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결코 지는 법이 없습니다.”-‘사막의 라이온(Lion of the desert, 1981)’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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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하고 국제연합은 1952년에 리비아의 독립을 승인하게 된다.
영화를 보는 동안 오마르 무크타르 개인의 의지뿐만이 아니겠지만 20년 동안의 끊임없는 저항을 전개한 리비아 민중의 투쟁이 놀라웠다. 우리와 그들의 투쟁을 기억할 때 그 느낌은 되새길수록 점점 새로워진다. 마지막에 안소니 퀸과 오마르 무크타르의 사진을 함께 놓은 장면과 오마르 무크타르가 체포될 당시에 찍은 사진이 크레디트에 올라오자 감동은 더욱 진하게 남게 되었다. 비록 영화적인 연출이지만 오마르 무크타르가 “나는 나를 가둔 사람보다 더 오래 살 거요.”라고 자신 한 것은 자신이 죽은 뒤에 후대의 누군가가 자신의 뒤를 이을 것이라는 확신 때문이었다. 이러한 확신은 1948년 베트남의 호치민이 어느 프랑스 정치가에게 비유적이지만 엄중히 경고한 다음 같은 말과 많이 겹쳐진다. ; “우리가 당신네 한 사람을 죽이는 동안 당신들은 열 사람을 죽이겠지요. 하지만 우리 땅에서 먼저 없어지는 것은 당신들이 될 것이오.” 마지막으로 어느 책에서 발견한 한 구절을 인용하며 이 글을 마친다. 영화를 보면서 이 한 구절은 계속해서 내 머릿속에서 남아있었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
“우리는 결코 지는 법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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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라이온,   사막의 라이온,   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