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국사’란책을손에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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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름이 잡히지 않고 난해한 타역사서 와는 달리, 마치, 비행기로 넓은 지역을 두루 살피며 여행하는 것과 같이 중국 이라는 지리적 특색으로부터 고찰을 시작하여 등소평의 개혁시기(1978~1988)에 까지 미치는 역사를 두루살피고 이해하도록 만든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며 장점인 것이다. 그리고, 다른 역사서와의 큰 차이점은 고대와 중세부분보다 근현대 부분이 상대적으로 많은 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필자가 중국의 고대 중세의 뿌리를 바탕으로 중국의 현재 경향과 나아가 앞으로의 미래제시를 위함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이 책을 읽으며, 이 이야기는 비단 중국만의 이야기가 아닐 것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중국과 오랜 문화를 공유했었고, 우리역시 중국 유교사상에 정신적 뿌리를 두어 사회 전체적 질서를 유지해 오는데 영향을 받았다. 그래서 서구의 시각을 제국적인 것으로만 치부해 버리고, 우리의 생각만을 고집 할 수 있는데, 이에 필자가 우리에게 서구의 아시아에 대한 시각이 어떠한지를 보여준 것을 바탕으로 무조건적인 배척이나, 그렇다고 무조건적인 추종을 넘어서, 우리와는 다른 시각으로도 눈을 돌리고, 생각을 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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