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칼의 팡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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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파스칼의 팡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을 가지면서 그의 은혜로 편안한 죽음을 기다린다. (737)
파스칼은 신과 함께 하는 인간의 극도의 행복을 위와 같이 말했다. 파스칼은 초월성을 지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 다시 말해 실존의 범주를 떠나지 않는다. 그는 애당초 신학이나 철학을 문제 삼지도 않으며 오직 인간의 구체적 현실, 즉 형이상학적 체계나 관념적 원리가 배제된, 자연적 상태의 인간에 집착한다. 파스칼은 신의 진리를 말하고 있지만 인간의 좌절, 절망, 고통과 함께한다. 그래서 그의 언어는 인간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신의 은혜와 사랑 가운데 행복해 질 수 있는 인간이라는 존재. 우리는 『팡세』에 드러나는 파스칼의 섬세한 정신에 의해 그리고 그의 깊은 사색에 의해 영혼을 울리는 풍부한 양식을 제공 받고 있다.
『프로벵시알』
파스칼은 포르루아얄 수도원과 관련된 금욕주의자들과 가까이 접촉하는데 이들을 ‘얀센파’라 불렀다. 얀세니즘은 인간성에 대한 비관주의로 특징지어질 수 있다. 타락한 인간성의 힘을 평가 절하하는 얀센파에 동조해서 파스칼은 철학의 가치, 특히 신의 지식과 관련한 철학의 가치에 회의적이었다. 얀세니즘에 의하면 인간의 자유의지는 말살된 것은 아니지만 그것을 선하게 행사할 능력을 잃었으며 인간은 타락 속에서 오직 사욕에 사로잡혀 있다고 본다. 따라서 사욕의 노예로서 맹목 속에 빠져 있는 인간은 신의 은총에 자신의 의지를 자유로이 향하게 할 수 없다. 인간은 지상의 사물에 맹목적으로 잡착하고 있는데 신만이 신의 은총으로 인간을 구원할 수 있다. 이 구원은 신의 의중에 달려 있으며 일부의 선택된 사람들, 신에 의해 예정된 사람들에게만 허락된 특권이다. 결국 인간이 죄의 상태를 벗어나기 위한 모든 노력은 무력한 것이고 구원을 향한 움직임은 종국에 은총으로 귀착된다. 얀센파는 신앙을 본래의 내면적이고 영적인 차원으로 환원시키려 했던 것이다.
이런 얀센파와 뜻을 같이 한 파스칼은 인간에 대한 낙관주의와 인간의 자유의지를 강조했던 예수회의 공격에 『프로벵시알』이라는 편지를 통해 대응한다. 예수회에 대한 공격의 표적은 인간의 ‘의향’이었다. 예수회 수사가 말했다.
“우리의 지시 방법은 스스로에게 자신의 행동 목적으로 허용된 목적을 제안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우리는 금지된 것들로부터 사람들이 물러서게 할 수 있는 한, 우리가 그 행동을 막을 수는 없어도 적어도 그 의도를 깨끗이 한다.”
그런 까닭에 예를 들어 모욕의 대가로 어떤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 “죄가 되는 복수의 욕구에서 용납이 되는 명예를 지키려는 욕구로 그 의도만 돌리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파스칼은 그런 의향은 원래의 의도와는 상관없는 그저 상상력의 발휘일 뿐으로, 사람이 자신의 목적을 위해 선택한 수단이라고 반박한다. 결국 의향이란 결과에 의해 수단이 정당화되는 위선적 은폐 수단이 될 뿐인 것이다. 이렇게 파스칼은 예수회가 주장하는 인간의 의지에 칼을 들이댄다. 그리고 금욕적인 얀센파의 생활을 지지하고 있다.
파스칼의 삶과 우리
파스칼은 인간의 삶 속에서는 때로는 격렬하게 또 때로는 겸허하게 그의 선한 싸움을 계속했다. 그는 신의 위치가 무너지고 있음을 안타깝게 생각했지만 그러면서도 그의 투쟁의 목적지는 인간을 향해 있었다. 아마도 그 싸움의 최후 대상은 ‘자아’였을 것이다. 자기 자신의 허위와의 대면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삶의 행복을 찾고 아름다운 죽음을 맞이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파스칼, 그의 생애와 글을 통해 우리는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다.
영화『21그램』과 파스칼
살 수 있는 날이 고작 한 달밖에 남지 않은 40대의 남자를 그려보자. 시한부 선고를 받은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소리 없이 다가오고 있는 죽음의 그림자를 바라보며 참을 수 없는 죽음의 두려움 때문에 고통과 괴로움의 나날을 보낼 것임에 틀림없다. 그에게 삶의 의미가 있을리 만무하다. 그의 남은 인생에서 생산적인 어떠한 일도 의미가 있을 리 없다. 그리고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인간으로서의 자신의 무력함을 뼈저리게 느끼며 자신이 의지할 그 무언가를 찾으려 할 것이다. <21그램>의 주인공 폴(숀 펜)이 그러하다. 죽음으로 한 걸음씩 다가가는 폴에게 사라지고 있는 것은 기력뿐만이 아니다. 더 절망스러운 것은 생의 의지에 대한 포기이다.
<21그램>의 세 주인공이 관계를 맺게 되는 결정적인 사건이 발생한다. 직장에서 해고당한 잭(베네치오 델 토로)이 음주 운전을 하다 크리스티나(나오미 와츠)의 두 딸과 남편을 친다. 비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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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1.09.06
  • 저작시기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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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7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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