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없음
본문내용
송수상공 난열왕전 과인고죄점선료.
초나라 왕이 말하길 “과인이 작위를 무릅쓰고 왕이 오래되었습니다. 송나라가 비록 상공이나 왕 앞에 나열되면 과인이 죄를 고하니 선점하겠습니다.”
便立在第一個位次 위차 :위계의 고하에 의(依)한 차례(次例)
。
변립재제일개위차.
초성왕은 곧 첫째 지위의 순서에 섰다.
目夷 (찢어버릴 차; -총7획; che):뜯다. 찢어 내다. 뜯어 내다. 2.끌다. 당기다. 끌어당기다. 잡아당기다.
襄公之袖,欲其權且忍耐,再作區處 區處: 1. 사물을 따로따로 구분하여 처리함. 2. 변통하여 처리함. 또는 그런 방법
。
목이차양공지수 욕기권차인내 재작구처.
목이가 송양공의 소매를 잡고 임시로 참으라고 한 다음에 다시 대처하라고 했다.
襄公把個盟主捏 捏(이길, 반죽하다 날; -총10획; nie)
在掌中,臨時變卦 變卦: 기정사실이 돌연 변경되다. 客人的日期常常突然卦 손님의 방문 일정은 언제나 갑작스럽게 변경된다
,如何不惱。
양공파개맹주날재장중 임시변괘 여하불뇌.
송양공은 동맹 군주를 손바닥에 잡았다고 여기다가 임시로 괘가 변하니 어찌 번뇌하지 않겠는가?
包着一子氣,不免疾言遽色 遽色[juse] :놀라 당황하는 기색[모습].
,謂楚王曰:「寡人福 福(요복): 행복을 맞이함
先代, (더럽힐 첨; -총8획; tian)
爲上公,天子亦待以賓客之禮。君言冒爵,乃僭號 참호 :제 분수(分數)에 넘치는 스스로의 칭호(稱號)
也。奈何以假王而壓公乎?」
포착일두자기 불면질언거색 위초왕왈 과인료복선대 첨위상공 천자역대이빈객지례. 군언모작 내참호야. 내하이가왕이압진공호?
송양공은 한 분노를 잡고 빨리 말하고 안색을 바꿈을 면하지 못하고 초성왕에게 말했다. “과인이 선대의 복을 받아서 욕되게 상공이 되었고 천자께서도 또한 손님으로 예우를 하십니다. 군주께서 작위를 범하여 참람되게 왕으로 호칭합니다. 어찌 가짜왕이 진짜 공작을 누르려고 하십니까?”
楚王曰:「寡人是假王,誰請寡人來此?」
초왕왈 과인기시가왕 수교니청과인래차?
초성왕이 말하길 “과인이 이미 가짜 왕이면 누가 당신에게 과인을 이에 오라고 청했습니까?”
襄公曰:「君之至此,亦是鹿上先有成議,非寡人之約也。」
양공왈 군지지차 역시녹상선유성의 비과인지만약야.
송양공이 말하길 “군주께서 이곳에 오심도 또한 녹상에서 먼저 협의를 했기 때문이지 과인이 허탄한 약속이 아닙니다.”
成得臣在旁大喝曰:「今日之事,只問衆諸侯,爲楚來乎?爲宋來乎?」
성득신재방대갈왈 금일지사 지문중제후 위초래호? 위송래호?
성득신이 곁에서 크게 소리쳐 말했다. “금일의 일은 단지 여러 제후께 묻겠는데 초나라를 위해서 오셨습니까? 송나라를 위해서 오셨습니까?”
陳, 蔡各國,平素畏服 외복 :남이 두려워 복종(服從)함
於楚,齊聲 제성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일제(一齊)히 소리를 지름
曰:「吾等實奉楚命,不敢不至。」
진채각국 평소외복어초 제성왈 오등실봉초명 불감부지.
진나라와 채나라등 여러 나라는 평소 초나라를 두려워 복종하니 일제히 말했다. “저희들은 실제 초나라의 명령을 받들었고 감히 이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楚王呵呵大笑曰:「宋君更有何說?」
초왕가가대소왈 송군갱유하설?
