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위기를 타개하고, 나은 삶을 영위하기 위한 것 자신의 국가를 위해 노력한 점은 높게 평가되어야 할 것이다.
캉유웨이서부터 딩링까지 수많은 사람들은 서구와 일본의 제국주의에 침탈당하는 현실 앞에 어떻게 하여야 할 것인가를 두고 고민하며 나름대로 해결책을 제시하려 노력하였다.
그리고 그들의 삶을 보면서 우리가 부족하다고 지적할 수 있는 점은 우리가 현대의 눈으로 그들을 바라보기 때문이고, 많은 시간이 지나 변화된 중국의 모습을 기억하기 때문일 것 이다. 당시의 시각으로 그들을 바라본다면, 『천안문』에 나온 인물은 모두가 시대의 선각자이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많은 동지와 가족들의 죽음 앞에서도 조국의 이상과 미래에 대한 확고한 신념으로 일생을 영위해 온 이들에게 중국인의 대단함과 위대함을 배울 수 있었다.
이들의 사회적 변화와 사상의 영향은 크게 보면 한편으로는 전래된 유가사상의 재해석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철저한 전통 거부와 서구사상의 수용으로 중국의 앞길을 제시하였다. 어찌 보면 나약하기만 한 인간일 뿐이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어절 수 없음이 아니라 이래야 한다는 당위로 개인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러한 이야기가 중국만의 전유물은 아닐 것이다. 그것은 중국을 둘러싼 여러 나라들과 우리 한반도의 이야기 일수도 있다. 우리도 일제강점기라는 치욕과 분노의 시간을 중국 근대화 과정에 비유 할 수도 있다.
우리나라의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 그렇듯 중국의 54 민주화운동을 주도한 세력역시 학생들이었다. 우리나라 역시 민주화를 위해 많은 시간의 노력과 선각자들의 희생이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가슴에 와 닿았던 것은 역사라는 시간의 무게와 중요성 이었다. 역사라는 커다란 흐름은 그 안에 있는 수많은 개개인들의 삶에 얼마나 절대적인 영향을 주며, 또 그 개개인은 비록 매우 작아 보이지만 얼마나 커다란 역사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 느낄 수 있었다.
중국 근대화를 접하면서 나는 중국이라는 나라의 역사의 깊이와 애환을 알았으며 동양사의 한 축을 이루는 나라로서의 중국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계기가 됐다.
휘몰아치는 바람보다도 더 고된 역경 속에서 많은 이의 피와 아픈 삶을, 그리고 신념의 희망으로 견뎌온 천안문은 오늘도 중국의 한 가운데서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리고 언젠가 민주화가 꽃 필 그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천안문 : 조나단 D.스팬서 著/정영무 譯
캉유웨이서부터 딩링까지 수많은 사람들은 서구와 일본의 제국주의에 침탈당하는 현실 앞에 어떻게 하여야 할 것인가를 두고 고민하며 나름대로 해결책을 제시하려 노력하였다.
그리고 그들의 삶을 보면서 우리가 부족하다고 지적할 수 있는 점은 우리가 현대의 눈으로 그들을 바라보기 때문이고, 많은 시간이 지나 변화된 중국의 모습을 기억하기 때문일 것 이다. 당시의 시각으로 그들을 바라본다면, 『천안문』에 나온 인물은 모두가 시대의 선각자이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많은 동지와 가족들의 죽음 앞에서도 조국의 이상과 미래에 대한 확고한 신념으로 일생을 영위해 온 이들에게 중국인의 대단함과 위대함을 배울 수 있었다.
이들의 사회적 변화와 사상의 영향은 크게 보면 한편으로는 전래된 유가사상의 재해석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철저한 전통 거부와 서구사상의 수용으로 중국의 앞길을 제시하였다. 어찌 보면 나약하기만 한 인간일 뿐이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어절 수 없음이 아니라 이래야 한다는 당위로 개인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러한 이야기가 중국만의 전유물은 아닐 것이다. 그것은 중국을 둘러싼 여러 나라들과 우리 한반도의 이야기 일수도 있다. 우리도 일제강점기라는 치욕과 분노의 시간을 중국 근대화 과정에 비유 할 수도 있다.
우리나라의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 그렇듯 중국의 54 민주화운동을 주도한 세력역시 학생들이었다. 우리나라 역시 민주화를 위해 많은 시간의 노력과 선각자들의 희생이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가슴에 와 닿았던 것은 역사라는 시간의 무게와 중요성 이었다. 역사라는 커다란 흐름은 그 안에 있는 수많은 개개인들의 삶에 얼마나 절대적인 영향을 주며, 또 그 개개인은 비록 매우 작아 보이지만 얼마나 커다란 역사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 느낄 수 있었다.
중국 근대화를 접하면서 나는 중국이라는 나라의 역사의 깊이와 애환을 알았으며 동양사의 한 축을 이루는 나라로서의 중국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계기가 됐다.
휘몰아치는 바람보다도 더 고된 역경 속에서 많은 이의 피와 아픈 삶을, 그리고 신념의 희망으로 견뎌온 천안문은 오늘도 중국의 한 가운데서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리고 언젠가 민주화가 꽃 필 그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천안문 : 조나단 D.스팬서 著/정영무 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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