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파, 폐허파] 창조파와 폐허파의 특징 및 작품 분석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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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창조의 발간에서 폐간
1.1. 창조의 이력서
1.2. 창조의 맞수로서의 폐허의 등장

2. 미결수의 체험과 자존심

3. 활동사진 변사설과 작가 만세주의

4. 문학적 열정의 소멸과 방탕으로

본문내용

그러한 사실은 극명하게 드러난다. 결국 김동인이 작가로서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한 허구적인 비평관에 불과한 것이다
또한 이 논쟁을 통해, 감정적으로 염상섭에게 대응한 김동인은 결국 이 논쟁을 폐허파에 대한 창조파로써의 자존심대결로 인식하였음을 알 수 있다.
4. 문학적 열정의 소멸과 방탕으로
김동인과 그의 그룹들이 가진 열정은 순수문학에 있었다. 김동인에게 참 예술의 표준은 톨스토이에 있었고, 유명한 김동인의 창작 방법인 <인형조종술>은 바로 톨스토이의 이해에서 나온 것이다. 김윤식, 『김동인연구』,민음사(2000) p.186
김동인이 생각한 참 예술이란 참된 인생, 참된 진리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런 예술에 대한 그의 생각은 남다른 문학에의 열정을 갖게 만들었으나 이에 대한 열정이 식었을 때 다른 대상을 찾아내도록 하였다. 김동인은 그것을 방탕이라고 불렀고, 이를 구실로 《창조》를 폐간하였다. 즉, 《폐허》가 9호도 내지 못하고 종간된 이유는 김동인의 문학에 대한 열정이 식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에서도 설명하였지만 《창조》 8호에서부터《폐허》 창간 멤버인 김억과 김찬영이 동인으로 흡수 된 것이다. 이때는《창조》와《폐허》의 대립 의식이 사라지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후 곧《폐허》는 2호로, 창조는 9호로 폐간하여 그 사건에 별 의미가 없어졌다.《폐허》의 폐간으로 창조도 대결의 의미가 없어졌다. 두 잡지의 폐간 후 이제 우리나라 문단은 동인적 성격에서 벗어나 제법 넓은 하나의 문단이 형성되었다. 즉, 두 동인지의 해체를 계기로 《백조》라는 서울 출신 중심의 대형 동인지가 등장한 것이다.
《백조》동인은 홍사용, 월탄 중심의 휘문의숙 출신과 나도향, 박영희 중심의 배제학당의 결합이고 3호에 가서는 홍사용, 나도향, 박영희, 현진건, 이광수, 안석영, 원세하, 노자영, 김기진, 방정환으로 구성되었다. 《백조》의 주조를 이룬 것은 낭만주의였다. 병적이고 퇴폐적 경향이 짙은 애수, 비탄, 자포자기 등을 주제로 삼는 유미주의와 낭만주의, 그리고 소설은 자연주의 작품이 주를 이루었다. 위의 책 p.288
《창조》와《폐허》,《백조》는 모두 일제라는 현실과 이광수의 계몽적 인도주의적 문학에 대한 반항이라는 점에서 동일한 맥락에 놓여있다. 그러나《창조》는 예술지상주의였다면《폐허》와 《백조》는 낭만주의와 유미주의의 성향이 강했다. 특히 《백조》에 이르러서는 낭만적 유미주의가 절정에 이르렀다. 동인지 《백조》는 미적 선택이나 내밀한 감정의 표현이라는 점에서는 성과가 있었지만 추상성과 관념성에 치우치고 사상과 이론의 토대가 취약하여 결국 사회주의 이념의 바람이 불자 쉽게 허물어졌다. 위의 책, p
아무쪼록 이러한 《백조》의 탄생으로, 즉 새로운 신진 세력 앞에 구세대로 몰리지 않기 위해서 폐허파나 창조파는 서로 섞이지 않으면 안 되었다. 이후 《백조》에서는 김팔봉을 기점으로 박영희와 이상화는 신경향파로 변질되어 <개벽>에 모였다. 이로써 《백조》는 양분되었고 옛 창조파와 폐허파와의 결속이 이어져 경향파와 대립하는 구도가 나타났다.
《창조》와《폐허》의 폐간으로 대결의식이 사라짐이 의미하는 바는 김동인을 통해 잘 드러난다.《창조》의 폐간으로 김동인은 “방탕” 으로 이어진다. 열정의 처리 방식에서 보면 방탕과 예술은 완전한 등가물이다. 김동인의 열정은 누구보다도 순도 높고 철저했기 때문에 가장 방탕을 밀도 있고 철저하게 하였다. 그러나 문제는 열정 자체이다. 열정을 예술에 쏟았을 때 김동인의 문학은 창조파와 폐허파 전체위에 군림이 가능했다. 그러나 그 열정이 방탕이라는 인생으로 옮겨 간 것이다. 그 방탕은 곧 ‘약한 자의 슬픔’, ‘마음이 옅은 자여’, ‘배따라기’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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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1.11.06
  • 저작시기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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