초나라 성왕이 크게 웃으면서 말했다. “송양공께서는 다시 무슨 말씀이 있으십니까?”
襄公見不是頭,欲待與他講理,他又不管理之長短,欲作脫身之計,又無片甲相護,正在躊躇。
양공견불시두 욕대여타강리 타우불관리지장단 욕작탈신지계 우무편갑상호 정재주저.
송양공은 맞다고 하는 사람이 없음을 보고 그와 이치를 논의하길 기다리며 그는 또 관리할 장단이 없으니 몸을 빼낼 계책을 만들고 또 한 병사도 서로 보호함이 없어서 바로 주저하고 있었다.
只見成得臣, 鬪勃 (풀, 떨어지다 사; -총8획; xie)
去禮服,內穿重鎧,腰間各小紅旗一面,將旗向壇下一招,那隨楚王人衆,何止千人,一個個俱脫衣露甲,手執暗器 暗器[anqi] :불시에 혹은 암암리에 사용하는 암살 무기.
,如蜂蜂(벌 봉; -총13획; feng) (모일 찬; -총22획; zan,zuan,cuan): 벌떼가 모여드는것, 많은 인원이 모여드는것
蟻聚 蟻(개미 의; -총19획; y)취 :개미떼같이 많이 모여듦
,飛奔上壇。
지견성득신투발사갑예복 내천중개 요간각삽소홍기일면 장기향단하일초 나근수초왕인중 하지천인 일개개구탈의로갑 수집암기 여봉찬의취 비분상단.
단지 성득신 투발이 예복을 벗고 안에 이중의 갑개를 입고 허리 사이에 각자 한 작은 홍색 깃발을 꽂고 기로 제단 아래를 향하여 한번 부르니 초성왕을 수행하는 무리가 어찌 천명이 넘고 일일히 개개인이 모두 옷을 벗어 갑옷을 노출하며 손에 몰래 무기를 잡고 벌이 모이거나 개미떼가 모이듯이 나는 듯이 제단에 올라왔다.
各國諸侯,俱得魂不附體 魂不附體:겁에 질려 넋을 잃다. 혼비백산하다. 몹시 놀라 어찌할 바를 모른다.
。
각국제후 구혁득혼불부체.
각국의 제후들은 모두 으름짱을 받아서 혼이 몸에 붙어 있지 못하고 놀랐다.
成得臣先把宋襄公兩袖緊緊捻定,同鬪勃指揮衆甲士,擄掠壇上所陳設 진설 :①잔치나 제사(祭祀) 때에 법식에 따라 음식(飮食)을 상 위에 벌여 놓음 ②배설(排設)
玉帛器皿 器皿(그릇 명; -총5획; mn) :(살림살이에 쓰이는)그릇붙이
之類。
성득신선파송양공양수긴긴념정 동투발지휘중갑사 노략단상소진설옥백기명지류.
성득신이 먼저 송양공의 양쪽 소매를 단단히 잡고 투발과 함께 여러 갑사를 지휘하고 제단위에 진열된 옥, 비단, 그릇의 종류를 노략질했다.
一班執事,亂竄奔逃。
일반 일을 집행하는 사람은 어지러이 숨어 도망쳤다.
宋襄公見公子目夷緊隨在旁,低聲謂曰:「悔不聽子言,以至如此,速歸守國,勿以寡人爲念!」
송양공견공자목이긴수재방 저성위왈 회불청자언 이지여차 속귀수국 물이과인위념.
송양공은 공자 목이가 단단히 옆에 따라 있음을 보고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대의 말을 듣지 않아서 이 지경에 이름을 후회하오. 빨리 돌아가 나라를 지키고 과인을 괘념치 마시오! ”
目夷料想隨 근수:사람의 뒤를 따라가다
無益,乃乘亂逃回。
목이료상근수무익 내승란도회.
목이는 따라 모셔도 무익하다고 생각되어 난리를 틈타서 도망가 돌아갔다.
不知宋襄公如何脫身,且看下回分解。
부지송양공여하탈신 차간하회분해.
송양공이 어떻게 몸을 빠져나감을 알지 못하니 또 아래부분 회의 해설을 들어보자.
