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그네

본문내용

설 ‘내일’을 읽고 감동 받았다는 말에 그녀는 자신의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게 그녀는 다시 힘을 얻게 된다.
누구나 자신의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얻게 되면 상실감이 크다.
게다가 그것이 최선을 다한 결과물이라면 더욱 더 그렇다.
하지만 그 결과물이 나중에 성공이 되는 지름길이 될 수도 있고 다른 방향으로 그나큰 도움을 줄 수도 있다.
이유 없는 실패도 허무한 실패도 없다.
이라부는 괴짜 인물이다.
엉뚱한 것 같지만 그는 주인공들이 처한 어려움을 딱딱하지 않게 풀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준다.
그의 마음이 어떤 것인지는 누구도 모르지만 나는 그가 마음이 깊은 사람이라고 믿고 싶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내가 생각하기에 따라 변화가 달라진다는 것이었다.
마음을 비우고 생각을 열면 나는 나를 누르는 무엇인가로부터 자유로워진다.
말이 쉽지만 그렇게 내 마음과 생각을 조절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끊임없이 조절하는 연습을 한다면 언제가는 내 자신을 이기는 나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까?
그렇기 위해 이제부터라도 마음을 비우고 열린 생각을 가지기 위한 연습을 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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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   고헤이,   공중그네