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곤 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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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본론
1.화가 에곤 쉴레

2.에로티시즘이란?

3.에곤 쉴레 작품에서 나타난 에로티시즘
1)강조하여 표현 하는 성기
2) 자위하는 누드화
3)적나라한 성 행위 묘사

결론

참고문헌, 출처

본문내용

다.
이러한 자위행위를 여실히 그려낸 쉴레의 그림에서 우리는 성적 쾌락에 젖어들지 않는다. 오히려 다른 인물의 자위하는 모습을 통해 내면의 성의 본능을 들켜버린 듯한 당혹감이 고개를 든다. 또한 성의 욕망을 조절하지 못하여 자위를 하는 인물들의 초췌한 모습에서 본능 앞에 한없이 약한 우리들의 모습을 반추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쉴레의 이렇듯 자위하는 누드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성욕의 본능에서 벗어 날 수 없는 인간의 나약한 모습을 느끼게 한다.
3)적나라한 성 행위 묘사
<누워 있는 남성과 여성 누드>의 두 인물은 단순히 포즈를 취한 것으로 여기기 어렵다. 벌거벗은 두 남녀는 서로를 향해 있고 여자는 남자의 벌린 다리 사이에 몸을 기대고 있다. 여자의 뻗은 두 팔은 남성의 성기를 스쳐 지나고 있으며 시선은 성기를 향한다. 한편 남자는 여자의 포개진 두 다리 사이의 안쪽 허벅지를 만지며 그 사이로 손을 뻗으려 하는 것처럼 보인다. 두 인물은 단지 누워있는 것이 아니라 묘한 성적 분위기를 풍기는 포즈를 위하고 있다. 곧 일어날 성 행위를 암시하는 전 동작으로 보인다.
<우정>의 작품은 제목 그대로 우정을 그려냈다고 보기 어렵다. 나부에 가까운 두 여인은 서로 한쪽 방향을 향해 포개진 상태로 무릎을 꿇고 있다. 스타킹만 신은 다리와 가슴 위로 올라간 상의는 더욱 에로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뒤에 있는 여인은 앞은 여인을 안고 있다. 뒷 여자의 손은 앞에 앉은 여인의 가슴을 스치며 성기는 앞의 여자의 엉덩이에 밀착되었다. 뒷 여자의 얼굴은 앞의 여자의 목과 어깨 사이에 기대고 있다. 앞의 여자를 끌어안는 팔의 근육과 등에 닿아 한층 볼록해진 뒷 여자의 가슴으로 보아 매우 강하게 끌어안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앞에 있는 여자는 수동적인 모습을 하고 있지 않다. 한 쪽 손은 뒷 여자의 엉덩이를 만지고 있으며 고개를 돌려 뒤를 바라보고 있다. 이 그림은 우정보다는 동성애를 그려내고 있다. 또한 두 여자의 행위는 애무와 성적 체위를 연상시킨다.
<사랑하는 행위> 작품의 누운 여자와 그 위에 엎드린 남자는 한창 성 행위에 몰입한 듯하다. 여자의 벌거벗은 윗몸과 허벅지 위로 걷어 올린 치마, 남자의 허리를 부여잡은 두 손은 그녀의 끓어오르는 성욕을 대변해주고 있다. 여자의 벌린 두 다리 사이에는 남자가 엎드려 있다. 남자 역시 두 손을 여자의 머리에 향한 채로 여자의 요구에 순응하는 모습이다. 두 인물의 표정은 건강해 보이지 않는다. 성욕에 의해 끌려 다닐 수밖에 없다는 식의 힘겨운 표정이다. 또한 한창 성 행위를 하다가 누군가에게 들켜버린 것 같은 멋쩍은 표정으로 보이기도 한다.
인물의 이러한 표정은 그림을 감상하는 우리 자신의 표정이기도 하다. 은밀한 사생활을 들킨 것 같은 당황한 표정을 그림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성 본능을 거부하지 못하고 거기에 정력을 쏟을 수밖에 없는 우리들의 지친 표정이기도 하다.
