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권한부여(empowerment)
Ⅱ. 통제(Control)
Ⅱ. 통제(Control)
본문내용
하게 한 원인 중의 하나다. 그 지역 백인들의 경제적 몫이 흑인보다 아주 약간 나은 정도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각 집단은 한 집단이 얻는 경제적 이익이 다른 집단의 것을 뺏어서 생긴 것이라 믿었다. 부와 권력이 있는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들을 보며 가난한 사람들은 더욱 더 부의 양이 한정된 것이라 믿었고, 따라서 그들은 자원을 두고 서로서로 다툴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권력층은 체제의 편향을 통해, 혹은 더 미묘한 조직의 심리적 기제, 권한 관계에 내재된 불명확성, 통제에 대한 잘못된 제로섬 이미지를 통해 통제를 유지한다. 이러한 모든 기제들에도 불구하고 피지배 집단은 그들의 통제력을 증가시켜나갈 수 있다. 지역사회조직은 수평적 연대(solidarity)가 지배받는데 동의하게끔 만드는 주 요소인 집단간의 경쟁을 상쇄시킬 수 있다고 강조한다. 종업원 지주제도를 도입한 회사(worker-owned firms)와 지역사회기업들(community enterprises)은 노동자들이 제로섬 개념의 문제점에서 벗어나 전체의 몫을 더 크게 만들고 통제력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해준다. 자신들의 협의사항을 가지고 오랜 시간을 두고 그것을 위해 싸울 수 있는 지역사회 기반의 정치 조직이 체제의 편향에 대한 하나의 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2. DARE 기준 (the DARE criteria)
통제는 상황에 따른 것이고 변하는 것이며 제로섬이 아니다. 통제에도 단계가 있을 수 있다. 어느 시점에 한 집단이 얼마만한 통제력을 가지고 있는지는 다음과 같은 것을 물어봄으로써 알 수 있다:
누가 목표를 정하는가? (who Determines the goals?)
누가 목표달성을 위해 일하는가? (who Acts to achieve the goals?)
누가 그 행동으로 인해 이득을 보는가? (who Receives the benefits from the actions?)
누가 그 행동을 평가하는가? (who Evaluates the actions?)
우리는 이 네 가지 측정법을 DARE 기준이라 부른다. 조직내의 더 많은 사람들이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 달성을 위해 같이 일하고, 직접적으로 이득을 보고, 그 행동이 가치있는 것이었는지 아닌지를 평가하고 할 수록 이전에 권한이 없었던 이들이 더 많은 통제력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인근의 식품 회사의 직원들이 신선한 제품을 만드는데 돈은 적게드는 방법을 결정하고 제품을 직접 자기들이 사서 먹어보고 그 방법이 들인 노력에 비해 가치가 있는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지역사회 일원들이 DARE의 네 가지 측면에 각각 비추어 볼 때 통제력을 획득하고 있는 것이다. 그 반대로, 정치인들이 기업의 이익이 건강이나 안전보다 더 중요하다고 결정하고 관료들에게 낭비 요소들을 감시하지 말라고 하고, 아무도 평가할 수 없게 그들의 행동을 숨긴다면 DARE 기준은 하나도 만족하지 못하는 것이 된다.
대부분의 상황은 위의 두 예 사이에 있다. 지역사회 활동가들은 정부 기관보다는 지역사회조직이 인근지역 재개발을 지휘해야 한다고 판단할 것이다. 그 조직은 기술자들을 고용해서 일을 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대다수의 지역사회 구성원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모르게 된다. 지역사회조직의 자원이 부족하여 아주 적은 수의 건물만 재개발 될 수 있기 때문에, 지역사회 중 소수만이 이득을 볼 것이다. 그러한 상황에서 권한이 제한된 것처럼 보인다 하더라도 개발을 시정부가 전부 운영하게 하는 것보다는 지역사회가 더 큰 통제력을 가진 셈이 될 것이다. 시정부가 인근지역 일대를 다 측량하여 땅을 개발자에게 넘겨주고 쇼핑 센터를 짓게 했을 지도 모를 일인 것이다.
