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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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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다문화 가정의 정의와 발생원인

3. 현 다문화 가정의 실태
(1) 통계적 현황
(2) 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나는 다문화 가정의 어려움
(3) 보도자료를 통해 알아보는 다문화 가정의 문제점

4. 다문화 가정에 대한 논란

5. 우리나라 다문화 정책 현황

6. 다문화 가정의 미래
(1) 다문화 가정 정책 제언
(2)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의식 제언

본문내용

독일어를 배우고, 독일에 융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독일이 추구해온 다문화주의는 실패했다"고 밝혔다.
2011년 7월 22일 노르웨이에서 민간인을 대상으로 발생한 테러의 용의자는 극우 민족주의자이자 반 다문화주의자였다. 이렇듯, 다문화주의, 다문화가정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이미 오래전부터 다문화주의를 겪어온 유럽지역에서조차 논란이 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다문화주의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우리나라의 결혼이주민 유입속도는 과거 유럽에 비해 10배나 빠른 편이다. 다시 말해, 다문화가정에 대한 정책과 이들에 대한 의식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문화 정책에서 주의해야 할 부분 중 하나는 ‘인력이 필요해서 노동력을 불렀는데 사람이 왔더라’ 하는 인식이다. 인간을 경제적 요소로만 단순하게 생각해왔다면, 이제부터는 인권문제, 복지문제, 내국인과 이민자간의 갈등 등이 수반된다는 말이다.
이제 다문화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 이민자가 들어올 때는 개인의 이익보다는 국가의 이익이 우선한다. 이와 동시에 다문화 가족과 더불어 살면서 다양성과 개방성을 바탕으로 상생의 발전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
(1) 다문화 가정 정책 제언
1) 유아기 때의 투자는 편익이 가장 크다.
미국의 Perry Preschool Project에 따르면, 유아교육 1달러 투자에 16.14달러의 편익이 발생한다고 한다. 유아기는 아동기, 소년기,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 등과 비교했을 때, 투자에 대한 편익이 가장 크다. 또한 유아는 부모와 있을 때보다 또래집단과 있을 때 모든 인지기능이 발달된다. 또한 주변 환경, 사회에 대한 인식이 처음으로 주입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런 점에서,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올바른 성장과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위해서 다문화 가정 자녀들에 대한 교육의 지원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 자녀들이 올바른 교육과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자랐을 경우, 이들은 미래 한국의 여태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타입의 하층민을 형성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지자체의 다문화 자녀에 대한 교육 지원은 미흡한 편이다. 다문화 자녀의 특성을 고려한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적용하도록 하고, 선생님이 지도를 할 수 없는 때에도 부모가 지속적으로 가르쳐줄 수 있도록 하는 지도가 필요하다.
2) 대기업 사회공헌 대표사업은 다문화 자녀 지원
기업들이 최근 가장 관심을 갖는 사회 공헌 분야 가운데 하나가 다문화 자녀 지원이다. 과거에는 1회성 장학금 전달, 기부금 전달이었지만, 현재는 대표사업으로서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형태로 바뀌었다. 또한 민간단체나 지역사회에 기부금을 주던 형태였지만 최근에는 기업 내 복지재단을 만들어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기업들이 사회공헌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자, 미래를 위한 투자로 판단하기 시작한 것이다.
삼성, 포스코, 한화 외환은행 등 여러 대기업들이 다문화 가정 지원을 사회공헌의 대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기업의 관심은 다문화 가족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짧은 다문화 역사를 가진 한국사회의 다문화 가족에 대한 수용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3) 결혼 중개업자에게 결혼 당사자의 신상, 공증 의무 부여
한국의 중개업체를 통한 국제결혼은 당사자의 정보 부재로 인해 발생하는 개인의 불행이 사회 전체를 불행하게 만든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2010년 4월 [결혼중개업의 관리에 대한 법률]을 개정하여 중개업자가 각각 상대방에게 혼인경력, 건강상태, 직업, 범죄경력을 제공받아 상대방에게 제공하도록 하였다. 이러한 정보 제공 의무화는 법으로 장치가 되어 있다 하더라도 상대방을 속이려면 얼마든지 속일 수 있다. 단시간 내에 이루어지는 국제결혼은 서로를 충분히 알 수 없음을 고려할 때, 정보 검증을 위해 이중 삼중으로 법적 장치가 필요하다.
미국은 결혼중개업자가 결혼 당사자 쌍방의 신상정보를 확인하고 사회적, 정신적으로 문제가 없음을 공증한다. 우리나라 역시 결혼중개업자가 쌍방의 신상정보를 확인하고 사회적, 정신적으로 문제가 없음을 공증할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을 검토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2)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의식 제언
1) 마인드의 해결
왜곡과 단절은 소통 부재에서 나온 부산물이다. 다문화를 받아들이려면 무엇보다도 소통이 필요하다. 다문화에 관한 문제도 마찬가지다. 다문화에 대한 새로운 의미 부여와 인식의 전환만으로도 우리나라는 한층 더 건전한 다문화 국가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다문화 사회에서 서로 내가 네가 될 수 있어야 한다. ‘너도 나와 같아야 한다.’는 생각에서부터 편견과 선입견이 시작되고, ‘나는 나일 뿐이고, 너는 너일 뿐이다.’는 생각에서부터 이기심과 갈등이 시작된다.
2) 공동체의 해결
변화 속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은 전통적인 사고 방식과 타성에 젖은 행동 방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다양한 문화를 흡수하고 우리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국제결혼으로 인한 문제는 남성이나 여성 어느 한쪽만 질타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목적을 떠나 사람간에 발생한 문제라는 점에 초점을 맞춰야 해결이 가능하다. 소통의 부재는 갈등을 만든다. 소통에 대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집단과 집단 사이의 교류가 활성화되고 협조 가능한 체계를 마련할 수 있다. 또한 정부 정책의 설정과 실행은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하고, 일관된 체계를 갖추도록 해야 한다.
3) 커뮤니케이션의 해결
커뮤니케이션은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를 유용하고 원만하게 이어가는 방법이다. 다국어에 능한 사람이라도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떨어지면 그 언어의 쓰임새도 떨어진다.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이다. 인간은 누구나 평등하다는 점을 바탕으로 건강한 사회를 만들 때 조화로운 삶도 가능하다.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육의 핵심은 한국어만 가르쳐서는 효과를 내기 어렵다는 점이다. 즉 다른 교육과 더불어 시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동화주의가 모두 나쁘다는 것은 큰 오류다. 한국 땅에 들어와 살려면 한국어를 습득해야 생활이 안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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