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복지의 윤리와 철학] 케어복지의 기본이념, 케어복지실천의 원칙, 케어복지사의 직업윤리

목차

케어복지의 윤리와 철학

Ⅰ. 케어복지의 기본이념

1. 인간존중
2. 자립성 유지
3. 개인적 성장과 개발
4. 지역사회와의 교류

Ⅱ. 케어복지실천의 원칙

1. 존엄성과 개별화의 원칙
2. 자기결정의 원칙
3. 권리와 책임의 원칙
4. 전체성의 원칙
5. 전문성의 원칙
6. 변화하는 욕구반영의 원칙

Ⅲ. 케어복지사의 직업윤리

1. 인격적 성숙
2. 세심한 관찰
3. 헌신적 열정
4. 용기
5. 민감성

본문내용

함께 발전시켜야 한다.
노인을 대상으로 할 때 노년기의 변화에 대하여 진정으로 이해하고, 긍정적으로 수용하며, 노인의 정서 심리적인 면을 고려하여 섬세하게 처우해야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노인을 대우할 때 인간적인 존중과 배려하는 마음을 보여주는 진실한 자세를 지향할 때 내향적이며 수동적인 노인에게 바람직한 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 케어복지사는 지시적이며 능력을 유도하는 전문가이기보다는 노인의 삶을 바람직한 상태로 변화시키려는 노력하는 협력자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케어복지사는 노인을 비하(卑下)해서는 안 되며,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한다고 하여 감정적인 비판을 할 때 노인은 분노, 거부, 좌절을 느끼게 된다. 인격적으로 성숙된 케어복지사는 노인이 당면하고 있는 고통을 이해해야 하며, 노인의 인생경험, 행동양식, 가치관에 포용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인하여 노인인구가 점증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노인문제에 대하여 장기적인 목표를 수립할 수 있는 계획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
2) 세심한 관찰
노인행동에 대한 자세한 관찰을 통하여 혜안과 통찰력(insight)을 가져야 한다. 케어복지사 자신의 가치관과 의식 속에 축적된 주관을 가지고 노인을 판단하려는 시각을 지양해야 한다. 노인을 상대적 약자로 판단하여 시혜적인 서비스를 수용해아 한다는 믿음에서 벗어나 노인의 아래(under)에서 지켜서(stand)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는 포괄적인 관찰력을 배양해야 한다. 케어복지사 자신이 지속적인 자기반성을 통하여 객관성을 확보하지 않게 된다면 정확한 관찰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3) 헌신적 열정
헌신적 열정은 전문가가 지녀야 할 주요한 직업동기 중의 하나이다. 순간적인 열정은 흥분(exiting)일 뿐 열정이 아니기에 구분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헌신적인 열정은 지속성을 전제조건으로 하며, 노인의 문제 상태를 개선하고 정상화 또는 완화시키려는 깊은 인간애적 열망이다. 퇴화되어가는 노인의 모습을 보면서 우울해 하거나 의기소침해하는 조울적 심리상태는 배제되어야 한다. 케어복지사가 업무의 중압감으로 인하여 탈진(burn-out)상태에 빠져서는 안 되기에 스스로 부단한 감정조절이 요구된다.
케어복지서비스 제공자는 누구를 위해서가 아닌 바로 사회 모두를 위하여라는 목표의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 '누구 때문에', '안 되 보여서', '내가 아니면' 등의 안일한 그리고 자만에 빠질 수 있는 마음이 아닌 인간 누구나 공통적으로 당면하는 문제이기에 후일 내가 동일한 처지에 있을 때를 생각하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정신을 가지며, 정열적으로 헌신하는 소명의식을 가져야 한다.
4) 용기
케어복지사는 노인케어에 실패하여 노인이 사망하거나, 노인의 상태가 악화되어 어려운 상황에 휘말릴 수 있다. 또는 감정을 억제해야 한다고 스스로를 억압하거나, 기관으로부터 규정된 사항을 준수하도록 강요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노인과 그의 가족으로부터 비난과 비판을 받음으로써 노인 및 가족에 대한 분풀이성 비판과 정서적 심리적 육체적 학대행위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측 불가능한 노인의 건강상태에 대하여 주의 깊은 관찰을 해야 한다. 어떠한 행위 후 발생하는 결과에 대해서 좌절하지 말아야 한다. 인간이기에 좌절할 수도 있지만, 케어복지사는 고도의 인간적 서비스 제공자이기 때문에 심리적 동요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돌변하는 상황에 대하여 당황해 하지 말고, 의료진과의 교감을 통하여 상황통제를 적절히 하는 전문가로서의 변치 않는 신념과 용기를 가져야 한다.
5) 민감성
노인은 자신의 내면세계를 밝히기를 꺼리는 등 폐쇄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고, 표현을 할 때에 있어서도 은유적인 또는 반어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자신의 심리를 내비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케어복지사는 항상 자신의 문제와 노인의 문제 사이에서 고민하거나 사적(私的)인 문제를 공적인 문제와 결부시켜 생각해서는 안 된다. 변화하는 노인의 심리적인 상태를 주의 깊게 파악하려는 민감성을 가져야 한다. 자신이 갖고 있던 지금까지의 선입견과 면견, 사회적 통념, 주관적 경험을 통하여 인지한 사실 등을 바탕으로 판단하지 말고, 지금, 여기(now and here)에서 발생하고 있는 객관적인 사실과 그 이면에 존재하고 있는 사실들을 여과 없이 고려하여 사정할 수 있어야 한다. 다양하게 변화하여 전개되어지는 노인의 상태를 인지할 수 있는 항상 준비된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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