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전쟁과 문학
Ⅱ. 분단의 극복 방식으로서의 문학
1. 플롯
2. 서술 방법과 시점
3. 인물
4. 갈등
5. 소설의 시간
6. 소설의 배경
7. 주제
Ⅲ. 맺음말
Ⅱ. 분단의 극복 방식으로서의 문학
1. 플롯
2. 서술 방법과 시점
3. 인물
4. 갈등
5. 소설의 시간
6. 소설의 배경
7. 주제
Ⅲ. 맺음말
본문내용
‘나’를 집안에 있게 하는 역할을 한다.
7. 주제
주제는 작가가 말하려는 그 무엇이다. 제재는 그 무엇을 뒷받침하는 근거와 재로로 특수하고 개별적인 상황이다. 이 제재가 소설의 구성 요소인 인물, 사건, 배경 등을 통과하면서 일반화, 추상화되면 작가가 말하려는 그 무엇이 된다. 『장마』의 주제는 외부적인 이데올로기에 의한 갈등을 토속적인 무속신앙이나 민간신앙을 통해 극복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외할머니의 꿈, 소경 점쟁이의 예언, 보리에 관한 민담, 두꺼비, 구렁이 등 토속적인 것들을 통해서 두 할머니의 동질성을 확인한다.
Ⅲ. 맺음말
박완서는 그의 작품 『나목』(민음사, 1981)에서 “전쟁은 분명 미친 것들이 창안해 낸 미친 짓 중에서도 으뜸가는 미친 짓”이라고 했다. 『장마』는 이런 전쟁의 비극을 한 사돈 집안으로 축소시켜 한 소년의 눈을 통해 서술하고 있다. 어린 시절 겪었던 전쟁의 내상(內傷)은 그 비극적 현실을 정면에서 대응하면서 원인과 치유 방식을 찾음으로써 극복 가능한 것이다.
『장마』의 경험 주체는 전쟁의 의미를 잘 모른다. 한갓 장난에 불과하다고 생각할 뿐이다. 전쟁을 이데올로기의 대립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어린 화자와 마찬가지로 갈등하는 주체인 두 할머니 역시 전쟁의 의미를 알 수 없기에 그 원인을 분석할 능력조차 없다. 그래서 샤머니즘적인 무속 신앙으로 극복 가능한 것이다. 이는 비극적 현실의 객관적 분석을 거치지 않는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것 『분단 문학 비평』,「분단극복의 새로운 넘어섬을 위하여」, 92쪽, 정호웅, 청하, 1987
이라는 말의 원인이 된다. 다만 어린 화자가 입었던 자아의 내상인 삼촌을 팔아먹었다는 상처는 할머니의 죽음으로 용서받을 수 있었다.
지금까지 이데올로기라는 합리적인 세계관의 대립으로 인한 대립과 갈등을 토속적인 샤머니즘으로 극복하고자 하는『장마』를 살펴보았다. 『장마』의 극적 반전을 통한 감상적인 갈등 해결 방식은 감동적이다. 그 과정을 적절한 비유와 상징을 통해 개연성 있게 설명하면서 분단과 전쟁, 분단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 참고 문헌
1. 「늪에서 사막까지」, 『문학정신』, 김윤식 1987 6
2. 『분단 문학 비평』 정호웅 외, 청하, 1987
3.『소설 구조의 이론』김천혜, 문학과 지성사, 1995
4. 『장마』, 윤흥길, 민음사, 1987
4.『현대소설론』, 현대소설연구회, 평민사, 1995
7. 주제
주제는 작가가 말하려는 그 무엇이다. 제재는 그 무엇을 뒷받침하는 근거와 재로로 특수하고 개별적인 상황이다. 이 제재가 소설의 구성 요소인 인물, 사건, 배경 등을 통과하면서 일반화, 추상화되면 작가가 말하려는 그 무엇이 된다. 『장마』의 주제는 외부적인 이데올로기에 의한 갈등을 토속적인 무속신앙이나 민간신앙을 통해 극복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외할머니의 꿈, 소경 점쟁이의 예언, 보리에 관한 민담, 두꺼비, 구렁이 등 토속적인 것들을 통해서 두 할머니의 동질성을 확인한다.
Ⅲ. 맺음말
박완서는 그의 작품 『나목』(민음사, 1981)에서 “전쟁은 분명 미친 것들이 창안해 낸 미친 짓 중에서도 으뜸가는 미친 짓”이라고 했다. 『장마』는 이런 전쟁의 비극을 한 사돈 집안으로 축소시켜 한 소년의 눈을 통해 서술하고 있다. 어린 시절 겪었던 전쟁의 내상(內傷)은 그 비극적 현실을 정면에서 대응하면서 원인과 치유 방식을 찾음으로써 극복 가능한 것이다.
『장마』의 경험 주체는 전쟁의 의미를 잘 모른다. 한갓 장난에 불과하다고 생각할 뿐이다. 전쟁을 이데올로기의 대립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어린 화자와 마찬가지로 갈등하는 주체인 두 할머니 역시 전쟁의 의미를 알 수 없기에 그 원인을 분석할 능력조차 없다. 그래서 샤머니즘적인 무속 신앙으로 극복 가능한 것이다. 이는 비극적 현실의 객관적 분석을 거치지 않는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것 『분단 문학 비평』,「분단극복의 새로운 넘어섬을 위하여」, 92쪽, 정호웅, 청하, 1987
이라는 말의 원인이 된다. 다만 어린 화자가 입었던 자아의 내상인 삼촌을 팔아먹었다는 상처는 할머니의 죽음으로 용서받을 수 있었다.
지금까지 이데올로기라는 합리적인 세계관의 대립으로 인한 대립과 갈등을 토속적인 샤머니즘으로 극복하고자 하는『장마』를 살펴보았다. 『장마』의 극적 반전을 통한 감상적인 갈등 해결 방식은 감동적이다. 그 과정을 적절한 비유와 상징을 통해 개연성 있게 설명하면서 분단과 전쟁, 분단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 참고 문헌
1. 「늪에서 사막까지」, 『문학정신』, 김윤식 1987 6
2. 『분단 문학 비평』 정호웅 외, 청하, 1987
3.『소설 구조의 이론』김천혜, 문학과 지성사, 1995
4. 『장마』, 윤흥길, 민음사, 1987
4.『현대소설론』, 현대소설연구회, 평민사, 1995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