쉴레는 성기 묘사와 자위행위 외에 노골적인 성 행위를 그려서 은밀하게 감춰진 성의 세계를 끄집어내려고 하였다. 불타오르는 성욕과 몽롱한 환상에 적어 행해지는 성 행위를 현실적으로 진실하게 그려낸 쉴레의 그림을 통해 우리는 성욕에 지배당할 수밖에 없는 무기력한 인간의 모습을 깨닫는다.
결론
쉴레는 스스로의 내면세계와 본성을 여지없이 과감하게 드러낸 작품을 통해 현재에 와서도 세인들에게 감동을 준다. 특히 본성 중에 가장 근원에 자리하는 성을 죽음과 융화시켜 표현함으로써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하였다.
우리의 내면세계, 그 중에서도 성이라는 것은 가장 원초적인 본능이다. 누구나 성에 대한 감각으로 괴로워하면서도 그것을 끊임없이 추구하려 한다. 그러나 성이라는 것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은밀한 테두리 안에 있는 까닭에 과거의 미술사에서부터 나타난 성적 표현, 즉 에로스의 묘사는 아름답고 관능적인 방향으로 일관 되어 왔다. 누드 작품에서의 신체는 이상적이고 무결점의 완벽한 것이었으며 작품의 인물들은 성의 격정과 환ㅇ희에 심취된 듯 그려져 성에 환상의 베일을 씌웠다. 쉴레는 자신의 내면에 존재하는 성욕과 그로 인한 불안, 고통, 죽음에 관련된 반응에 초점을 맞춰 이를 과감한 방식을 통해 최대한 캔버스에 끌어내려 했다. 진실함과 솔직함에 목표를 두었으므로 부가적인 장애물들은 제거 되었다.
쉴레는 성욕이 열정과 흥분 외에 고통과 허무함, 두려움을 수반한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에로티시즘의 극치인 죽음을 대치시켰다. 쉴레는 죽음에 관한 불쾌의 이미지들을 차용하여 에로티시즘을 표현함으로써 성의 왜곡에 정면으로 부딪혔다. 쉴레가 에로티시즘과 대치 시켜 표현한 죽음의 이미지들은 누드화 인물의 지치고 무표정한 얼굴, 말라비틸어지고 그로테스크한 신체, 얼룩덜룩하고 부패된 듯한 느낌을 주는 색채, 절단된 팔 다리 표현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이러한 표현 기법은 전통적인 누드화의 개념에서 벗어나 추함의 미학을 전개하며 마치 병자나 시체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그러한 이러한 작품에서 하나같이 취하고 있는 주제는 다름 아닌 인간의 ‘성’이다. 쉴레는 에로티시즘과 불쾌한 죽음의 이미지들을 융합하여 인간 내면의 성과 그에 따른 여러 현실적인 심리 양상을 신랄하게 그려 내었다.
쉴레의 작품은 낯설게 다가오지 않는다. 성이라는 파괴적인 힘 앞의 우리의 실존을 깨닫게 된다. 성욕으로 인해 황폐해진 인물들의 작품은 우리의 자화상이다. 쉴레는 성을 흥분과 열정의 환상에서 건져내어 보다 심층적인 내면의 시선에서 바라보았다. 성욕의 허무함과 번민, 그 극치에 닿아 있는 죽음의 그림자를 회화로 표현 하여 진실한 에로티시즘의 원형을 발견하게 해준다.
참고 문헌
*도서
에곤 실레시공아트,프랭크 화이트포드 지음,김미정 옮김
에곤 실레예경, 이자벨 쿨 지음, 정연진 옮김
에곤 실레, 벌거벗은 영혼다빈치, 구로이센지 지음, 김은주 옮김
*논문
에곤 실레(Egon Schiele)의 회화연구 :클림트(Klimt)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 박현지
에곤 쉴레(Egon Schiele) 작품의 에로티시즘과 죽음의 관계 분석 / 천경미
에곤 쉴레(Egon Schiele)의 회화 연구 :에로티시즘을 중심으로/ 김성민
  • 가격3,000
  • 페이지수13페이지
  • 등록일2011.10.14
  • 저작시기201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08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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