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무용교육의 필요성과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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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인식이나 자아표현, 자기 존중의 기회를 제공하고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를 육성하는데 기여한다. 또한 개인적인 활동에서 벗어나 개인과 군무작업을 통해 협동과 팀워크를 개발해 공동사회의 이해를 증진하여 사회와 연관성을 높이고 있다. 무용은 상호적인 협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사회화와 집단의 움직임 속에 개인이 필수 불가결한 수단이 되기도 한다. 집단의 움직임 속에 개인이 종사하는 사회적인 예술이다. 그 집단 움직임들의 내용은 무용에 사회적 의미를 부여한다. (육완순 외, 1992)
듀이는 완전한 경험이 곧 예술이라는 의미와 그 완전한 경험은 인간이 일상의 삶 속에서 경험하는 직접적으로 즐길 수 있는 의미의 축적된 경험이라고 하였다. 그가 말하고자 하는 의미는 지식, 예술, 과학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야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지적인 것은 책에만 들어있고, 미적인 것은 순수한 예술품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예술이 그 자체로 순수하고, 자율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삶의 다른 요소들, 철학, 윤리학, 종교, 과학, 정치 등등과 상호작용하면서 통합되었을 때 삶과 연결된 예술로 존재할 수 있다.
이처럼 예술은 한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예술 교육에 있어서도 예술만을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예술을 통한 교육으로 확장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교육은 어린아이, 성인, 전문가, 예술가 등 누구든 간에 지속적으로 이루어 져야 하고 교육과 예술이 구분 될 수는 있지만 서로 떨어져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하였다. 경험을 매개로 예술과 자연을 이어주고 교육학과 미학을 이어준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우리는 점점 통합적 교육을 소리 높여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는 이러한 예술의 확장 교육과 통합교육은 아직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통합교육이라고 하더라도 순수 학문 사이에서의 통합교육이 조금씩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예술과 학문의 통합 교육을 이루어 내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할 듯하다. 우리는 이미 이 연구를 통해서 무용 교육이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는 어린아이뿐만 아니라 나이가 전 세대를 통틀어 교육받을 수 있도록 사회적 제도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예술의 중요성을 우리나라 교육학자들은 인정하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또한 예술의 한 분야이자 모든 예술의 결합체라고도 할 수 있는 무용이 어서 우리 사회에서 뗄 수 없는 관계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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