DARE 기준을 충족시키려 노력하는 것이 지역사회구성원들이 교육, 사회봉사, 기업, 정부 기관과 대치해야 한다는 걸 의미하지는 않는다. 통제는 우리가 주장해왔듯, 제로섬이 아니다. 사람들, 기관들, 정부는 권한부여를 위해 함께 일하는 한편, 지역 통제도 증진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이웃 사람들이 집들을 사서 재개발하는 비영리 개발 기업을 만들었다고 치자. 그 기업은 지역 은행과 지역사회 기금에서 자금을 제공받는 반면, 저당권을 보증서는 것으로 집사는 것을 더 쉽게 하라고 정부에 압력을 넣는다. 정부 검사관은 집의 질을 평가하는 일을 조직과 함께 한다. 이러한 형태의 활동은 인근지역 주택 보급 프로그램의 근간이 되었으며
<78-79페이지가 없음>
함께 일하려는 성향은 사람들이 단체 행동이 개인의 자긍심을 증진시킨다는 것을 알게되면서 증가하고 있다. 여성 단체에서 자신감과 단체 행동은 함께 생긴다“
여성들에게 단체 행동이 그들을 어떻게 바꾸었냐고 묻는다면, 그 이유는 그것이 새로운 능력을 개발해주고, 더 자신감 있게 해주며, 자신의 의견을 더 쉽게 표현할 수 있게 해주고 다른 사람의 의견에 더 관용적으로 만들어주기 때문이라고 말할 것이다. (Rothschild, 1987, p. 9)
개개인의 성장과 단체 행동은 상호 지지적이다.
단체로 행동하는 것이 권한 박탈의 문제와 통제력 상실을 해결하는 방법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개개인이 혼자서는 성취할 수 없는, 아니 시도하려조차 생각할 수 없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사실에 그 근원적인 힘이 있는 것이다. 협의사항을 결정하고 정치적 기술들을 쓰는 집단을 이루면, 사람들은 체계의 편향에 거스른다. 그들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그들의 개인적 기술을 향상시키며 자긍심을 느낀다. 그들은 자신의 삶과 지역사회에 대한 통제력을 늘리는 법을 배운다.
단체로 행동함으로써 사람들은 지배와 권력을 가진다는 것의 정치적 속성을 알게되고 민주주의를 현실적으로 알게 된다. 이웃이 무엇이고 시정부가 어떤 것이고 사회적, 체계적 문제가 무엇을 의미하는 지를 이해하게 된다. 다른 사람을 받아들이고 협동하는 법을 배운다. 결과적으로 사람들은 그들 주변의 자신, 혹은 가족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보는 법을 배우고 단체 행동에 대한 책임감을 개발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들로 활동적이고 발전적인 단체들이 있는 사회는 권력이 없는 사람들에게 뿐만 아니라 권력층에게도 더 살기 좋은 곳이다.
권력층은 체제의 편향을 통해, 혹은 더 미묘한 조직의 심리적 기제, 권한 관계에 내재된 불명확성, 통제에 대한 잘못된 제로섬 이미지를 통해 통제를 유지한다. 이러한 모든 기제들에도 불구하고 피지배 집단은 그들의 통제력을 증가시켜나갈 수 있다. 지역사회조직은 수평적 연대(solidarity)가 지배받는데 동의하게끔 만드는 주 요소인 집단간의 경쟁을 상쇄시킬 수 있다고 강조한다. 종업원 지주제도를 도입한 회사(worker-owned firms)와 지역사회기업들(community enterprises)은 노동자들이 제로섬 개념의 문제점에서 벗어나 전체의 몫을 더 크게 만들고 통제력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해준다. 자신들의 협의사항을 가지고 오랜 시간을 두고 그것을 위해 싸울 수 있는 지역사회 기반의 정치 조직이 체제의 편향에 대한 하나의 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2. DARE 기준 (the DARE criteria)
통제는 상황에 따른 것이고 변하는 것이며 제로섬이 아니다. 통제에도 단계가 있을 수 있다. 어느 시점에 한 집단이 얼마만한 통제력을 가지고 있는지는 다음과 같은 것을 물어봄으로써 알 수 있다:
누가 목표를 정하는가? (who Determines the goals?)
누가 목표달성을 위해 일하는가? (who Acts to achieve the goals?)
누가 그 행동으로 인해 이득을 보는가? (who Receives the benefits from the actions?)
누가 그 행동을 평가하는가? (who Evaluates the actions?)
