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스미스의 고전적 자유주의

목차

Ⅰ. 아담스미스의 고전적 자유주의
1. 아담스미스란 누구인가?
① 아담스미스의 생애
② 아담스미스의 저서
2. 고전적 자유주의란?
① 정치적 자유주의
② 경제적 자유주의
3.‘아웃라이어’아담스미스
Ⅱ. 도덕철학 교수 ‘아담 스미스’
1. 자연신학
① 이신론
② 자연조화설
2. 윤리학
3. 법 학
Ⅲ. 자유주의 경제학의 완성‘국부론’
1. 부의 본질
2. 분 업
3. 자본의 축적
4. 시장의 효율성
5. 경제규제의 철폐

Ⅳ. 내가 바라본 경제학의 아버지

본문내용

수 있다.
아담 스미스가 본 정부의 개입이 없는 자유로운 시장의 효율성을 여섯 가지로 정리한다면 아래와 같을 것이다.
첫째는 분업의 효율성이다. 분업과 땔 수 없는 교환이 이루어지는 곳이 시장이기 때문에 시장은 분업의 효율성에서 나온 영향을 받을 것이다.
둘째는 시장이 인간들의 자기사랑이라는 가장 근본적인 본성을 원동력으로 조성된다는 점이다. 각자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시장에 참여하기 때문에 가장 효율적으로 작동할 것이라는 의미이다.
셋째는 정부보다 시장에 참여하는 개인이 정보의 획득 능력이 더 뛰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정보에 획득에 개인의 이익이 걸려있기 때문에 시장참여자는 정보 능력면에서 정부보다 더 뛰어날 것이기 때문에 정부가 개입한 시장보다 자유로운 시장이 더욱 효율적일 것이다.
넷째는 사익을 공익과 조화시키는 시장기구(보이지 않는 손)의 조정기능이다. 자신은 단지 자신의 이익을 최대화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을 뿐인데 결과는 국가경제의 발전을 이끌게 된 경우를 우리는 종종 볼 수 있다. 우수한 Global 기업들이 한국의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국가경제를 성장시키지만 그렇다고 그 기업들이 국가를 위해서 경영을 한다고는 볼 수 없다.
다섯째는 자원이 효율적으로 배분되도록 하는 ‘시장기구(보이지 않는 손)의 신호등기능’이다. 이 ‘신호등기능’은 시장이 시장 참여자인 기업에게는 투자나 생산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소비에 필요한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자원이 가장 효율적으로 배분 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것은 판매량과 가격, 그리고 수익률의 변동을 통해 작동된다. 이런 정보를 통해 기업은 생산결정을 할 것이고 소비자는 소비결정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여섯째는 정부의 관리들의 부패나 이권추구에 따른 손해가 없다는 점이다. 정부는 항상 공익을 위해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그 구성원들에 의해 개인의 사익을 대변하기 위해 작동하기도 한다. 이런 모든 부작용들이 시장의 효율성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것인데 자유로운 시장에는 그것들이 배재되었기 때문이다. ‘고전적 자유주의’ 126p 참조.
이렇게 아담 스미스는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에 어떠한 다른 요인이 더해지지 않은 자연 상태의 시장경제가 가장 효율적이라고 주장하였다. 이런 그의 주장은 지금까지도 정부의 개입으로 인한 경기침체를 비판하는데 많이 인용되고 있다.
5. 경제규제의 철폐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아담 스미스는 자연 상태의 자유시장 경제가 가장 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그가 반대한 경제규제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는 가격규제이다. 한 상품의 가격이 너무 오른다면 정부는 국민들을 위해서 그 상품의 가격을 더 이상 오르지 못하게 일정한 수준으로 정하려고 할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가격을 제한한다면 실직자가 발생할 것이고, 수요와 공급 간의 균형이 무너져서 오히려 국민들의 생활을 더 어렵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둘째는 무역에 대한 규제이다. 국가는 수출에 대해서는 규제를 하지 않지만 수입에 대해서는 강력한 규제를 해서 보호무역을 시행했다. 그러나 만약 국가가 국민 농업을 위해 수입되는 곡물의 가격의 하한선을 정하고 제한 한다면 국가 간의 자유로운 곡물 수출입이 이루어 지지 않을 것이고 만약 국가가 흉년이 든다면 곡물의 가격은 더 치솟을 것이다. 그리고 문제는 이 규제가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닌 대상공인들과 관리들을 위한 것이었기에 그 폐해는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고전적 자유주의’ 139p 참조.
이 외에도 아담 스미스는 대기업들의 독점권을 철폐해서 시장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거주지 제한법을 철폐해서 노동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그의 경제규제 철폐 주장의 바탕에는 앞에서 살펴본 자유시장체제의 효율성에 대한 그이 강력한 믿음이 있다고 할 수 있다.
Ⅳ. 내가 바라본 경제학의 아버지
이 레포트를 수행하기 전에는 나의 머릿속의 아담 스미스는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개념을 이용해 자유 시장경제를 주장한 경제학자’로 규정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의 저서인 ‘국부론’은 ‘분업의 개념과 장점이 잘 설명되어 있고 자유 시장경제를 주장한 책’으로 규정되어 있었다.
지금 나의 머릿속에 살아 숨 쉬는 아담 스미스는 더 이상 단순한 자유주의 경제학자가 아니고 국부론은 더 이상 단순한 경제사상서가 아니다. 아담 스미스는 인간의 본성과 인간이 구성한 인간사회에 대해 오랜 세월동안 끊임없이 연구한 끝에 인간의 본성과 인간사회에 대해 규정을 내릴 수 있는 성과를 거둔 도덕철학자이고 자신의 이런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해서 경제에 대해 연구를 했고 그 결과 ‘국부론’이라는 위대한 책을 남겼다.
혹자는 “아담스미스는 누구도 읽지 않지만 누구나 칭송하는 ‘국부론’이라는 책을 남겼고, 마르크스는 누구도 읽지 않지만 누구나 비판하는 ‘자본론’이라는 책을 남겼다”라고 한다. 국부론은 읽어보지 않고는 그 깊이에 대해서 논할 수 없는 책인 것 같다. 단순히 자유주의 경제에 대해서만 담겨있는 것이 아니라 경제에 경제를 구성하는 가장 기초적인 가격의 속성에서부터 다양한 정부규제 까지 경제에 대한 전반적이고 심도 있는 연구의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다.
현대에도 아담 스미스의 자유주의 경제학을 연구하는 경제학자가 많이 있고 실제로 그의 주장이 경제정책에 반영되기도 한다. 이렇게 그의 경제학이 현재에도 각광을 받는 것은 아담 스미스가 단순히 경제 현상만을 가지고 경제를 바라보지 않고 인간의 본성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경제를 연구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의 생활환경은 변했어도 인간의 본성은 크게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그의 고전적 자유주의 경제학을 현대 경제에 그대로 적용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만큼 현대의 경제가 당시의 경제보다 규모가 커지고 복잡해졌기 때문이다. 비유하자면 당시에는 생산함수를 이차함수로 구할 수 있었으나 지금은 10차함수로도 부족하다.
이렇게 적용이 불가능해졌다고 해서 그의 경제학이 쓸모없어진 것은 결코 아니다. 10차함수도 그 풀이가정의 기본은 2차함수의 풀이를 기본으로 하듯이 아담 스미스의 자유주의 경제학은 경제학의 바이블로 오랜 세월동안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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