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목차

들어가며

1. 수박 고르기 - 파격적 영상과 그에 맞춰진 스토리

2. 수박 먹기 - 자아와 이드간의 대립과 초자아

맺으며

본문내용

모두를 위한 ‘열쇠’였다. 그들의 중심이자 신인 에이와(나무)를 기점으로 소통하고, 인간인 그레이트 박사를 살리기 위해 전원이 손을 잡고 땅과 함께 교감을 나누며 의식을 행하는 장면 역시 인상 깊었다. 평소 나는 익숙한 것에만 말 그대로 익숙해했고, 모험을 좋아하지 않고 안정적인 것만 찾았다. ‘타자’에겐 거부감만 있었고 선입견과 고정관념으로 가득 했었다. 영화에서는 당신을 보면서 당신과의 교집합을 찾고, 나아가 공존을 만들어야한다고 말하고 있다.
<아바타>는 껍질을 까도 새로운 게 계속 나오는 양파 같은 영화였다. 여태 한 번도 접해보지 못했던 충격적인 영상 자체만으로도 나는 별 다섯 개를 주고 싶었다. <아바타>는 3D영화의 한 획을 그었고, 영상만으로도 지금의 영화들은 감히 이를 따라오지도 못할 것 같다. 그러나 처음엔 영상에만 황홀해하며 빠져 있다가 자꾸 볼수록 여러 가지 생각이 들게 했다. 우리에겐 우리의 입장만을 주장할 게 아니라, 서로의 입장에서 보면 누가 선이고 악인지 구분할 수 없다는 것. 또 이것을 해결할 열쇠는 만물간의 교감이라는 것 등의 사자후만큼 강력한 감독의 외침이 있기에 <아바타>는 영화계에 길이 남을 걸작이라고 생각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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