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철, 삼성을향해 쏘다

소개글

김용철, 삼성을향해 쏘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요약>

Ⅰ. 검찰 비리, 그리고 삼성.

Ⅱ. 부끄러운 삼성.

Ⅲ. 뿌리부터 개혁!

본문내용

가겠습니다.…(중략) 국민여러분께 간곡히 호소합니다. 오늘날의 삼성이 있기까지는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과 사회의 도움이 컸습니다. 앞으로 더 아끼고 도와주셔서 삼성을 세계 일류 기업으로 키워주시기 바랍니다." 이건희 회장은 특검 결과 발표에 이어 4월 22일 이 말을 남기고 삼성을 떠났다. 뒤이어 삼성측은 10개항의 경영쇄신안을 발표했다.
Ⅲ. 뿌리부터 개혁!
'황제의 귀환' 삼성이 발표한 경영쇄신안 핵심 내용은 그룹 총수인 이건희 회장의 퇴진이다. 이 회장은 직접 이날 오전 11시 태평로 삼성 본관에서 대국민 사과 성명을 발표하면서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삼성그룹은 전략기획실을 해체하고 이학수 부회장과 김인주 사장은 일선에서 물러나며, 이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도 CCO(최고고객책임자)직을 사임, 홍라희 리움 미술관 관장도 관장직과 문화재단 이사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또한 특검 수사 결과 조세 포탈한 것으로 드러난 차명계좌는 이 회장의 실명으로 전환한 후 사회사업 등에 쓰이게 될 것이며, 금융 사업 쇄신, 삼성그룹은 이날 은행 사업에 진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도요타 자동차 사태를 보고 위기감을 느낀 삼성의 사장단들은 이건희 회장의 경륜과 경험이 절실하다며 이회장의 복귀를 요청하는 건의문을 만들었다. 결국 이건희 회장 복귀로 약속은 모두 물거품이 됐다. 지난해 12월 이미 이재용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이번에는 이 회장이 복귀했다. 그렇다면 2년 전 스스로의 입으로 국민들과 약속했던 경영쇄신안은 어떻게 된 것인가?
근본적인 잘못을 고쳐야! 삼성그룹의 개혁은 삼성재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방향으로 전개되어야하며, 그 내용은 총수일가의 지배구조·노동자 노동기본권인정·법질서 존중 및 사회적 책임 경영이다. 또한 기업경영에 있어서 기업의 지배구조, 임원진에 대한 경제적 보상, 재무 성과의 보고 등에 대한 투명성이 요구되어야 하며, '신기업윤리(New Business Integrity)'를 경영가치로 삼고 기업 신뢰를 강화해야 할 것이다. 특히 삼성 등 우리나라 재벌과 금융시장을 개혁하고 경제민주화에 기여하는 개혁적인 경제안을 제안하면서 시장경제질서가 건전하게 작동하도록 실질적인 대안을 실천하여야 할 것이다. 한사람의 용기 있는 양심고백이 헛되지 않도록 삼성은 국민과 함께하는, 삼성'공화국'이 아닌 민주공화국의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게 변화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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