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학개론

본문내용

일어 버리는 것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일 때문에 죽는 것이 아니라 일을 통해서 오는 과도한 업무량과 심리적인 어려움, 남들보다 빨리 승진하려는 욕구들 때문에 죽는 것이다. 그러나 시대적 흐름으로 보아 앞으로 일을 여가로 보는 사람이 생기고 있다. 예전의 호모 파베르의 인간상에서 ‘20세기 인간상은 '호모 루덴스(Homo Ludence)’의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놀이하는 인간’들의 창작 결과물이 여가와 일을 상반된 개념이 아닌 서로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 의미로 받아 들여 지게 하는 것이다. “놀면서 일한다!!!!” 가 대표적인 예이고 그들의 슬로건이다. 같은 현상을 가지고 두 가지로 해석되는 변화가 생겼다. 먹고 살기 위해 농사를 짓고 밭을 가꾼다. 그러나 요즘은 여가생활도 농사를 짓고 밭은 가꾼다.
일과 여가를 상반된 개념으로 생각하면 안된다. 다시 말해 일이 있는 사람이 일을 끝내고 가지는 시간이 여가라면 일(직장)이 없는 사람은 여가가 주워지지 않는다는 말은 틀린 말이다. 여기서 일이란 봉급을 주는 일이다. 가정주부가 가사일은 한다. 보수가 주어지지 않는 노동. 이것은 일이 아니고 무어란 말인가. 섬김? 헌신? 이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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