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설의 이론, 자아와 세계의 소설적 대결에 관한 시론

소개글

한국소설의 이론, 자아와 세계의 소설적 대결에 관한 시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 소설이라는 용어의 재검토
3. 자아와 세계의 서사적 대결
4. 자아와 세계의 소설적 대결
5. 마무리

본문내용

치관이다.
자아와 세계의 상호우외에 입각한 대결을 보여주는 소설은 자아와 세계의 일방적인 우위에 입각한 대결인 전설이나 민담과 근본적인 차이가 잇고, 오히려 신화와 통하느 면이 있다. 신화에서는 자아와 세계 양쪽이 중요성을 가지긋이 소설에서도 자아와 세계 양쪽이 중요성을 사진다. 신화적 질서가 자아와 세계 양쪽에 관한 것이듯이 소설적 진실성도 자아와 세계 양쪽에 관한 것이다. 신화적 질서가 윤리적 의미를 본질로 삼듯이, 소설적 진실성 역시 윤리적 의미를 본질로 삼는다. 그러면서도 서설에서는 자아와 세계의 상호보완적인 관계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소설에서는 자아와 세계가 분열되어 있으며, 소설적 진실성은 자아와 세계가 분열된 채 추구되는 것이다.
신화, 전설, 민담은 모두 구비문학인데, 소설만은 기록문학인 이유도 자아와 세계의 관계이 입각하여 이해할 수 있다. 자아와 세계의 상호우위에 입각한 대결이 성립될 수 있기 위해서는 자아와 세계가 각각 그것대로의 신빙성을 갖도록 제시되어야 한다. 그리고 자아와 세계의 상호우위에 입각한 대결은 쉽사리 결판에 이를 수 없다. 그래서 구비문학적 단절성은 이러한 서술과 전개를 감당하기 어렵다. 구비문학인 신화, 전설, 민담의 각 유형은 자세하게 이야기되는 各編으로도 존재 할 수 있지만 유형구조만을 전하는 단순한 各編으로도 존재 할 수 있다. 그러나 소설은 유형구조만으로 존재할 수도 없고 소설의 各編은 어느 것이나 단순화할 수 없다.
5. 마무리
이 논문은 소설이 무엇인가 하는 문제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이 문제의 해결을 가능하게 하는 방법론을 모색한 다음, 가능한 해결을 시도해 본 것이다.
소설이 무엇인가에 관해서 여러 가지 견해가 있어 왔으나 그 어느 것도 만족스럽지 못한 이유는 장르 이론에 대한 반성 없는 편의상의 규정이기 때문이다. 소설이 무엇인가를 밝히기 위해서는 소설의 자료만 다루는 것이 아니고, 장르 이론에 대한 잔반인 재검토가 요청된다.
장르 이론의 새로운 視野를 여는데 우선 필요한 것은 문제에 접근하는 방법이고, 방법의 철학적인 근거이다. 선행하는 논문에서 이미 걷은 결과에 따라 철학적 근거를 理氣哲學에서 구한다면 구체적인 전망이 생길 수 있다.
한편 장르론은 구체적인 작품의 분석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결과적으로 얻은 일반적인 결혼에 의하면, 문학 장르는 크게 넷으로 구분된다. 작품외적 세계의 개입 없이 이루어지는 세계의 자아화(抒情), 작품 외적 세계의 개입으로 이루어지는 자아의 세계화(교술), 작품외적 자아의 개입으로 이루어지는 자아와 세계의 대결인 戱曲이 그 넷이다.
자아와 세계의 대립적 구조에 의해 장르를 이해하는 방법은 神話, 前說, 民譚, 小說 등 장르 種들도 같은 방법으로 분석될 수 있다. 즉, 신화는 자아와 세계가 상호 보완적이거나 동질적인 관계를 갖도록 대결하여 자아와 세계에 두루 통용될 수 있는 신화적 질서를 구현하는 것이다. 전설은 자아와 세계가 세계의 우외에 입각하여 대결하면서 자아로서는 어게 할 수 없는 세계의 경이, 즉 전설적 경이를 보여주는 것이다. 민담은 자아와 세계가 자아의 우위에 입각하여 대결하면서 세계의 사정에 구애되지 않는 자아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소설은 자아와 세계가 상호 우외에 입각하여 대결하면서 자아와 세계 양쪽에 통용 될 수 있는 진실성 즉 소설적 진실성을 추구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결론은 소설의 본질에 非歷史的으로 접근한 것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극히 불완전한 것이다. 따라서 本槁에서 얻은 방법은 장르史의 이론을 열 수 있는 때 타당성이 재검증되고 소설이 무엇인가 하는 문제도 장르사적인 고찰을 거쳐서 확실한 해결에 이를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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