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사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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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과제를 하며

Ⅱ. 학교 정보

Ⅲ. 선생님과 하루를 보내며

1. 학교로 가는 길

2. 교실에 들어서서

3. 아침시간 : 기분 공책 적기

4. 1교시 : 학급회의

5. 2~3교시 : 봄의 생각이나 느낌을 시로 표현하기

6. 4교시 : 재미있는 역할극 도덕시간

7. 즐거운 급식시간

8. 5교시 : 국어시간

9. 왁자지껄 청소시간

Ⅳ. 선생님, 궁금했어요!

1. 혹시 학급에 왕따 학생이 있나요? 왕따 학생의 지도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2. 학급에서 상벌 제도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요?

3. 촌지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세요?

4. 혹시 학급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계시나요?

5. 얼마 전에 뉴스에서 교사의 일기장 검사가 학생들의 사생활 침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선생님은 아이들의 일기 지도를 어떻게 하시나요?

6. 학생들의 가족 실태는 어떠하고, 결손가정이나 어려운 학생들은 어떻게 지도하시나요?

7. 학급 경영을 위하여 사용하시는 특별한 기법 같은 것이 있으시다면 무엇이 있으신지?

8. 학급경영에 대하여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Ⅴ. 학교에서 찰칵찰칵

본문내용

혹시 자의가 아니게 받게 되었더라도 정중한 편지글과 함께 돌려 드리도록 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시험 삼아 가져오시는 분에게는 “이런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교사에게 부담만을 안기고 교육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뿐입니다.”라고 교사의 권위를 가지고 당당하게 말씀드려야 합니다. 다행이 시골이라서 그런지 이런 일은 크게 문제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떤 일이 일어나든 간에 교사의 올바른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 혹시 학급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계시나요?
네,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온전히 우리 5학년 1반 친구들을 위한 공간이다. 다른 공간보다도 더 우리 1반만의 냄새가 찐하게 풍기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물론 학교홈페이지에 포함되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아이들이 매우 잘 참여하고 있습니다.
매주 금요일 밤이면 나는 꼭 밤 시간을 한두 시간씩 비워둡니다. 마음이 조금 느긋한 요일인지라 술이라도 한잔 걸치게 되는 날도 많지만, 꼭 그 시간만은 온통 우리 반만을 위해 쓰려고 맨 정신이 되기 위해 노력합니다.
한 달에 한 번씩 학부모에게 글을 쓰기 위해서도 컴퓨터 앞에 앉습니다. 한 달 동안의 우리 학교, 우리 반에서 있었던 일들, 부모님께 당부하고 싶은 말들을 써서 보내는 것입니다. 이 글 역시도 우리 모임에 반드시 올려놓아, 잃어버린 아이들이 다시 출력해서 부모님께 보여드리게 하고 있고, 가끔 학부형들이 직접 우리 모임에 오셔서 뒤늦게 보시는 분도 계십니다.
비교적 아이들에게 평소에도 글을 많이 쓰는 편이지만, 그래도 담임으로서 하지 못한 이야기들이 가끔은 가슴 속에 넘쳐난다. 그럴 때면 어김없이 홈페이지를 찾습니다. 우리 반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들,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 그런 것들을 아주 진솔하게 펼쳐 놓곤 합니다. 그리고 우리 반 아이들도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도, 학교에서나 학급에서 어떤 행사를 하고 나면 이곳에 들러 행사를 치른 소감이라든지, 친구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들을 남기고 가곤 합니다. 홈페이지는 나와 우리 반 아이들이 서로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여과 없이 털어놓고, 그 속내를 엿볼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5. 얼마 전에 뉴스에서 교사의 일기장 검사가 학생들의 사생활 침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선생님은 아이들의 일기 지도를 어떻게 하시나요?