초나라 왕이 말하길 “과인이 작위를 무릅쓰고 왕이 오래되었습니다. 송나라가 비록 상공이나 왕 앞에 나열되면 과인이 죄를 고하니 선점하겠습니다.”
便立在第一個位次 위차 :위계의 고하에 의(依)한 차례(次例)
。
변립재제일개위차.
초성왕은 곧 첫째 지위의 순서에 섰다.
目夷 (찢어버릴 차; -총7획; che):뜯다. 찢어 내다. 뜯어 내다. 2.끌다. 당기다. 끌어당기다. 잡아당기다.
襄公之袖,欲其權且忍耐,再作區處 區處: 1. 사물을 따로따로 구분하여 처리함. 2. 변통하여 처리함. 또는 그런 방법
。
목이차양공지수 욕기권차인내 재작구처.
목이가 송양공의 소매를 잡고 임시로 참으라고 한 다음에 다시 대처하라고 했다.
襄公把個盟主捏 捏(이길, 반죽하다 날; -총10획; nie)
在掌中,臨時變卦 變卦: 기정사실이 돌연 변경되다. 客人的日期常常突然卦 손님의 방문 일정은 언제나 갑작스럽게 변경된다
,如何不惱。
양공파개맹주날재장중 임시변괘 여하불뇌.
송양공은 동맹 군주를 손바닥에 잡았다고 여기다가 임시로 괘가 변하니 어찌 번뇌하지 않겠는가?
包着一子氣,不免疾言遽色 遽色[juse] :놀라 당황하는 기색[모습].
,謂楚王曰:「寡人福 福(요복): 행복을 맞이함
先代, (더럽힐 첨; -총8획; tian)
爲上公,天子亦待以賓客之禮。君言冒爵,乃僭號 참호 :제 분수(分數)에 넘치는 스스로의 칭호(稱號)
也。奈何以假王而壓公乎?」
포착일두자기 불면질언거색 위초왕왈 과인료복선대 첨위상공 천자역대이빈객지례. 군언모작 내참호야. 내하이가왕이압진공호?
송양공은 한 분노를 잡고 빨리 말하고 안색을 바꿈을 면하지 못하고 초성왕에게 말했다. “과인이 선대의 복을 받아서 욕되게 상공이 되었고 천자께서도 또한 손님으로 예우를 하십니다. 군주께서 작위를 범하여 참람되게 왕으로 호칭합니다. 어찌 가짜왕이 진짜 공작을 누르려고 하십니까?”
楚王曰:「寡人是假王,誰請寡人來此?」
초왕왈 과인기시가왕 수교니청과인래차?
초성왕이 말하길 “과인이 이미 가짜 왕이면 누가 당신에게 과인을 이에 오라고 청했습니까?”
襄公曰:「君之至此,亦是鹿上先有成議,非寡人之約也。」
양공왈 군지지차 역시녹상선유성의 비과인지만약야.
송양공이 말하길 “군주께서 이곳에 오심도 또한 녹상에서 먼저 협의를 했기 때문이지 과인이 허탄한 약속이 아닙니다.”
成得臣在旁大喝曰:「今日之事,只問衆諸侯,爲楚來乎?爲宋來乎?」
성득신재방대갈왈 금일지사 지문중제후 위초래호? 위송래호?
성득신이 곁에서 크게 소리쳐 말했다. “금일의 일은 단지 여러 제후께 묻겠는데 초나라를 위해서 오셨습니까? 송나라를 위해서 오셨습니까?”
陳, 蔡各國,平素畏服 외복 :남이 두려워 복종(服從)함
於楚,齊聲 제성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일제(一齊)히 소리를 지름
曰:「吾等實奉楚命,不敢不至。」
진채각국 평소외복어초 제성왈 오등실봉초명 불감부지.
진나라와 채나라등 여러 나라는 평소 초나라를 두려워 복종하니 일제히 말했다. “저희들은 실제 초나라의 명령을 받들었고 감히 이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楚王呵呵大笑曰:「宋君更有何說?」
초왕가가대소왈 송군갱유하설?
