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 정통성을 주장하는 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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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회과학] 정통성을 주장하는 왕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정통성이란 무엇인가?
왕조의례를 통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정통성
왕조의례의 종류와 기능
왕조의례의 무대
불교의 역할
불교도시
하늘에 제사 올리는 제단 유지
원구제천의례의 복원
중국의 이상 도시계보

3부 주민이 장안을 생활 도시로 만들었다
장안의 역사 개관
장안의 외래 문화 변천
9세기 난숙함이 최고조에 달한 장안의 도시 문화
9세기 장안 사상계의 새 동향
소설, 전승, 소문 속의 도시로
장안의 토지 이용의 기능적 분화
가동에 형성된 관료 주거 지역
가동에 관료지역 출현에 따른 파급 효과
화려한 번화가
동시의 중앙부로

맺음말
북경 자금성과 장안 태극궁
북경의 경관을 통해 떠오르는 장안의 이미지
중국의 공간 인식이 응축되어 있는 천안문 광장

본문내용

설의 논거가 된다.
5) 천견설. 하늘의 운행과 지상의 인간사가 천자 곧 황제를 매개로 대응한다는 천인상관설에 의거하여 재앙은 하늘이 내린 견책이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사상은 수나라가 새로운 왕조를 열어 왕도인 대흥성을 건설할 때 왕권의 정통성을 위해 거론한 전통 사상이었다.
이 사상들은 서로 밀접하게 관련을 맺으면서 지배의 정통성을 창출하고 왕조 의례 거행에 관한 구체적 논의와 결합하면서 특히 새로운 왕조를 건국할 때 지배자의 언설의 핵심을 차지했다.
전통 사상을 기반으로 지배자는 천자에게만 허락된 왕도의 남쪽 교외에서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원구제사와 왕도의 북쪽 교외에서 땅에 제사지내는 방구제사(둘을 합쳐 교사라 함)
그리고 왕도를 핵으로 왕조 의례를 거행함으로써 자신이 천명을 받은 천자이고 초자연적인 힘과 교감하며 지상의 통치 중심지에 자리 잡고 있음을 구체적으로 과시했다.
왕도 장안은 이처럼 초자연적인 신이나 우주의 힘과 직결된 왕권의 소재지로 설계되었고, 지배의 정통성을 도모하는 의례 도시의 기능을 했다.
왕조의례를 통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정통성
군사력으로 중국을 통일한 수당 왕조에서는 정통성을 창출하기 위한 문화정책은 군사력 증강만큼 중요했다. 유목민족정권의 계통을 이어받은 소수의 비한족 지배층과 다수의 한족이 연합한 정권인 수당 왕조는 안정적인 통치를 위해 중국 고래의 정통왕조임을 연출해야 했다.
그 때문에 왕도를 중심으로 공간, 시간, 계층질서를 극화한 왕조 의례는 수대 내내 그리고 당 초기에 특히 중시되었다. 다양한 전통사상을 바탕으로 설계된 장안이 중국의 왕도 기능을 수행함과 동시에 수당 왕조가 중국을 통일한 정통 왕조임을 인지시키기 위해서는 정통성이라는 관념이나 지배자가 규정하는 질서를 눈으로 볼 수 있는 왕조 의례를 거행할 필요가 있었다.
전근대 왕권은?
스스로를 우주의 중심으로 삼아 왕도(또는 제도)를 가치와 도덕의 원천으로 보았다.
정통성의 근거가 신 내지 하늘의 초월성과 보편성에 있기 때문에 제국에는 국경이란 관념은 존재하지 않으며 왕도에서 얼마나 떨어졌느냐에 따라 문화 수준의 높고 낮음이 있었다.
제국 시기에 왕도를 무대로 거행된 왕조 의례는 우주의 질서와 지상의 질서 사이의 대응을 설명한 관념론을 일종의 극 형식으로 시각화하고 구체화하여 피지배자의 마음속에 지배의 정통성을 심어 주었으며 수당 왕조의 왕조의례도 추상적 관념인 우주론을 구체적인 지상의 왕권에 결부시키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며 세련된 수단 중 하나였다.
수당 장안성은 무엇보다 왕조 의례의 주요 무대로 건설되었다.
