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Sway (스웨이)

목차

없음

본문내용

스웨이



제목을 보고 얼핏 내용을 짐작할 수 있는 책보다 제목을 보고 오히려 궁금증을 유발하게 하는 책 제목이 더 시선을 끈다. 내용은 그 후의 문제이다. 사실 책 제목을 보고 골랐지만, 내용은 그다지 내가 좋아하는 내용이 아니었다. 바로 인간의 심리에 관한 내용… 책 장르 중에 내가 꺼려하는 장르 중 하나다. (사실 자기 개발서 외엔 다 별로 안 좋아한다.) 내가 심리를 다룬 책을 별로 안 좋아하는 이유는 시중에 인기 있는 심리 책은 대다수의 내용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심리적 상황을 과학적으로 분석함으로써 독자들에게 흥미와 관심을 끌고 그 후에 그런 상황에서 자기에게 유리하게 이끌 수 있는 어떤 행동책을 제시하곤 하는데, 사실 실제 상황에서는 책에서 예로든 상황과는 환경적으로든 분위기로든 전혀 다른 상황이 많이 연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실제로 책에서 제시한 대안은 별로 써먹을 데가 없다는 것이다. (과거에 설득의 심리학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그런 이유로 나에게 심리학에 관한 책은 그저 학자들의 연구용 아니면, 심심풀이 책정도로 인식되있던게 사실이다.
사실 이 책을 펴고 나서는 그런 생각이 또 들었다. 그리고 이 책이 왜 생산운영관리라는 과목의 추천 도서 목록인지 궁금해졌다. 그리고 그 후 나는 드디어 심리학 책의 진가를 알기 시작 했다. 그 동안 나는 심리학이라는 분야를 일상생활의 시시 콜콜 한 문제에 대입을 시켰었고, 그 결과가 심리학 = 심심풀이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나는 반대로 내가 경영자나 어떤 조직의 리더가 되었을 때를 생각해봤더니, 그제서야 심리학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다. 왜냐면 조직에게 있어서 하나의 선택이 엄청난 파장력을 가져오기 때문에 리더의 선택은 조직의 생사를 가름한다.
우리는 아주 잠깐의 순간에도 수없이 많은 의사결정을 한다. 여러 개의 대안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고, 그것 중에서도 어떤 것이 가장 효율적인지, 항상 고민한다. 이 책에서는 사람들이 중요한 선택의 순간에 섰을 때 어떤 심리적 힘에 의해 움직이는지에 대해 알려준다. .

키워드

스웨이,   sway,   sway독후감,   스웨이독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