초나라 성왕이 크게 웃으면서 말했다. “송양공께서는 다시 무슨 말씀이 있으십니까?”
襄公見不是頭,欲待與他講理,他又不管理之長短,欲作脫身之計,又無片甲相護,正在躊躇。
양공견불시두 욕대여타강리 타우불관리지장단 욕작탈신지계 우무편갑상호 정재주저.
송양공은 맞다고 하는 사람이 없음을 보고 그와 이치를 논의하길 기다리며 그는 또 관리할 장단이 없으니 몸을 빼낼 계책을 만들고 또 한 병사도 서로 보호함이 없어서 바로 주저하고 있었다.
只見成得臣, 鬪勃 (풀, 떨어지다 사; -총8획; xie)
去禮服,內穿重鎧,腰間各小紅旗一面,將旗向壇下一招,那隨楚王人衆,何止千人,一個個俱脫衣露甲,手執暗器 暗器[anqi] :불시에 혹은 암암리에 사용하는 암살 무기.
,如蜂蜂(벌 봉; -총13획; feng) (모일 찬; -총22획; zan,zuan,cuan): 벌떼가 모여드는것, 많은 인원이 모여드는것
蟻聚 蟻(개미 의; -총19획; y)취 :개미떼같이 많이 모여듦
,飛奔上壇。
지견성득신투발사갑예복 내천중개 요간각삽소홍기일면 장기향단하일초 나근수초왕인중 하지천인 일개개구탈의로갑 수집암기 여봉찬의취 비분상단.
단지 성득신 투발이 예복을 벗고 안에 이중의 갑개를 입고 허리 사이에 각자 한 작은 홍색 깃발을 꽂고 기로 제단 아래를 향하여 한번 부르니 초성왕을 수행하는 무리가 어찌 천명이 넘고 일일히 개개인이 모두 옷을 벗어 갑옷을 노출하며 손에 몰래 무기를 잡고 벌이 모이거나 개미떼가 모이듯이 나는 듯이 제단에 올라왔다.
各國諸侯,俱得魂不附體 魂不附體:겁에 질려 넋을 잃다. 혼비백산하다. 몹시 놀라 어찌할 바를 모른다.
。
각국제후 구혁득혼불부체.
각국의 제후들은 모두 으름짱을 받아서 혼이 몸에 붙어 있지 못하고 놀랐다.
成得臣先把宋襄公兩袖緊緊捻定,同鬪勃指揮衆甲士,擄掠壇上所陳設 진설 :①잔치나 제사(祭祀) 때에 법식에 따라 음식(飮食)을 상 위에 벌여 놓음 ②배설(排設)
玉帛器皿 器皿(그릇 명; -총5획; mn) :(살림살이에 쓰이는)그릇붙이
之類。
성득신선파송양공양수긴긴념정 동투발지휘중갑사 노략단상소진설옥백기명지류.
성득신이 먼저 송양공의 양쪽 소매를 단단히 잡고 투발과 함께 여러 갑사를 지휘하고 제단위에 진열된 옥, 비단, 그릇의 종류를 노략질했다.
一班執事,亂竄奔逃。
일반 일을 집행하는 사람은 어지러이 숨어 도망쳤다.
宋襄公見公子目夷緊隨在旁,低聲謂曰:「悔不聽子言,以至如此,速歸守國,勿以寡人爲念!」
송양공견공자목이긴수재방 저성위왈 회불청자언 이지여차 속귀수국 물이과인위념.
송양공은 공자 목이가 단단히 옆에 따라 있음을 보고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대의 말을 듣지 않아서 이 지경에 이름을 후회하오. 빨리 돌아가 나라를 지키고 과인을 괘념치 마시오! ”
目夷料想隨 근수:사람의 뒤를 따라가다
無益,乃乘亂逃回。
목이료상근수무익 내승란도회.
목이는 따라 모셔도 무익하다고 생각되어 난리를 틈타서 도망가 돌아갔다.
不知宋襄公如何脫身,且看下回分解。
부지송양공여하탈신 차간하회분해.
송양공이 어떻게 몸을 빠져나감을 알지 못하니 또 아래부분 회의 해설을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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