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와 비참, 인간 존재의 양면성, 파스칼의 『팡세』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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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본론(줄거리)

감상후기

본문내용

직 내세의 희망 가운데 행복이 있고, 오직 그곳에 가까이 감으로만 행복을 누릴 수 있으며, 전적인 영생의 확신을 가진 사람에게는 불행이 없는 것 같이 영생의 아무런 빛도 없는 사람에게는 행복이 없다‥‥
.
『팡세』가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 집필되었다고 한들 많은 사람들이 이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그가 심한 말장난을 한다고 이야기한다. 매우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런 모습들은 훌륭한 이 책이 대중의 선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주기도 한다. 그들에게 이 책의 논증이 어렵다기보다 불신자들은 좀처럼 필연적 죽음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려고도, 혹은 인정하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망을 선택하지 신을 선택하려고 하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모든 것에 대해 전지(全知)하지 못하는 나약한 인간 주제에 이런 말(나의 선택이 아니다.)을 하긴 뭣하지만, 하나님은 택하지 않은 인간들에게는 그 긍휼의 손길을 내밀지 않는다는 논리가 상당히 실제적으로 느껴진다. 아마 장세니스트인 파스칼도 이에 대해 동감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위대한 인간이 헤어 나오지 못할 절망과 저주에 빠져야 한다는 사실은 가슴 한쪽을 시리게 한다. 모든 사람은 존중 받을만한 자격과 구원받을 만한 이유가 있다. 이것은 인간이 위대와 비참이라는 그 양극의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파스칼의 이러한 논의 속에는 사람에 대한 긍휼이 느껴진다. 아마 그가 말한 도덕의 원리에는 존중받을 자격을 가진 비참한 상황에 놓인 타인을 구원하고자 하는 긍휼과 사랑이 담기어져 있는 것은 아닐까? 아무튼 분명한 것은 파스칼은 이 단장들을 어떠한 칭찬이나 지식의 자랑이나 생애의 업적을 위해 남기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팡세』는 점점 그릇된 이성주의에 따라 신을 멀리하게 된 인간사회의 풍조에 대해 고발하고, 능히 사랑받을 만하고 구원받을 만한 연약한 인간을 하나님께 돌려 세우기 위해 저술되었다. 마지막으로 뛰어난 수학자로서 확률 이론을 창시한 파스칼의 표현에 따르면 신을 선택하는 것은 불신하는 것보다 이처럼 뛰어나다.
"그대는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가? 좋다. 그렇다면 내기를 걸라. 신은 존재하는가, 아니하는가? 그대가 만일 존재한다는 편에 걸어 그대가 이긴다면, 무한한 행복을 얻을 수가 있을 것이다. 반대로 그대가 진다하여도 잃을 것은 아무 것도 없지 않은가? 그러니 주저하지 말고, 신은 존재한다는 편에 내기를 걸라."

키워드

팡세,   파스칼,   pense,   생각
  • 가격2,000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11.10.12
  • 저작시기2011.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07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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