왕조의례의 종류와 기능
당대 왕조 의례의 기본 원칙을 기록한 의례서는 정관11년, 현경3년, 개원20년 등 세 차례에 걸쳐 편찬되었다.
수대의 의례서는 흩어 없어지고 현재 남아 있는 체계적인 의례서는 당 중기인 8세기 전반에 편찬된 [대당개원례] 뿐이다. * 표1 삽입
개원 연간에 편찬된 [대당개원례]150권은 안사의 난(755~763) 이전인 당 전기의 왕조의례를 상세히 알 수 있다.
[대당개원례] 먼저 간행된 두 의례서의 논점을 절충하며 중국 고래의 의례를 집대성한 것이다.
*[대당개원례]에 기록되있는 왕조의례의 무대를 정리 수당 장안성의 도시계획과 왕조의례의 관련성을 살펴보자.
[대당개원례]권1 서례 상에서는 하늘과 땅, 조상에 올리는 제사를 중요도에 따라 대사, 중사, 소사 세 등급으로 분류. 이것은 또한 의례 행위의 종류에 따라 길례([대당개원례] 전체 150권 가운데 74권을 차지함), 빈례(3권), 군례(10권), 가례(40권), 흉례(10권)의 오례로 구분.
이 중 길례는 천지의 우주적 또는 자연적 힘이나 황족의 선조에게 제사를 올리는 가장 중요한 의례로 중요도에 따라 대사, 중사, 소사로 구별되었다.
길례의 종류와 내용은 남쪽 교외에 있는 원구(하늘에 제사 올리는 가장 중요한 왕조 의례가 거행되는 제단)에서 올리는 제사를 시작으로 장안성 밖의 사방 교외와 장안성 안에서
(1) 오방제(하늘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호천상제를 수호하는 다섯 별자리인 오성좌를 신격화한 것으로, 각각의 별자리는 목화토금수 등의 오행에 대응한다고 여겼다. 앞에 나온 감생제설의 관점에 의거한것이다.)
(2) 일월(태양과 달에 제사 드린다.)
(3) 방구(대지의 신에게 제사지내는 제단)
(4) 신주(황지기 라고도 한다. 특히 왕도 주변의 토지신에게 제사 지낸다.)
(5) 명당(황제가 통치의 영감을 받기 위해 세운 성스러운 건축물)
(6) 대사(토지신과 곡식신에게 제사지낸다.)
(7) 태묘(황족의 조상에게 지사지낸다.)
(8) 오릉(장안 북쪽 교외에 있는 다섯 개의 황제릉)
(9) 선농(농업신에게 제사지낸다.)
(10) 선잠(양잠신에게 제사지낸다.) 등의 제사를 거행
빈례는 외국의 빈객에 대한 의례, 군례는 군사에 관한 의례, 가례는 생활상의 경사스러운 의례로 통과의례에 해당하는 원복(남자가 스무살이 되었을 때 어른의 의복을 입는 의식), 납후(황후나 후비로 맞이하는 의식)나 조하, 명당독령(명당에서 월령을 강독하는 의식), 책명이 있다. 흉례는 흉년이나 장례에 관한 의례다.
그런데 문제는 수당의 왕조 의례가 의례서에 적힌 것에 한정되지 않았으며 의레서가 유교 정치철학에 바탕을 두고 기록되었기 때문에 불교 의레가 왕조 의례에서 중요한 구실을 했음에도 의례서에서는 완전히 무시되었다.
왕조의례의 무대
표1 유교 정치철학을 바탕으로 편찬된 의례서에 기록된 왕조 의례를 그것이 거행된 무대를 기준으로 정리한것. 이 표에 근거하여 왕도의 의례 무대를 그린 것이 그림 45. 왕조 의례와 연중행사의 주기를 그림으로 나타낸 것이 그림 46.
이 도표들을 보면 당 장안성은 무엇보다 황제가 시간적 질서에 따라서 하늘이나 땅의 신과 교감하는 장소임을 알 수 있다.
장안성 안팎에서 사계절 내내 정기적으로 왕조 의례가 거행되어 장안성은 하늘과 땅의 신에게 보호를 받는 우주의 중심이었다.
그리고 이도표에서 각종 의례 가운데 원구에서 치르는 남교 의례가 가장 핵심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도시계획도 원구로 이러지는 의례선(태극전-승천문가-주작문가)을 중축선으로 하여 이루어졌음을 명확히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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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1.08.10
  • 저작시기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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