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맑스)와 국제 노동자 동맹 그리고 파리 코뮌(Paris Commune)

목차

마르크스와 국제 노동자 동맹 그리고 파리 코뮌

1. 마르크스의 장년기 연구 방향
2. 국제 노동자 동맹
3. 파리 코뮌(Paris Commune)

본문내용

0년의 著作들의 경우와 같이 무엇보다도 레닌주의의 마르크스주의적 기반이라고 생각되는 것이 그것에서 발견되기 때문이다. 마르크스는 그 코뮌을 19세기에 있어서 최초의 노동계급 지배의 실례라고 묘사했다. 그는 또한 은연중에, 비록 당시 정확한 문구는 쓰지 않았지만, 그것을 프롤레타리아 독재라는 자신의 개념을 입증해주는 구체적인 역사적 사례라고 생각했다 (엥겔스가 후일 그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파리 코뮌>의 경험이야 말로 혁명가들에게 몇가지 중요한 교훈을 제공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혁명가들은 부르즈와 국가의 권력을 장악하는 것 이상의 어떤 것을 필요로 한다는 것, 즉 혁명가들은 코뮌지지자들이 한 것처럼 부르즈와 국가를 분쇄하여 그 관료조직을 타도하고 그것을 진정한 노동자 의 통치조직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것을 필요로 한다고 믿었다.
일부 마르크스 연구자들은 상기의 언명에서 “전체주의적” 성향의 증거를 찾아내었다. 그러나 1871년의 마르크스의 입장은 1848-50년에서와 같이 이미 검토한 것처럼 자유주의적反엘리트적 국면에 있어서 블랑키의 입장은 물론 레닌의 입장과도 구별된다. 마르크스가 1871년의 혁명가들을 결단성이 불충분하다고, 즉 티에르 측에 선제공격을 하지 않았다고 비판한 것-레닌은 그 비판을 특별히 지지했다-도 폭력에 의한 해결을 지지한 성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쉽게 단정할 수는 없다. 티에르가 무력으로 파리의 혁명가들을 압도하려는 강력한 의지에 차있었다는 사실도 고려되어야 한다. 사태가 그러했으므로 코뮌지지자들에 의한 선제공격은 단순한 자기 방어 행위로 여겨질 수도 있었던 것이다.
여기서는 그 문제를 명확히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코뮌지지자들은 많이 감소되어 수적의문이 있는 파리시민의 대다수의 지지를 받은 반면, 티에르는 국민 대다수의 지지를 받았기 때문이다. 후대의 마르크스주의자들에게 파악하기는 어려우나 아주 중요한 것은 흔히 노동계급의 “헤게모니” 혹은 “주도적 역할”이라고 불리워지는 것과 관련한 문제이다. 마르크스 자신의 정치적 활동을 통해 볼때 그는 프롤레타리아를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유일한 지속적 혁명계급이라고 생각은 하였으나 반드시 노동계급이 혁명기에 다수를 형성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았다는 점을 명백히 하였다. 혁명적 프롤레타리아가 인민의 다수의 지지를 받는 것 (환언하면 지도적 역할을 수행하거나 헤게모니를 장악하고 있는 계급인 자본가적 부르즈와를 대신하여 헤게모니를 장악하는 것)으로 충분할 것이다. 물론 실제에 있어서 1871년의 노동자계급은 헤게모니 장악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마르크스와 후대의 마르크스주의자들은 헤게모니 장악에 그들의 정치적 활동의 대부분을 바쳤다.
우리는 여기에서 어려우나 매력있는 이들 문제를 고찰할 수 없다. 여기서는 카우츠키(Kautsky)로부터 레닌에 이르는 마르크스의 다양한 후계자들이 마르크스의 사상이라고 그럴듯하게 주장하는 프롤레타리아독재, 폭력과 테러의 사용, 규율과 중앙집권화, 노동계급의 헤게모니 등과 같은 문제에 관한 마르크스의 言明에는 모호한 점이 많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으로 충분할 것이다. 레닌 자신은 <파리 코뮌>을 주의깊게 고찰했고, 마르크스가 그 실제적인 중요교훈이라고 믿은 바를 특별한 관심을 갖고 연구했다. 레닌은 합법주의, 부르즈와적 도덕, 우유부단, 혹은 폭력에의 공포 등에 마음을 빼앗기지는 않을 것이었다. 그는 농민의 지지를 얻기 위해 특별한 노력을 기우렸을 것이며 언제나 단결과 규율을 자랑하는 혁명黨을 주장했을 것이다. 그는 자신의 혁명이 1918년의 절망적 궁핍 속에서 <파리코뮌>보다 하루 더 지속했을 때 그것을 위대한 승리로 여겼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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