 이야기했다. 내가 참여 교육을 실천하는 것은 정치적 행동주의 political activism를 표현하는 것이다. 우리의 교육 제도에는 은행 저금식 교육 체제가 너무나 깊숙이 뿌리박고 있으며, 교사들은 기존 체제에 순응하여 가르칠 때 더 큰 보상을 받는다. 체제를 거스르거나 현상을 유지하려는 노력에 도전한다면 부정적인 결과를 감수해야 했다. 물론 나는 더욱 많은 교수들이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희망한다. 자유 실천으로서의 교육에 온 마음을 다하여 헌신하는 교수의 수업을 학생들이 듣고 싶어 하는 것이 참여 교육이 주는 보상이다. 우리가 상호 참여를 통해 배운 중요한 교훈은 교실의 안과 밖에서 행동을 함께하는 것을 허용하라는 것이다. 나는 학생들에게 내 수업 방식을 비판하고, 평가하고, 제안하고, 간섭하도록 장려한다. 학기가 끝나고 평가하는 것은 우리가 함께 공유하는 학습 경험을 개선하는 데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참여 교육을 실천하는 일은, 교수가 학생들의 삶의 방향을 바꾸는 힘을 가지고 있지 않은 척하는 것이 아니라 기꺼이 책임을 지겠다는 의지를 지녀야 한다. 나는 교실에서 가장 즐거우며 인생에서 한 어떤 경험보다 가르치는 일에서 가장 환희에 빠진다고 고백한다. 학교는 낙원이 아니다. 그러나 배운다는 것은 낙원이 만들어질 수 있는 장이다. 교실은 그 자체로 한계가 많지만, 가능성을 지닌 장으로 여전히 남아 있다. 가능성의 장에서 우리는 자유를 얻으려 노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며, 우리 자신과 우리의 동료에게 우리가 경계를 넘어가려 할 때 겪는 현실에 맞서게 해줄 개방된 사고와 마음을 가지라고 요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것이 자유 실천으로서의 교육이다.
사례] 학력위조 사례
△신정아 씨 파문
학력위조로 시작해 정권 실세까지 연루된 권력형 비리 의혹으로 번진, 하반기 한국사회 최고의 이슈였다.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선정된 동국대 신정아 교수의 예일대 학력 등이 지난 7월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시작으로 신정아 파문은 꼬리를 물고 전 사회적 파문을 불러일으켰다. 학계·연예계·정치권의 학력위조 사례가 줄줄이 폭로됐다. 반면 학력과 능력의 상관 관계를 묻는 한국사회 해묵은 논쟁이 활발히 이뤄지기도 했다.
파문의 정점은 승승장구한 신정아 씨의 뒤를 봐주는 실세 의혹으로 번져 결국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염문이 드러났다. 동국대 재단인 조계종도 내홍이 만만치 않았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이 사건으로 도덕적 의혹을 피해가며 최대 수혜자란 평을 받았다.
13. 에로스, 에로티시즘, 그리고 교육 과정
비판적 사고 영역을 넘어서서, 우리가 ‘육체에서 이탈한 영혼’이 아닌 ‘전인적’인 모습으로 교실에 들어가는 법을 익히는 것 역시 똑같이 중요하다. 이제껏 페미니스트 비판적 교육학의 중심 주장 중 하나는 몸과 마음이 분리되지 않았다는 주장이었다. 이것은 대학에서 여성학을 불온한 학문으로 여겨지게 한 근원적인 신념이다. 페미니스트 사고를 지닌 학생이나 교수로서 투쟁에 깊게 동참했던 우리들은 몸과 마음을 분리시키는 것을 반대하고 교실에서 몸과 마음이 전인적으로 존재하도록 하며 그 결과로써 학습에 전심전력하도록 하는 교육의 합리성을 언제나 인정해 왔다. 에로스는 교실에서 동기를 북돋아주는 힘으로서 존재했다. 비판적 교육자로서 우리는 학생들에게 성에 관해 다르게 생각하도록 가르쳤다. 동시에 우리가 가르친 이에게 성에 관해 다르게 생각하도록 가르쳤다. 동시에 우리가 가르친 이 지식으로 인해 학생들이 삶을 다르게 살아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교실에서 에로스와 에로티시즘이 차지하는 위치를 이해하고자, 우리는 이것을 단순한 성적(sexual)인 관점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그 너머로 나아가야 했다. 