우리는 이 네 가지 측정법을 DARE 기준이라 부른다. 조직내의 더 많은 사람들이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 달성을 위해 같이 일하고, 직접적으로 이득을 보고, 그 행동이 가치있는 것이었는지 아닌지를 평가하고 할 수록 이전에 권한이 없었던 이들이 더 많은 통제력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인근의 식품 회사의 직원들이 신선한 제품을 만드는데 돈은 적게드는 방법을 결정하고 제품을 직접 자기들이 사서 먹어보고 그 방법이 들인 노력에 비해 가치가 있는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지역사회 일원들이 DARE의 네 가지 측면에 각각 비추어 볼 때 통제력을 획득하고 있는 것이다. 그 반대로, 정치인들이 기업의 이익이 건강이나 안전보다 더 중요하다고 결정하고 관료들에게 낭비 요소들을 감시하지 말라고 하고, 아무도 평가할 수 없게 그들의 행동을 숨긴다면 DARE 기준은 하나도 만족하지 못하는 것이 된다.
대부분의 상황은 위의 두 예 사이에 있다. 지역사회 활동가들은 정부 기관보다는 지역사회조직이 인근지역 재개발을 지휘해야 한다고 판단할 것이다. 그 조직은 기술자들을 고용해서 일을 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대다수의 지역사회 구성원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모르게 된다. 지역사회조직의 자원이 부족하여 아주 적은 수의 건물만 재개발 될 수 있기 때문에, 지역사회 중 소수만이 이득을 볼 것이다. 그러한 상황에서 권한이 제한된 것처럼 보인다 하더라도 개발을 시정부가 전부 운영하게 하는 것보다는 지역사회가 더 큰 통제력을 가진 셈이 될 것이다. 시정부가 인근지역 일대를 다 측량하여 땅을 개발자에게 넘겨주고 쇼핑 센터를 짓게 했을 지도 모를 일인 것이다.
DARE 기준을 충족시키려 노력하는 것이 지역사회구성원들이 교육, 사회봉사, 기업, 정부 기관과 대치해야 한다는 걸 의미하지는 않는다. 통제는 우리가 주장해왔듯, 제로섬이 아니다. 사람들, 기관들, 정부는 권한부여를 위해 함께 일하는 한편, 지역 통제도 증진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이웃 사람들이 집들을 사서 재개발하는 비영리 개발 기업을 만들었다고 치자. 그 기업은 지역 은행과 지역사회 기금에서 자금을 제공받는 반면, 저당권을 보증서는 것으로 집사는 것을 더 쉽게 하라고 정부에 압력을 넣는다. 정부 검사관은 집의 질을 평가하는 일을 조직과 함께 한다. 이러한 형태의 활동은 인근지역 주택 보급 프로그램의 근간이 되었으며
<78-79페이지가 없음>
함께 일하려는 성향은 사람들이 단체 행동이 개인의 자긍심을 증진시킨다는 것을 알게되면서 증가하고 있다. 여성 단체에서 자신감과 단체 행동은 함께 생긴다“
여성들에게 단체 행동이 그들을 어떻게 바꾸었냐고 묻는다면, 그 이유는 그것이 새로운 능력을 개발해주고, 더 자신감 있게 해주며, 자신의 의견을 더 쉽게 표현할 수 있게 해주고 다른 사람의 의견에 더 관용적으로 만들어주기 때문이라고 말할 것이다. (Rothschild, 1987, p. 9)
개개인의 성장과 단체 행동은 상호 지지적이다.
단체로 행동하는 것이 권한 박탈의 문제와 통제력 상실을 해결하는 방법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개개인이 혼자서는 성취할 수 없는, 아니 시도하려조차 생각할 수 없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사실에 그 근원적인 힘이 있는 것이다. 협의사항을 결정하고 정치적 기술들을 쓰는 집단을 이루면, 사람들은 체계의 편향에 거스른다. 그들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그들의 개인적 기술을 향상시키며 자긍심을 느낀다. 그들은 자신의 삶과 지역사회에 대한 통제력을 늘리는 법을 배운다.
단체로 행동함으로써 사람들은 지배와 권력을 가진다는 것의 정치적 속성을 알게되고 민주주의를 현실적으로 알게 된다. 이웃이 무엇이고 시정부가 어떤 것이고 사회적, 체계적 문제가 무엇을 의미하는 지를 이해하게 된다. 다른 사람을 받아들이고 협동하는 법을 배운다. 결과적으로 사람들은 그들 주변의 자신, 혹은 가족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보는 법을 배우고 단체 행동에 대한 책임감을 개발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들로 활동적이고 발전적인 단체들이 있는 사회는 권력이 없는 사람들에게 뿐만 아니라 권력층에게도 더 살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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