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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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정부는 여론에 극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였고, 이것이 빈번한 입시 정책의 수정을 낳았지만 그 실효성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현재, 입학사정관 제도 또한 사교육 팽창, 입학사정관의 공정성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것 역시 부정할 수 없다. 성적 지상주의와 그 성적에 의한 상대적 서열화가 고착화 되어 있는 우리나라 사회에서, 당장 눈에 보이는 점수 대신에 객관적으로 정형화 되지 않은 잠재력이라는 항목만으로 대학 입학의 당락을 가른다는 것이 받아들여지기 힘든 부분도 어찌 보면 이해가 되는 일이다. 하지만, 사람들의 인식을 바꾼다는 것은 단기간에는 절대 이루어 질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성과내기에 급급한 단기간의 교육 정책 대신에, 장기간으로 문제를 살피고 해결하려는 점진적인 노력이 함께 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학부모, 학생들과 정부간의 두터운 신뢰도 형성이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그 신뢰도가 바탕이 되고 나면, 성공적으로 입학사정관제를 정착화 시킨 미국의 사례처럼, 우리나라 역시 성적 중심의 입시 위주의 교육에서 탈피해 전인적 인간의 성장을 목표로 하는 교육의 선진화를 일궈낼 수 있을 것이라 밝은 미래를 전망한다.

키워드

교육사회,   교육,   입학사정관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