에로스란 우리가 전면적으로 노력하여 자기실현을 하도록 북돋아주는 힘이라는 사실, 그리고 지식을 추구하는 방법에 영향을 주는 인식론적인 기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자. 그러면 교수와 학생 모두, 교실에서 토론을 고무하고 비판적인 상상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에로스라는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교실에 에로스가 존재한다면 사랑도 함께 넘쳐날 것이다. 공적인 것과 사적인 것이 구별된다는 것을 철저히 학습시키면, 교실 안에서 사랑을 나누는 공간은 전혀 없다는 사실을 믿게 된다. 구시대에서 특별한 유대 관계는 포용적이기보다는 독점적이었다. 그러나 교실에서 관심과 의지의 감성을 허용하여 모든 학생들을 한 명 한 명 특별하게 지도하는 것은 독점적인 열정이라는 개념과는 대치된다. 요즘의 고등 교육에서는 열정적으로 가르치고 배우는 경우가 많지 않다. 심지어 학생들이 지식을 통해 감동받기를 절박하게 원하는 때조차도, 심지어 학생들이 지식을 두려워하며 통제권을 잃을까 걱정하느라 가르치고자 하는 자신의 열망을 무시한다. 교실에 열정을 다시 채워 넣고, 열정이라고는, 없었던 교실에 열정을 일으키기 위해 교수는 내면에서 에로스가 차지하는 위치를 다시 한 번 찾아야 하며 정신과 육체가 함께 열망을 느끼고 알도록 허락해야 한다.
14. 환희 경계 없이 가르치고 배우기
최근에 나는 CBS 방송에서 방영한 미국 페미니즘에 관련된 프로그램에 출연해 페미니스트 사고와 페미니스트 운동이 일어나는 데 무엇이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하는지 질문에 변화를 가능하게 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비판적 사고’라고 대답했다. 어떤 계급, 인종, 성별, 사회적 지위에 속해 있건, 우리에게 우리 자신과 삶을 비판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우리 중 아무도 앞으로 나아가거나 변화하거나 성장할 수 없을 것이라는 내 신념을 열정적으로 이야기했다. 내가 참여 교육을 실천하는 것은 정치적 행동주의 political activism를 표현하는 것이다. 우리의 교육 제도에는 은행 저금식 교육 체제가 너무나 깊숙이 뿌리박고 있으며, 교사들은 기존 체제에 순응하여 가르칠 때 더 큰 보상을 받는다. 체제를 거스르거나 현상을 유지하려는 노력에 도전한다면 부정적인 결과를 감수해야 했다. 물론 나는 더욱 많은 교수들이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희망한다. 자유 실천으로서의 교육에 온 마음을 다하여 헌신하는 교수의 수업을 학생들이 듣고 싶어 하는 것이 참여 교육이 주는 보상이다. 우리가 상호 참여를 통해 배운 중요한 교훈은 교실의 안과 밖에서 행동을 함께하는 것을 허용하라는 것이다. 나는 학생들에게 내 수업 방식을 비판하고, 평가하고, 제안하고, 간섭하도록 장려한다. 학기가 끝나고 평가하는 것은 우리가 함께 공유하는 학습 경험을 개선하는 데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참여 교육을 실천하는 일은, 교수가 학생들의 삶의 방향을 바꾸는 힘을 가지고 있지 않은 척하는 것이 아니라 기꺼이 책임을 지겠다는 의지를 지녀야 한다. 나는 교실에서 가장 즐거우며 인생에서 한 어떤 경험보다 가르치는 일에서 가장 환희에 빠진다고 고백한다. 학교는 낙원이 아니다. 그러나 배운다는 것은 낙원이 만들어질 수 있는 장이다. 교실은 그 자체로 한계가 많지만, 가능성을 지닌 장으로 여전히 남아 있다. 가능성의 장에서 우리는 자유를 얻으려 노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며, 우리 자신과 우리의 동료에게 우리가 경계를 넘어가려 할 때 겪는 현실에 맞서게 해줄 개방된 사고와 마음을 가지라고 요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것이 자유 실천으로서의 교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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