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우로(于老)는 누구인가?
Ⅱ.『삼국사기』와 『일본서기』속 ‘우로’
Ⅲ. 두 사서의 우로 기록으로 알 수 있는
Ⅳ. 참고문헌
Ⅱ.『삼국사기』와 『일본서기』속 ‘우로’
Ⅲ. 두 사서의 우로 기록으로 알 수 있는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어야 마땅한 것이다.
그렇다고 문제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신라와 왜의 관계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우로의 활동 시기를 3세기 말에서 4세기 초 정도로 본다면 이러한 우로의 전승을 통해서 이 무렵부터 신라와 왜의 관계가 한층 밀접해졌다는 말이기도 하다. 또 유사한 내용을 전하는 점에서는 이때부터 비로소 신가와 왜가 과거에 대한 기억을 공유하기 시작한다고 볼 수 있다.
왜가 반드시 하나의 실체가 아닐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왜인에게 죽임을 당한 우로의 아들 흘해가 왕이 된 직후 왜국 왕이 사신을 보내서 아들을 위해 혼인을 청하니 아찬 급리의 딸을 보냈다고 했는데 만약 이 때 왜국이 우로를 살해한 왜와 동일한 실체였다면 흘해가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살해한 왜와 우호관계를 맺기 어려웠을 것이다. 따라서 신라와 왜의 관계가 보다 밀접해지고 또 우로에 관한 전승이 일본 열도에도 전해지기는 했지만 이시기에 일본 열도가 하나의 권력 아래 통일된 것이 아니라고 볼 수 있다.
Ⅳ. 참고문헌
『삼국사기』권45.
『일본서기』전용신 역, 1989
『고대왕국의 풍경 그리고 새로운 시선』, 이근우, 2006
『근대 한일 관계사』 이근우, 이영, 김동철 공저, 1999
그렇다고 문제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신라와 왜의 관계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우로의 활동 시기를 3세기 말에서 4세기 초 정도로 본다면 이러한 우로의 전승을 통해서 이 무렵부터 신라와 왜의 관계가 한층 밀접해졌다는 말이기도 하다. 또 유사한 내용을 전하는 점에서는 이때부터 비로소 신가와 왜가 과거에 대한 기억을 공유하기 시작한다고 볼 수 있다.
왜가 반드시 하나의 실체가 아닐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왜인에게 죽임을 당한 우로의 아들 흘해가 왕이 된 직후 왜국 왕이 사신을 보내서 아들을 위해 혼인을 청하니 아찬 급리의 딸을 보냈다고 했는데 만약 이 때 왜국이 우로를 살해한 왜와 동일한 실체였다면 흘해가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살해한 왜와 우호관계를 맺기 어려웠을 것이다. 따라서 신라와 왜의 관계가 보다 밀접해지고 또 우로에 관한 전승이 일본 열도에도 전해지기는 했지만 이시기에 일본 열도가 하나의 권력 아래 통일된 것이 아니라고 볼 수 있다.
Ⅳ. 참고문헌
『삼국사기』권45.
『일본서기』전용신 역, 1989
『고대왕국의 풍경 그리고 새로운 시선』, 이근우, 2006
『근대 한일 관계사』 이근우, 이영, 김동철 공저,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