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코드

소개글

사랑의코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사랑은 특정한 규칙을 따른다.


2. 사랑은 누가 만들어 냈고 , 사랑의 규칙은 무엇인가?


3. 현대인에게는 왜 일정한 행동 규정에 의존하는 형식의 사랑이 필요한 걸까?


4. 낭만적 사랑의 변천


5. 현대사회의 사랑


6. 사랑의 코드


7. 사랑의 윤활유 섹스


8. 더욱더 중요해지는 사랑


9. 더욱더 어려워지는 사랑 , 그리고 아이와의 관계


10. 개인화와 낭만적 사랑은 양립 불가능 한 것인가?
(대안)

본문내용

통하는 방법에만 온 관심을 집중한다. 원래의 객관적 정보는 그 안에 내포된 개인의 색조보다 덜 중요해지는 것이다.
사랑의 경우 코드의 가치는 개인적인 것과 비개인적인 것으로 나뉜다. 즉 사랑과 사랑이 아닌 것의 경계를 명확히 구분 짓는 다는 사실이다.
개인적이냐 비개인적이냐 라는 사랑의 코드화는 개연성이 없는 경우에도 소통이 성골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평소에는 전혀 불가능한 감정이 형성되도록 자극한다.
사랑의 코드가 작동하는 순간 세상은 양분된다. 원래의 익명적 세상에서 통하는 의미와 연인들의 특별한 세계에서만 통하는 의미로 양분되는 것 이다.
사랑을 소통의 한 형태로 간주할 경우 우리는 사람들이 사랑의 대상을 아주 특별한 방식으로 자신의 행동 속에 끌어들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사랑을 하는 가람은 상대의 세계에서 자신이 한 자리를 차지하듯 상대도 자신의 세계에서 한자리를 차지하도록 상대의 체험에 자신을 맞춘다. 상대방이 경험하는 내용에 따라 특히 그가 경험하는 방식에 맞춰 자신의 행동을 조절해 나가는 것이다.
또한 서로 맞추고 양보하기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사랑은 한걸음 더 나아간다. 사랑은 특정 상황과 맥락에 국한 되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제 기능을 발휘하는 한편 맹목적인 이해를 넘어서 자신의 시각에 대한 동의와 지지를 발견한다.
사랑의 코드는 연인 간에 개인적 소통이 가능하도록 도와주지만 늘 해석의 여지를 남 겨둔다. 때문에 자신의 행동을 상대에게 맞추는 연인들의 모든 소통은 이중적이고 모호하면서 부유하는 성격을 띠게 된다.
사랑의 윤활유 섹스
섹스는 번식이나 단순한 욕구 충족의 행위일 뿐 아니라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파트너의 독점적인 관계를 자극하는 역할을 한다. 섹스를 할 때는 관심과 목적이 파트너의 어느 쪽에도 귀속되지 않는 독특한 상호성이 지배한다. 자신의 욕망이 상대의 욕망을 일깨운다는 사실을 깨닫기에 상대를 욕망하는 것이다. 자신의 체험은 상대의 체험과 하나가 되고 사랑을 나누는 육체 역시 하나가 되는 기적을 체험한다. 그 결과 비육체적 측면에도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더욱더 중요해지는 사랑
전근대 사회
현대 사회
삶이 여러개의 전통적 결속들에 의해 결정