한 가지 일이라도 꾸준히 하기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제 습관적으로 일기를 쓰기는 하지만 하루라도 일기를 면해줄라치면 아이들의 함성이 터져 나옵니다. 어느 측면에서는 아이들에게 하나의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이 일기장을 통하여 아이들은 담임에게 여러 가지를 표현합니다. 기쁨도 즐거움도 고민도 불만도 그리고 때로는 자기가 처한 힘든 일들을 간접적으로나마 표현하기도 합니다. 물론 모든 아이들의 일기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야말로 쓰기 싫어서 형식적으로 몇 줄 적어 내는 아이들도 많지만 그래도 나는 그 글들에서 아이들의 모습. 교실에 앉아서는 표현 할 수 없었던 여러 가지 마음들을 느낍니다. 알고 보면 나쁜 사람 별로 없다는 말처럼 아이들은 알면 알수록 사랑스러워집니다. 이런 것을 남 앞에 내놓는 다는 것이 부끄러울 만큼 보잘것없지만 지금 이 일기장들은 제일가는 나의 보물들 입니다. 다른 반에서 하지 않는 것을 왜 우리 반만 하느냐고 불만을 말하는 녀석이 있을 만도 한데 그런 녀석은 아직 없었습니다. 귀찮다고 말하면서도 녀석들은 일기 쓰기를 즐기고 있는 듯합니다.
6. 학생들의 가족 실태는 어떠하고, 결손가정이나 어려운 학생들은 어떻게 지도하시나요?
대부분의 가정엔 자녀수가 많고 농업을 주로 하시는 부모님들이 많아서 일에 지처 부모님들이 무관심한 경우가 대다수라서 학교에서 다 도와줘야 해요. 할머니나 할아버지와 함께 사는 경우라 치면 심지어 치약 칫솔까지 챙겨줄 정도니까요. 아이들에겐 학교가 최고의 시설이나 다름없지요.
7. 학급 경영을 위하여 사용하시는 특별한 기법 같은 것이 있으시다면 무엇이 있으신지?
제가 쓰고 있는 특별한 방법은 바로 장부를 이용한 방법이에요. 지금도 사용하긴 하지만 전에 있었던 도시학교에서도 사용했죠. 우선 장부를 각 조에 하나씩 주고 하루하루 기록하게 해요. 각 조 아이들은 차례대로 번갈아가며 하루에 있었던 모든 내용을 기록하게하고 그날 숙제 안 해온 사람을 체크하거나 중요 사항들을 기록하게 합니다. 물론 처음에는 쉽지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들 스스로 장부를 기록하게 되는 능력이 길러집니다. 만약 장부 기록이 잘 되지 않거나 숙제를 안 해온 아이들은 체벌보다는 남기기를 벌로 사용하죠.
8. 학급경영에 대하여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내년에는 올해 다 해보지 못한 것들을 해보고 싶습니다. 학급 앨범도 만들고, 모둠 신문도 만들고, 담임 상장과 쿠폰도 만들고, 개인 클리어 파일에 넣어줄 것들을 다양하게 알차게 해 주고 싶어요.
그리고 약속을 지키는 교사가 되어야겠습니다. 학생들을 처음 만나서 나의 학급 운영에 대한 포부들을 늘어놓고서 지금은 학생들이 나를 너무 지치게 한다는 이유로 활동들을 계획대로 하지 못하고 미루고 있는 것들도 있어요.
또 작은 목표로부터 시작해야겠다는 교훈도 얻었습니다. 학생들이 내 생각대로 다 따라올 수 없으므로 조금씩 하나씩 해나가야겠어요. 큰 목표를 세우다보면 어김없이 학생들과 나 자신이 상처를 받기 때문입니다. 목표가 작을 때는‘이런 것도 잘하는 구나.’싶어 담임이 자신감이 생기고, ‘그러면 이것도 해볼까?’하면서 모둠 활동을 성공하는 것입니다.
학급 경영은 정말 아무 것도 아닌 것 같다가도 처음 시도하는 교사에게는 내가 처음에 그랬던 것처럼 막막함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싶네요. 만약 그런 생각이 든다면 이렇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한 번에 하나 씩 해보라고, 자신감이 붙을 때까지는 몇 번이고 반복해 보고, 그런 다음에 다음 단계로 넘어가라고 말입니다. 올해 나는 여기까지 왔지만 내년에는 보다 준비된 담임으로 다가가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는 교사가 되라고 선생님들이 찾아온 것 같네요.
Ⅴ. 학교에서 찰칵찰칵
[교실 환경]
<아이들과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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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1.12.20
  • 저작시기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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