개인의 선택이 엄격하게 제한됨
= 친숙함, 안정적인 자리매김,
확실한 정체성 제공
개인화 과정을 거침

전통적인 결속, 신념, 사회 관계로부터
따로 떨어지게 됨

과거의 강제나 의무로 부터의 자유를 얻음
=사회가 제공했던 안전감도 사라짐

개인스스로 자신의 삶을 이끌어 가야함
현대사회로 오면서 개인들은 전통적 결속의 단절을 겪으면서 '나는 누구인가' , '나는 어디에서 왔는가' , '어디로 가는가'와 같은 의문과 홀로 남겨져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개인들은 내적 고향상실을 견딜 만한 피난처를 찾게 되었으며 그 결과 자신의 모든 것을 인정해주는 사랑을 찾게 되었으며 이런 낭만적인 사랑을 더욱 갈망하게 되었다.
또한 우리의 삶에 의미와 안전을 제공해 줄 다른 준거점들이 점점 더 많이 사라져 갈수록 우리는 더욱더 우리의 열망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쏟아 붓게 된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결혼은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된다. 결혼은 현실에 대한 사회적 설계에서 중심요소인 것이다.
때문에 결혼은 개인적 자아의 발달과 유지에 특화된 제도가 되었다. 이렇듯 사랑과 정체정은 밀접하게 얽혀가고 있다.
더욱더 어려워지는 사랑 , 그리고 아이와의 관계
현대사회는 행동에 대한 엄격한 규칙과 규제가 사리지고 삶의 제한은 약해졌다 따라서 선택의 여지가 늘어났으며 선택의 가능성 또한 많아 졌으며 유연해 졌다. 하지만 이런 변화는 우리들 각자가 수많은 의사결정에 직면해야 함을 의미한다. 이런 많은 의사결정을 하면서 개인들은 과중한 부담을 떠안게 되는 것이다. 또한 개인이 사회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유연성, 이동성 ,경쟁 ,경력 등의 시장의 법칙에 따라야 하는데 이러한 법칙은 사적 헌신과는 대치된다. 개인화는 낭만적인 사랑에 대한 갈망을 부추기는 동시에 탈 낭만화를 조장하는 것이다.
사랑이 더욱더 어려워지는 또 하나의 이유는 여성들이 가정 내부의 영역에서 제한되었던 과거와는 달리 독립을 성취하고 스스로를 부양할 수 있게 됨으로서 자신의 개성에 눈을 뜨게 되었기 때문이다. 여성들은 가정내부가 아닌 곳 에서도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를 추구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것은 더욱 진전된 개인화를 뜻한다. 사회는 끊임없이 개인화를 거듭하고 있으며 이것은 낭만적인 사랑을 더욱더 어렵게 만든다.
이렇게 낭만적 사랑이 어려워지는 상황 속에서 일부는 낭만적 사랑의 자리가 아이에 대한 사랑으로서 대신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이와의 관계는 어떤 의미에서 그 어떤 다른 관계보다 우월하다. 사회 속 어떤 것보다 기본적이며 깊고 지속적인 결속을 약속하며 다른 관계들이 서로 간에 변화 가능하고 철회 가능한 것이 되어갈수록 아이는 더욱더 새로운 희망의초점이 될 수 있다. 그것은 영원성의 궁극적으로 보장하며 그 결속은 모든 것을 감싸 안고 지속적이며 끊어버릴 수 없으며 적어도 아이가 어린 동안만큼은 실망하거나 상처받거나 혹은 버림받을 위험 없이 모든 사랑과 헌신을 투자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개인화와 낭만적 사랑은 양립 불가능 한 것인가?
이제까지의 역사가 그러했듯이 현재의 이 어려움, 즉 개인의 사적헌신과 사회에서 요구하는 헌신 사이의 균형을 잡는 것의 어려움은 언젠가는 어떠한 방법으로 균형을 잡게 될 한 시대적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비록 언제 균형이 잡혀질지 모르는 상화에서도 우리는 여전히 무언가 달라질 것이고 양측이 융합될 수 있는 규칙과 방법을 찾아낼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또한 균형을 잡기위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데 첫째는 개인간 서로 대화를 나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하지만 개인간 대화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고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때문에 둘째로 사회가 기존의 지배적 규칙인 개인의 사랑을 하기위한 사적헌신을 배제한 시장경제질서를 적용하는 것이 더는 생산적이지 못할 뿐만 아니라 이제는 아예 한계에 다다른 것을 인식하고 개인들에게 구조적인 배려를 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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